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웨이, 모바일 OS 시장 재편 포부...매달 개발자 10만명 양성
    화웨이, 모바일 OS 시장 재편 포부...매달 개발자 10만명 양성
    화웨이가 안드로이드 지원 기능을 삭제한 자체 운영체제(OS)의 상용화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개발자들에게 OS를 먼저 공개하고, 매달 개발자 10만명을 양성해 안드로이드와 애플의 iOS가 양분하고 있는 모바일 OS 시장을 재편한다는 포부다. 19일 펑파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화웨이는 전날 선전에서 제품 발표회를 열고 자체 OS 훙멍(鸿蒙·Harmony)의 새로운 버전 ‘훙멍 싱허(星河·은하수)’ 개발자용 미리보기 버전을 공개했다. 흥멍 싱허는 기존 버전들과 달리 안드로이드 OS를 기반
    • 2024-01-19
    • 15:21:32
  • TSMC, 4분기 매출 26조원 돌파...역대 두번째
    TSMC, 4분기 매출 26조원 돌파...역대 두번째
    대만 TSMC가 지난해 4분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TSMC가 10일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TSMC의 매출은 6255억2800만 대만달러(약 26조5411억원)를 기록했다. 분기 실적 기준 지난해 동기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TSMC가 제시한 매출 전망치 6016억~6272억 대만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전 분기 대비로는 14%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 보면 0.01%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4.5% 감소한 2조1600억 대만달러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 열
    • 2024-01-10
    • 17:41:22
  • [특파원스페셜] 1000원짜리 밀크티로 불황 뚫은 중국 미쉐빙청 성공비결
    [특파원스페셜] "1000원짜리 밀크티"로 불황 뚫은 중국 미쉐빙청 성공비결
    "미쉐가 출정하는 곳엔 풀 한 포기 못 자란다." 6위안, 우리나라 돈으로 단돈 1100원짜리 밀크티로 박리다매 성공을 거둔 중국 음료 브랜드 미쉐빙청(密雪氷城)의 이야기다. 인근에 미쉐빙청 매장이 생기면 인근 커피숍 장사가 안된다는 뜻이다. 미쉐빙청 매장 수만 3만6000곳, 지난해 1~3분기에만 모두 58억잔의 음료를 팔았다. 컵을 줄줄이 세우면 지구 19바퀴를 돌 수 있다. 음료 출하량으론 중국 1위, 전 세계에선 스타벅스 다음으로 2위다. 새해 벽두 홍콩 증시 문을 두드린 미쉐빙청에 투자자 이목이 집중
    • 2024-01-10
    • 15:38:49
  • 美 제재 뚫은 화웨이, 올해 매출 9% 성장
    美 제재 뚫은 화웨이, 올해 매출 9% 성장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올해 매출이 7000억 위안(약 127조442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대비 9% 증가한 수준이다. 29일 후허우쿤(箶厚崑) 화웨이 순환 회장은 그룹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신년사에서 “기업 운영이 사실상 정상 궤도로 복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후 회장이 올해 매출 7000억 위안 달성을 두고 ‘정상 궤도’로 복귀했다고 표현한 건 지난 3년여간 화웨이의 실적이 미국 제재 여파로 부진을 면치 못했기 때문이다. 화웨이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 2023-12-29
    • 16:40:39
  • 中 징둥, 연봉 최대 100% 인상...핀둬둬 의식했나
    中 징둥, 연봉 최대 100% 인상...핀둬둬 의식했나
    알리바바와 양대 산맥을 이루는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이 리테일 부문 연봉을 최대 100%까지 인상한다. 신흥 강자로 부상한 핀둬둬가 빠르게 치고 나가자 리테일 부문을 강력하게 밀어주는 것으로 보인다. 28일 메이를징지(每日经济)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징둥은 전날 성명을 내고 내년 1월 1일부터 징둥리테일 유통 직군에 있는 일선 직원들의 연봉을 100% 인상한다고 밝혔다. 징둥리테일 전체 직원의 평균 연봉 인상률은 20%가량이다. 시장은 이번 발표가 리테일 부문 최고경영자(CEO)가 교체된 지 한 달여
