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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메모리 CXMT 급성장… 삼성·SK하이닉스 위협"중국 메모리반도체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늘려가면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한국 업체들을 위협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0일(현지시간) 중국 컨설팅업체 첸잔 자료를 인용해 900억 달러(약 130조원) 규모인 D램 시장에서 CXMT 점유율이 2020년만 해도 제로에 가까웠지만, 지난해 5%로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D램 시장은 한국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미국 마이크론이 지배해온 분야로, 2023년 이들 3개 업체의 매출 비중이 96%에 육박했다.
- 2025-02-10
- 21: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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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지난해 영업익 799억...전년비 53% 감소제주항공은 10일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9358억원, 영업이익은 79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3% 증가해 2005년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썼다. 다만 영업이익은 52.9% 감소한 799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1년전 보다 83.8% 줄어든 217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이 줄어든 배경에는 지난해 평균 환율이 전년대비 약 56원 상승한 1300원 후반대에 머물며 항공기 임차료와 정비비 등 달러로 결제하는 비용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여기에 국제 유가 상승이
- 2025-02-10
- 18: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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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쇼크' 속 엔비디아 GTC 시선 집중… 삼성·SK·LG 출격'딥시크 사태'가 인공지능(AI) 시장에 큰 충격을 안긴 가운데 AI 반도체 생태계를 이끄는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과 SK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에 이어 구광모 회장 주도로 AI에 힘을 주고 있는 LG까지 참가하면서 우리 기업들도 급변하는 AI 시장 판도 대응에 나설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오는 3월 17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세계 최대 AI 개발자 콘퍼런스인 'GTC 2025'를 개최한다. 행사에서
- 2025-02-10
- 1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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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 지난해 영업이익 1020억원..전년비 81% 감소OCI홀딩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35% 증가한 3조5770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80.9% 급감한 1020억원에 그쳤다고 10일 공시했다. 2023년 5월 지주사 출범 이후 OCI 주식회사의 연결 편입 효과로 외형 성장을 이뤘지만,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84% 감소한 114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 테라서스(구 OCI M)의 미국향 태양광 폴리실리콘 판매 감소, 도시개발사업 자회사 DCRE(디씨알이)의 기반 시설 공사비 증가 및 용지 손상평가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영향이다. 회
- 2025-02-10
- 18: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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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상 첫 매출 11조원 돌파..."글로벌 톱 방산 기업 도약"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해 사상 첫 매출 11조원을 돌파하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또 한화오션 지분을 추가 인수하며 매출 20조원대의 글로벌 톱-티어 방산∙조선해양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0일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11조 2462억원, 영업이익 1조 72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43%, 영업이익은 190% 증가한 수준으로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특히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수출(별도 기준)이 내수를 넘어서며 본격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 2025-02-10
- 18: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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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쇼크] 무용지물 위기 국가별 철강 쿼터제, 상호관세 우려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 모든 국가를 상대로 ‘관세 칼날’을 겨냥하며 철강업계의 기존 무관세 쿼터제도 사실상 무용지물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만간 상호관세 부과 계획까지 예고해 중국과 일본 등 저가 철강재 유입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국내 철강업계가 자칫 '보복관세' 타깃이 될 수 있단 우려가 커지고 있다. 10일 산업계에 따르면 철강산업을 둘러싼 미·중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국내 철강업계도 보복 관세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트럼
- 2025-02-10
- 18: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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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쇼크] 현실화한 트럼프 철강관세...韓 철강사 2017년 악몽 반복에 '덜덜'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5% 추가 관세를 예고하면서 국내 철강업계도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관세 정책이 미국에 수출되는 한국 철강재에 대한 가격 경쟁력을 약화시킬 뿐만 아니라, 중국산 저가 철강재의 국내 유입을 촉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철강산업 침체로 이미 최악의 경영 한파를 경험하고 있는 국내 철강사들이 수출 경쟁력까지 잃게 되면 더 이상의 경기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10일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전용기인 에어
- 2025-02-10
- 18: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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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지난해 영업익 1.7조원...전년비 190% 급증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11조2462억원으로 전년대비 42.5%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190.2% 늘어난 1조7247억원, 순이익은 160.5% 늘어난 2조545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실적으로만 놓고 보면 매출액은 4조8311억원, 영업이익은 8925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6%, 영업이익은 222.1% 늘어난 수준이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1978억원에서 2조523억원으로 937.6% 늘었다.
