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초대석]이재윤 대표가 귀띔하는 2050 집구하기 꿀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한지연 기자
입력 2022-04-26 07:4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서울 용산에서 바라본 다세대·연립주택 밀집촌 모습[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재윤 집토스 대표는 자타가 공인하는 '집 구하기 달인'이다. 친구들 특성에 맞춰 원하는 집을 쏙쏙 골라주던 그의 능력은 집토스가 1대1 맞춤형 부동산 중개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하는 바탕이 됐다.

그는 "집은 개인 생활습관이 응축된 공간이기 때문에 연령대와 생활 패턴을 고려해 구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와 동시에 부동산이라는 자산 특성을 고려해 원할 때 잘 나갈 수 있는 집인지도 따져봐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가 20~50대 연령대별로 나눈 집 구하기 꿀팀을 간단히 소개한다.
 
◇2030 싱글 여성은 학교 주변에 있는 집을 추천한다. 스쿨존 200m 이내에는 유흥시설이 들어오기 힘들고, 기본적으로 경찰 순찰 활동이 활발하다. 또 CCTV와 가로등 등 도로 조명 시설이 확충돼 치안이 더 좋다.

◇3040 싱글 남성은 다음 세입자를 구하기 쉬운 집을 고르는 걸 추천한다. 내 취미나 주관이 뚜렷해지는 시기일수록 독특한 집을 선택하게 된다. 하지만 발령이나 이직으로 집을 옮겨야 할 때 독특한 집은 다음 세입자를 구하기 힘들어 골머리를 썩일 수도 있다. 다음 세입자를 구하기 쉬운 집 조건을 생각해보면, 보통 '누구나 좋아할 만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가령 집이 평지에 있는지, 가격 대비 방 넓이가 넓은지, 4층 이상일 때 엘리베이터가 있는지 여부 등이다.

◇최근에는 5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도 원룸 수요가 늘고 있다. 50·60대는 반드시 평지에 위치해 있는 집을 선택하길 추천한다. 3층 이상이라면 엘리베이터가 있어야 한다. 눈이 내리거나 악천후일 때 사고가 날 위험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크기 때문이다. 비용에 여유가 없다면 차라리 지역을 교외로 옮기길 권한다. 월세를 아끼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기 때문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