    • 2023-12-28
    • 16:34:56
  • 샤오미 창업자 잡스는 내 우상...내년 출시 전기차 반드시 성공할 것
    샤오미 창업자 "잡스는 내 우상...내년 출시 전기차 반드시 성공할 것"
    “잡스의 이야기를 접한 후 평생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 중국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무섭게 뒤쫓고 있는 샤오미의 레이쥔 최고경영자(CEO)는 17일 중국 국영 중앙TV(CCTV)의 인터뷰 프로그램 ‘면대면(面對面)’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대학교 도서관에서 우연히 실리콘밸리 관련 책을 접한 것을 계기로 창업을 결심했고,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자신의 우상이 됐다고 그는 설명했다. 중국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의 절대 강자인 샤오미는 지난 10월 샤오미 14 시리즈를 출
    • 2023-12-18
    • 14:20:21
  • [특파원스페셜] 내수진작보다 기술 혁신이 우선 내년 中 경제정책 향방은
    [특파원스페셜] "내수진작보다 기술 혁신이 우선" 내년 中 경제정책 향방은
    중국이 내년 경제정책에서 '성장'에 방점을 찍었다. 최근 부동산 위기, 실업난,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하락) 등과 같은 문제에 맞닥뜨린 중국 경제를 살리는 데 주력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11~12일 이틀간 열린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중국 정부의 경제 회생 의지는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중앙경제공작회의는 중국 지도부가 한자리에 모여 올 한해 경제 업무를 돌아보고 내년 거시경제정책의 큰 방향을 설정하는 비공개 회의다. 이 회의에서 결정된 내용은 내년 3월에 열리는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
    • 2023-12-13
    • 10:05:50
  • [특파원 칼럼] 中 폐렴 창궐에…제로코로나 트라우마
    [특파원 칼럼] 中 폐렴 창궐에…'제로코로나 트라우마'
    지난 6일 밤 10시쯤, 베이징 시내 진찰환자 수와 대기시간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베이징 응급 발열 진료 지도 앱을 켰다. 중국 서우두의과대 부속 차오양병원 소아과 발열 진료소 대기인수만 80명, 대기시간이 최장 2시간 이상으로 뜬다. 중국서 9월 하순 들어 독감과 마이코플라스마폐렴을 중심으로 한 호흡기 질환 환자가 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중국 신화망에 따르면 베이징 시내 서우두 소아과의 경우 하루 발열 관련 내원 환자 수는 최고 9378명에 달하기도 했다. 소셜미디어에는 발열환자로 붐비는 응급실, 병
    • 2023-12-07
    • 14:48:14
  • [특파원스페셜] 자오샤오캉 효과 대만 총통선거 판도 바꿀까
    [특파원스페셜] '자오샤오캉 효과' 대만 총통선거 판도 바꿀까
    "유비(허우유이)를 위해 옆구리에 칼을 찔리는 위험도 무릅쓰는 조자룡(자오샤오캉)이 되겠다." 지난달 30일 대만의 제1대 야당 중국국민당(국민당) 대선후보 허우유이(侯友宜)의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로 나선 자오샤오캉(趙少康)의 출사표다. 집권 여당 민주진보당(민진당)은 곧바로 자오샤오캉이 허우유이를 '꼭두각시'로 만들었다며 허우 후보를 가리켜 "일으켜 세울 수 없는 아두(扶不起的阿斗)"라고 비아냥거렸다. 아두는 유비의 아들 유선(劉襌)의 아명이다. 유선은 제갈량·
    • 2023-12-06
    • 09:22:19
  • [특파원스페셜] 디리스킹도 비껴간 중국 공급망 박람회장
    [특파원스페셜] '디리스킹'도 비껴간 중국 공급망 박람회장
    “GE헬스는 이번 박람회에 20여개 중국 공급망 협력업체와 함께 참가했다. 중국 내 공급망이 얼마나 현지화했는지, 얼마나 안정적인지 보여줄 것이다.” “CATL은 배터리 생산 방면에서 저탄소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2035년까지 전체 공급망에서 ‘탄소제로’를 실현하는 게 목표다.” “중국 전기차 시장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이지트로닉스는 중국에서 장기적으로 협력 가능한 신뢰 있는 파트너를 찾아 부품을 수입하고, 또 반대로 우리 부품을 중국 기업에 수출