- 2025-02-10
- 18: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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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 빅5, 매출 25조 첫 돌파하나...수퍼사이클 타고 好好방산 빅 5사의 지난해 통합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25조원에 육박하는 등 방산업계가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동유럽과 중동 등을 중심으로 한 수주 낭보가 이어지면서 오는 2028년까지는 방위 산업의 '수퍼 사이클(초호황기)'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올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글로벌 안보 경쟁과 미국의 동맹국을 향한 방위비 증액 압박이 본격화되는 원년으로 'K-방산'의 거침없는 질주가 예상된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에
- 2025-02-10
- 18: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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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기차 판매 '뚝'…車업계, 저마다 생존전략 모색국산·수입차 업체들이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에 발맞춰 저마다 다른 마케팅 전략을 짜고 있다. 10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 1월 국내 전기차 등록 대수는 2378대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 지난해 12월과 비교하면 69.6% 급감했다. 수입 전기차의 지난달 판매량은 635대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22.7%, 전월 대비로는 72.6% 감소했다. 지난달에는 전기차 국고·지자체 보조금이 확정되지 않으면서 판매 부진을 겪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달 정부가 국고보조금을 확정하면서 자동차
- 2025-02-10
-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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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매출 7조592억 '사상 최대'…영업익은 85% 급감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여객 수요 회복에 따른 역대 최대 매출에도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비용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크게 줄었다. 아시아나항공은 국제회계기준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4.5% 감소한 622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7조592억원으로 8.1% 늘었다. 여객 수요 증가에 따른 사상 최대 매출이다. 다만 정비 투자 확대, 마일리지 등 대한항공과의 회계기준 일치화, 고기령 항공기 반납 등 일회성 비용이 대거 발생하면서 지난해 영업이
- 2025-02-10
- 17: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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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쟁의ㆍ통상임금 등 잇따른 노조 편향 판결...기업들 부담만 가중사법부가 노사관계 관련 소송에서 잇따라 노조 측 손을 들어주는 판결을 내리며 국내 기업들이 벼랑으로 내몰리고 있다. 10일 산업계와 법조계 등에 따르면 부산고등법원 민사6부(재판장 박운삼)는 현대차가 금속노조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및 지회 노조원들에 대해 불법 쟁의행위로 비롯된 손해를 배상하라며 낸 소송의 파기환송심에서 현대차 측의 청구를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현대차 비정규직지회가 2012년 8월 사내하청 비정규직 근로자의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울산공장 의장라인 등을 불법으로 멈춰 세웠으
- 2025-02-10
- 15: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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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월 수입 상용차 401대 등록...전년비 20.9% '뚝'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올 1월 수입 상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20.9% 줄어든 401대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1월 상용차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만 73대 △메르세데스-벤츠 50대 △메르세데스-벤츠 밴 15대 △볼보트럭 165대 △스카니아 71대 △이베코 27대다.
- 2025-02-10
- 15: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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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작년 영업익 8714억원... 전년 동기比 37%↓두산밥캣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 8조5512억원, 영업이익871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건설장비 업황 둔화의 영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2%, 37% 감소했다고 두산밥캣 측은 설명했다. 영업이익률은 10.2%로 집계됐다. 수요 침체로 인해 제품 및 지역별 매출도 하락했다. 달러 기준으로 제품에서 소형 장비 15%, 산업차량 22%, 포터블 파워 16%씩 감소했다. 지역으로는 북미 17%,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21%, ALAO(아시아·라틴 아메리카·오세아니아) 5% 줄었
- 2025-02-10
- 15: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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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해진 한화 승계구도...3남 김동선, 미래 먹거리 'HBM 반도체 장비' 이끈다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한화갤러리아·한화비전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한화그룹 반도체 장비 계열사인 한화정밀기계의 미래비전총괄로 취임했다. 이와 함께 한화정밀기계는 반도체 장비 전문회사라는 의미에서 사명을 ‘한화세미텍’으로 변경한다. 한화세미텍이 갑작스러운 대표 부재에도 SK하이닉스·마이크론에 반도체 후공정 장비를 공급하는 성과를 내기 위해 오너가 직접 경영을 이끌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한화세미텍은 10일 미래 비전 달성과
- 2025-02-10
-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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