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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3 SAT
아주초대석
  • [아주초대석]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 "임팩트 투자 '재무적·사회적 가치' 동시 창출 가능"

    “아시아 지역 최고의 비영리 임팩트 투자 기관이 되는 게 목표다.” 이종익 한국사회투자(한사투) 대표는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임팩트 투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는 상황에, 자사만의 경영 철학을 앞세워 확실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것이다. 임팩트 투자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려는 기업이나 조직에 재원을 유통하는 것을 일컫는다. 이를 통해 재무적 이윤과 사회적·환경적 성과를 함께 창출해낸다. 한 번의 투자로 가치 창출과 수익 확보가 동시에 이뤄진다는 점에서

  • [아주초대석]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누구?

    이종익 한국사회투자(한사투) 대표는 지난 30년간 경영컨설턴트 및 임팩트투자가로 활동해 온 경영 전문가다. 지난 2000년부터 2016년까지 세계 최대 회계·컨설팅 조직인 '딜로이트'에서 근무하며, 감사업무를 비롯한 다양한 경영컨설팅 업무를 수행했다. 이에 앞서 글로벌 기업인 P&G, '유니레버(Unilever), 유니온 카바이드(Union Carbide) 등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딜로이트 근무 당시, 주말을 이용해 작은 기업들의 전반적인 컨설팅을 도와주다 사회·경제적 분야에 자금 관련 전문가가 많이 필요하

  • [아주초대석] 정순균 구청장 "강남 경쟁력이 곧 국가경쟁력...대신 '맏형의 품격' 보여주겠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이 최근 강남구청 집무실에서 아주경제와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는 모습. 정 구청장은 "강남은 한국 도시경쟁력의 상징이자 모든 자치구의 맏형"이라며 "이제부터 진짜 강남의 품격을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 정순균 구청장은 "강남은 교통·교육·문화·일자리 등 무엇하나 빠지지 않는 최고의 인프라를 갖췄지만 30~40년이 지나 노후화된 공동주택이 대부분이라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하다"면서 "주민들 입장에

  • [아주초대석] 김철수 KT스카이라이프 대표 "고객 관점서 위성방송 혁신…포스트 코로나도 대비"

    김철수 KT스카이라이프 대표가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아주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누가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제공해 줄 수 있느냐가 그 회사의 생존을 결정한다. 코로나19 이후 불확실성에 대비한 소비 패턴의 변화를 우리의 제공 서비스와 연계시키겠다." 김철수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26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취임 직후) 한 달이 6개월 같았다. 만만찮은 현실에서 생존을 넘어 어떻게 성장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객'에서 가치

  • [아주초대석] 정순남 한국전지산업협회 부회장 "'제2의 반도체'로 키우려면 R&D 플랫폼 절실"

    정순남 한국전지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이 27일 서울 서초구 한국전지산업협회 사무실에서 국내 배터리 산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배터리 산업을 제2의 반도체로 키우려면 R&D(연구개발) 전용 플랫폼이 필요하다." 정순남 한국전지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27일 기자와 만나서 배터리 산업을 키우기 위해서는 정부의 R&D 지원이 필요하다고 이같이 밝혔다. 정 부회장은 "8000억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R&D 플랫폼을 만드는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하고 있다&

  • [아주초대석] 인호 고려대 교수 "데이터 자산시대, 블록체인 주도국이 세계경제 이끈다"

    2018년 10월 미국 크라우드 펀딩 회사 인디고고는 스키 리조트 세인트 리지스 애스펀의 1800만 달러 규모에 달하는 객실 자산을 '애스퍼 코인'으로 유동화했다. 코인 하나당 가치는 1달러이며 미 달러,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으로 구매할 수 있다. 세계의 모든 자산이 '디지털 자산'으로 유통되는 날이 가까워지고 있다. 실물자산만의 얘기는 아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데이터도 자산화할 수 있다. '디지털 자산'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산물이다. 국내 블록체인 연구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인호 고려대 컴퓨터

  • [아주초대석] 인호 고려대 교수 "韓 블록체인 고사직전…'금융산업진흥원' 만들어 대비해야"

    인 교수는 세계에서 한국의 블록체인 기술 위상에 대해 묻자 "고사 직전"이라고 답했다. 그는 "블록체인 연구개발자가 있어야 하는데, 투자자가 없으니 기술 발전에 진전이 없다"고 말했다. 인 교수는 "'금융산업진흥원'을 만들어 미래를 대비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진단했다. 인 교수는 블록체인 개발을 위해 하루빨리 STO(Security Token Offering)을 허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TO는 자산가치를 반영한 증권토큰을 발행하는 것을 말한다. 부동산, 미술품, 데이터 등의 자산을 토큰으로 발행하

  • [아주초대석] 조희선 한세실업 대표 “패션업 38년 노하우로 포스트코로나 준비”

    조희선 한세실업 대표. 코로나19로 섬유·패션업계가 비상이다. 주요 수출국인 미국과 유럽까지 코로나19가 강타하면서 수출길이 막혔다.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국내 최대 규모 의류 벤더업체 한세실업의 뚝심 경영은 돋보인다. 한세실업은 ‘포스트 코로나19’에 집중하며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 38년간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견뎌내겠다는 각오다. 22일 서울 여의도 한세실업 본사에서 만난 조희선 한세실업 대표(62·사장)는 쉴새없이 밀려오는 전화에 분주했

  • [아주초대석] "'35층 룰'에 대한 과감한 결단 필요"

    "서울시가 국제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하는 데 '한강변 스카이라인' 조성은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다. 지금이 '35층룰'에 대한 과감한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최근 송파구청에서 아주경제신문과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최근 서울 송파구청에서 진행된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서울시의 한강변 아파트 35층 규제에 대한 의미를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이제는 바꿀 때가 됐다"면서 &

  • [아주초대석] 이동주 더불어시민당 당선인 "대기업·중소상인 공정 거래가 공생...특별법 발의할 것"

    총선 하루 전인 14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사무실에서 아주경제와 인터뷰를 진행 중인 이동주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당선인. “자본주의 사회에선 대기업과 중소상공인이 공생하는 제도와 문화가 필요합니다.” 무한경쟁 시대에 내몰린 700만 종소상공인의 수호신이 국회에 입성했다.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한상총련) 부회장 출신인 이동주 더불어시민당 당선인은 “대기업이 중소상공인과의 상생 문화를 생각해 봐야 할 때”라며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