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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2 FRI
아주초대석
  • [아주초대석] 정웅석 형소법학회장 "응보만이 형벌 목적될 수 없어…형소법 전면 개정할 때"

    정웅석 형사소송법학회장(62·서경대 사회과학대학 학장)이 8일 서울 성북구 서경대학교 한림관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그는 "형사소송법은 국민의 인권을 보장하는 헌법 이념을 구현하는 법체계로서 실체적 진실과 인권 보호 이념의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형사소송법은 국민의 인권을 보장하는 헌법 이념을 구현하는 법체계로서 실체적 진실과 인권 보호의 이념의 조화를 이뤄야 한다." 최근 이른바 '묻지마 범죄', 이상동기 범죄가 반복되

  • [아주초대석] "정치는 노‧장‧청 융합해야 발전"...6선 박병석 전 국회의장 '아름다운 퇴장'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을 지낸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국회 의원실에서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이형기 시인 작(作) '낙화'의 첫 구절이다. 21대 전반기 국회의장을 지낸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아름다운 퇴장'을 결심했다. 박 의원은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했다. 1998년 언론인에서 국민회의 수석부대변인으로 정계에 입문한 지 24년 만이다.

  • [아주초대석] "연금 사업 강화해 경제적 자유 도울 것"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략사업부문장이 아주경제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한화자산운용 제공 “투자자는 과연 어떤 서비스를 필요로 하느냐에서 모든 사업 전략이 시작된다. 모든 이야기의 궤적은 ‘CPC(고객, 상품, 채널)’와 함께한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략사업부문장은 아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 부문장은 모든 업무는 이른바 ‘CPC’와 이어진다고 거듭 강조했다. ‘C, 고객(Customer)은 과연 어떤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가. P, 투자자 니즈에 어떤 상품(Product

  • [아주초대석] 데뷔 30주년 맞은 송지오 그리고 차승원 "시대가 변해도 송지오"

    송지오 송지오인터내셔날 회장이 30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송지오인터내셔널 본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흔히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30년이 지난 지금도 처음과 같이 정상급 위치에서 확고한 브랜드 철학과 감성을 유지하고 있는 브랜드가 있다. 송지오 송지오인터내셔날 회장이 이끄는 브랜드 송지오(SONGZIO)다. 송 대표가 본인 이름을 따 1993년 설립한 송지오는 동서양의 미학을 적절히 섞은 특유의 테일러링과 아방가르드한 무드로 론칭과 동시에 큰 주목을 받았

  • [아주초대석] '협동로봇계 테슬라' 뉴로메카…박종훈 대표 "우주, 해저 서비스 제공하는 게 꿈"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가 서울 성수동 사옥에서 아주경제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용접하던 로봇팔이 치킨을 튀기고, 피자를 굽는 등 공장 밖을 벗어나고 있다. 연구원들의 눈과 손을 대신해 시약 과정에 참여하기도 한다. 맛집의 '손맛'과 첨단 기술력을 학습하고, 오차를 줄이고 안전도를 높인 작업들이 이뤄진다. 산업계는 인력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인건비를 대폭 줄일 수 있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최근 대기업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협동로봇에 관한 얘기다. '로봇

  • [아주초대석] 임창수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 "침수 징후 사전 포착, 피해 예방"

    임창수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지난 19일 아주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게릴라성 호우, 태풍 등 풍수해가 빈번해지고 있다"며 "지역별 특성에 맞게 대심도빗물배수터널, 빗물 펌프장, 하수관로 준설 작업 등 풍수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세계기상기구(WMO) 2024년 달력 공모전에 국내 작품 2점이 선정됐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선정된 작품의 이름은 ‘태풍의 흔적’과 ‘케이-버스’다. 이 달력의 4월과 1월에 각각 등장한다. 조은옥씨의 작

  • [아주초대석] 강신국 우리은행 부문장 "'기업명가' 역사가 곧 경쟁력"

    강신국 기업투자금융부문 부문장. "우리은행은 전신인 상업은행·한일은행과 같이 태생부터 외환위기와 금융위기 등 국가적 위기 상황을 겪으면서 기업이 살고 죽는 업무에서 역사적인 유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뿌리 깊은 나무가 흔들리지 않는다는 말처럼 오래된 역사와 경험의 차이는 단순하게 평가할 수 없는 우리의 강점입니다." 최근 기업금융이 은행권 핵심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너도나도 기업대출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는 가운데 우리은행이 기업금융 명가 재건을 내걸었다. 2027년까

  • [아주초대석] ​주현 산업硏 원장 "산업 대전환기, 미래 경쟁력 국가 차원서 고민해야"

    주현 산업연구원(KIET) 원장이 16일 아주경제와 만나 산업 대전환 시기 우리나라의 대응과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최근 많은 나라가 자국 내 전략산업을 키우기 위해 육성법을 만들고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정책적인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시장경제에 맡겨졌던 산업 진흥 방안에 대한 정부 입김이 부활·강화되는 추세다. 특히 코로나19를 겪으며 발생한 글로벌 공급망 불안, 국가 간 패권 경쟁과 지정학적 갈등은 이러한 추세를 부채질하고 있다. 주현 산업연구원 원장은 16

  • [아주초대석] '취임 100일'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10조 투자유치 기대···동북아 경제허브 도약"

    취임 100일을 맞는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기업 유치 등에 힘써 연내 10조원 투자유치를 달성하고, 지역 내 고용 효과와 경제 성과를 체감토록 하는 데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새만금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대한민국과 전북 경제에 활력소가 되도록 새만금 기본계획(MP)의 전면 재수립이 필요한 시점이 왔습니다. 기업 유치를 방점에 둔 기본계획 재수립을 통해 새만금을 산업과 관광, 물류가 결합된 동북아 경제 허브로 만들겠습니다." 지난 7월 새만금개발청(새만금청)의 여섯 번째 청장으로

  • [아주초대석] ​최인수 엠브레인 대표 "고객 딥데이터로 기업에 새로운 인사이트 주겠다"

    최인수 마크로밀 엠브레인 대표 기업은 고객이 무엇을 생각하는지 파악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제품 개발, 마케팅 계획 수립, 유통망 등 사업 전반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이기 때문이다. 이런 정보는 대개 설문조사를 통해 얻는데, 최근에는 고객 행동 데이터에 대한 심층분석까지 더해지는 추세다. 마크로밀 엠브레인은 웹과 모바일 중심의 온라인 마케팅조사 전문기업이다. 1998년 설립한 이래 온라인 조사를 전면에 내세우며 성장해 왔다. 특히 무작위 대상에게 설문하는 방식이 아닌, 사전에 설문 참여를 약속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