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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무원과 상하이시 인민정부는 최근 '상하이 서비스업ㆍ제조업 발전과 국제금융ㆍ국제물류 중심 추진' 의견을 내놨다.
이 의견은 상하이를 2020년까지 국제금융 중심으로 건설한다는 궁극적 목표를 담고 있다.
중국이 '상하이 국제 금융ㆍ물류 허브 전략'을 국가 전략으로 승격시킨 것은 포스트 금융위기를 준비하고 중국 경제를 한 단계 더 국제화하기 위해서다.
상하이는 국제금융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는 조건을 분명 갖추고 있는 도시다.
중국 개혁ㆍ개방 이래 경제 발전과 더불어 외환 보유고 확대, 우수 상장사 성장도 주목할 만하다.
중국 주식시장은 짧다면 짧은 10년 동안 상장기업 수, 거래량, 시가총액 면에서 모두 수십년 역사를 가진 홍콩, 싱가포르, 대만, 한국을 추월했다.
이미 상하이가 국제금융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중국 정부는 주도적으로 상하이 금융 개혁ㆍ개방을 선행적으로 진행했다.
이 나라를 통틀어 금융상품이 제일 다양하게 집결된 도시가 바로 상하이라는 점도 의심할 여지가 없다.
상하이엔 건전한 국가급 금융시장 시스템이 형성돼 있다. 외국 금융기관이 제일 많이 몰려 있는 곳이기도 하다.
상하이 금융시장은 장강 삼각주권역, 나아가서 전국적인 경제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번 당국 의견이 구체화되면 선물지수ㆍ환율ㆍ이자ㆍ주식ㆍ채권ㆍ은행대출을 기초로한 다양한 파생상품이 출시될 것이다.
점진적으로론 신에너지ㆍ금속상품 선물이 발행되고 해외 기업도 위안화 주식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7월부터 중국과 홍콩이 위안화로 무역거래 대금을 결제하기 시작했다. 이런 위안화 국제화에도 상하이가 중심에 있다.
홍콩과 위안화 결제가 가능한 중국 지역은 상하이와 광저우, 선전, 둥관, 주하이다.
위안화 결제는 중국과 주변국 경제ㆍ무역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아울러 외환 리스크도 줄어들어 무역 조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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