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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01 S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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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주사설│기본·원칙·상식] 투표용지도 모자란 선거, 선관위는 국민 신뢰를 잃고 있다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단순한 행정 실수가 아니다. 선거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책임져야 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가장 기본적인 의무를 다하지 못한 사건이다. 민주주의의 출발점인 투표 현장에서 유권자들이 투표용지를 기다려야 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졌다는 사실 자체가 충격적이다. 서울 송파구와 강남구, 광진구 등 일부 투표소에서는 투표용지가 부족해 유권자들이 장시간 대기해야 했다. 일부 투표소는 투표 시간을 밤 10시까지 연장했고, 현장에는 항의하는 시민과 유튜버들까지 몰리면서

  • [명진규의 AI 픽] 유료방송·PP 사용료 전쟁, 방미통위의 태만

    7월 1일부터 케이블TV 사업자인 LG헬로비전 가입자들은 ‘스포티비(SPOTV)’ 계열 채널들을 볼 수 없게 된다. 프로그램 사용료 인상을 요구했던 스포티비 측 안을 LG헬로비전이 거절하자 스포티비가 아예 공급을 끊겠다고 나선 것이다. 시청자로선 당혹스럽다. 야구도, 축구도, 골프도 못 본다. LG헬로비전은 가입자 이탈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스포티비 역시 플랫폼 하나의 수익이 통째로 사라지는 셈이어서 좋을 것이 없다. 실시간 채널 송출 중단, 이른바 '블랙아웃' 사태는 이렇듯

  • [아주사설│기본·원칙·상식] '완전체' 이룬 홍명보호, 결과보다 전술적 완성도 입증하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늘 월드컵 본선 무대를 향한 마지막 점검에 나선다. 이번 평가전은 이강인과 오현규 등 유럽 빅리그를 비롯한 해외 무대에서 핵심 자원으로 활약 중인 주전 선수들이 모두 합류해, 사실상 정예 멤버가 총출동한다는 점에서 안팎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본선 개막이 임박한 시점임을 감안할 때, 오늘 경기는 실전에서 작동할 팀의 조직력과 전술적 완성도를 최종적으로 확정 짓는 엄중한 무대가 되어야 마땅하다. 해외 주요 무대에서 축적된 젊은 선수들의 경험과 기량은 분명 대표팀의 구조

  • [아주사설│기본·원칙·상식] 전환점 선 K바이오, 생산강국 넘어 혁신신약 강국으로

    한국 바이오산업이 또 하나의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 최근 글로벌 금융기관 ING 리서치는 한국을 중국에 이은 아시아의 '제2 혁신 엔진'으로 평가했다. 반도체와 자동차에 이어 바이오산업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국제사회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한국은 바이오시밀러와 위탁개발생산(CDMO)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제약·바이오 수출액은 104억 달러(16조원)를 기록해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넘어섰고, 업계의 기술 수출 규모

  • [ABC AI시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자에게 묻는다] 서울을 AI 세계 수도로 만들어야 한다

    전국은 민주당을 선택했다. 그러나 서울은 오세훈을 선택했다. 이번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치러진 전국 단위 정치 평가였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민주당이 승리했지만 서울만은 다른 길을 택했다. 서울 시민들은 정당보다 도시를 선택했고, 정치보다 경쟁력을 선택했다. 그 선택의 배경에는 지난 수년간 서울시정을 운영해온 오세훈 시장에 대한 평가와 기대가 함께 담겨 있다. 그러나 재선의 의미는 단순히 시장직을 한 번 더 맡게 됐다는 데 있지 않다. 오세훈 시장은 이제 서울시 역사상 가장 중요한 질문

  • [ABC 금융기업가정신=최창훈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 부동산에서 ETF까지, 미래에셋의 글로벌 자산제국을 설계한 투자 기업가

    금융기업가정신은 단순히 돈을 굴리는 능력이 아니라 미래의 자본 흐름을 먼저 읽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도전정신에서 나온다. 최창훈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은 국내 자산운용업계에서 가장 성공한 대체투자 전문가이자 글로벌 자산운용 플랫폼 구축의 핵심 설계자로 평가받는다. 그는 국내 최초 부동산펀드 시대를 열었고, 해외 부동산과 인프라 투자 시장을 개척했으며, 최근에는 ETF와 연금, 글로벌 자산배분까지 미래에셋의 성장 축을 넓히고 있다. 그의 금융기업가정신은 단순한 운용 기술이 아니라 ‘한국

  • [아주사설│기본·원칙·상식] 민심이 보낸 경고장, 여당은 승리에 취하지 말고 야당은 현실을 직시해야

    이번 6·3 지방선거는 대한민국 정치사에 작지 않은 의미를 남길 선거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은 물론 부산·울산·경남까지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고, 국민의힘은 경북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고전하는 모습이다. 선거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국민이 정치권에 보내는 가장 분명한 메시지다. 따라서 이번 결과를 단순히 어느 정당의 승리와 패배로만 해석하는 것은 부족하다. 중요한 것은 유권자들이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를 읽어내는 일이다.

  • [아주사설 | 기본·원칙·상식] 4464만9908명의 선택…지방을 살려야 대한민국이 산다

    6·3 지방선거가 끝났다. 이번 선거의 유권자는 4464만9908명이었다. 숫자로만 보면 하나의 통계에 불과할지 모른다. 그러나 그 안에는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가 담겨 있다. 수도권 집중, 지방소멸, 고령화, 저출산, 산업 전환, 인공지능(AI) 혁명이라는 시대적 과제가 모두 이 한 표에 녹아 있다. 선거 기간 여야는 승패를 놓고 경쟁했다. 언론도 누가 이기고 누가 졌는지에 집중했다. 하지만 지방선거의 본질은 중앙정치의 연장선이 아니다. 지방선거는 지역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다. 대한민국이 수도권 일극 체제를 더

  • [박용준의 어부바] 선거 없는 2년…정부의 부동산 실력이 드러난다

    6·3 지방선거가 끝났다. 결과와 별개로 분명한 사실이 하나 있다. 앞으로 2년 가까이 전국 단위 선거는 없다. 다음 총선은 2028년 4월이다. 적어도 부동산 정책을 선거 일정 뒤에 숨길 시간은 지나갔다. 조건은 갖춰져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166석, 단독 과반이다. 일반 법안 처리의 수적 조건은 여당에 불리하지 않다. 대통령 지지율도 취임 1년이 되도록 60% 안팎을 지킨다. 그래서 이제 문제는 ‘할 수 있느냐’가 아니다. 무엇을, 어떻게 하느냐다. 가릴 것이 사라진 자리에서 드러나는

  • [기원상의 보훈방산] 이중근 회장의 보훈철학…강한 나라의 뿌리는 기억과 예우다

    하루의 선행은 이벤트일 수 있다. 그러나 30년을 넘게 이어진 실천은 철학이 된다. 최근 부영그룹이 병역명문가를 대상으로 리조트와 호텔, 골프장 이용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하면서 관심을 모았다. 일부에서는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라고 평가했고, 일부에서는 기업 홍보의 성격도 있는 것 아니냐는 시선을 보냈다. 어느 쪽이든 중요한 것은 할인 자체가 아니다. 진짜 주목해야 할 것은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오랜 세월 보여준 보훈 철학이다. 기업의 사회공헌은 흔히 일회성 행사로 끝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기념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