    • 2023-11-30
    • 08:04:05
  • 화웨이, 안드로이드 밀어내고 훙멍시대 연다
    화웨이, 안드로이드 밀어내고 '훙멍시대' 연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다음 단계는 ‘안드로이드 시대’가 막을 내리고 ‘훙멍 시대’가 펼쳐지는 것” 중국 IT(정보통신) 산업 전문 매체 36Kr은 최근 화웨이의 자체 개발 운영체제(OS) ‘훙멍(鴻蒙·Harmony)’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화웨이가 지난 13일 훙멍의 다음 버전 ‘훙멍 넥스트’에 안드로이드 호환 기능을 제외한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시장의 기대를 보여주듯 당시 훙멍 테마주는 전부 상한가를 기록했다. 화웨이가 훙멍 생태계 구축에
    • 2023-11-29
    • 10:12:46
  • [특파원스페셜] 비야디·CATL이 낙점한 中전기차 도시
    [특파원스페셜] 비야디·CATL이 낙점한 中전기차 도시
    “충전 인프라가 잘 돼 있어서 전기차를 모는 데 불편함이 없습니다. 이곳이 왜 ‘신에너지차 도시’라 불리겠어요?” 지난 14일 찾은 중국 장쑤(江蘇)성 창저우(常州)시에서 만난 왕웨처(網約車, 인터넷콜택시) 기사의 표정에서 신에너지차(전기차·하이브리드차·수소차) 도시에 대한 자부심이 묻어났다. 그는 “하루에 1회 정도 충전하는데, 한번 충전에 30위안(약 5400원)이 들고 400㎞ 주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달에 연료비가 몇 백 위안밖에 안 든
    • 2023-11-22
    • 13:42:26
  • 화웨이, 이제 테슬라 사냥 나선다…전기차 시장 공략 속도
    화웨이, 이제 테슬라 사냥 나선다…전기차 시장 공략 속도
    자체 개발 첨단 반도체를 탑재한 스마트폰 ‘메이트60 프로’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애플을 위협했던 화웨이가 이번엔 테슬라 사냥에 나선다. 10일 중국 매일경제신문 등에 따르면 화웨이는 전날 선전에서 열린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신전략 발표회’에서 자사의 첫 세단형 전기차 모델인 ‘즈제 S7’을 공개했다. 화웨이는 이날부터 즈제 S7의 예약판매를 시작해 28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즈제 S7은 위청둥 화웨이 상무이사 겸 소비자사업부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9월
    • 2023-11-10
    • 12:48:34
  • [특파원스페셜]中 첨단제조업 미래 5.5G 무장한 中 자동차공장
    [특파원스페셜] "中 첨단제조업 미래" 5.5G 무장한 中 자동차공장
    다관절 로봇팔이 윙윙 소리를 내며 회전을 하고, 팔을 비틀며 작동한다. 선반에 놓인 집게, 용접토치, 글루건 등 도구를 바꿔가며 차체 부품을 운반해 용접한다. 그런데 생산라인에 유선 케이블은 보이지 않는다. 대신 천장에 달린 작은 흰색 상자(미니 기지국)가 모든 로봇에 동시에 무선으로 작동 명령을 제어하는 사실상 ‘뇌’ 역할을 한다. 실시간에 가까운 4밀리초(ms, 1ms=0.004초)의 속도로 데이터가 수없이 왔다 갔다 하며 로봇을 제어할 수 있다. 데이터 전송 신뢰도는 99.999%, 사실상 100%나 다름없다.
    • 2023-11-08
    • 14:19:24
  • 中경제 어디로…11월 3대 빅이벤트 주목하라
    中경제 어디로…11월 3대 빅이벤트 주목하라
    중국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11월 중국 경제 향방을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는 중대한 이벤트가 줄줄이 예정되어 있다.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중국 최대 쇼핑 시즌인 광군제(光棍節), 그리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미·중 정상회담이 그것이다. '6돌' 맞은 국제수입박람회···習 메시지에 쏠리는 눈 내달 5일부터 엿새간 상하이에서 제6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가 열린다. CIIE는 사실상 전 세계 각국이 물건을 들고
    • 2023-10-25
    • 10: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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