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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첫 전기차, 27분만에 5만대 팔려…테슬라·비야디 양강구도 '흔들'중국 소비자들이 샤오미의 첫 전기차 ‘SU7’에 환호했다. 예상보다 낮은 가격에 “이 정도면 사야 한다”는 분위기가 급속도로 확산하며, 출시 27분 만에 5만대나 팔렸다. 중국 소셜미디어(SNS)에는 ‘샤오미 전기차’ ‘샤오미 출시 발표회’ 등 SU7 관련 키워드로 도배됐다. 전기차 시장에 샤오미 바람이 몰아친 것이다. 29일 샤오미 공식 웨이보에 따르면 SU7은 출시 1분 만에 1만대, 7분 만에 2만대, 27분 만에 5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포르쉐를 연상시키는 외관, 테슬
- 2024-03-29
- 1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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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中 화웨이 올라탄 싸이리쓰 전기차 '훨훨'"화웨이는 전기차를 직접 만들지 않는다. 오직 제조사가 좋은 차를 만들 수 있도록 기술을 지원할 뿐이다." 세계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전기차 사업 공식 모토다. 차를 직접 만들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화웨이는 기술력만 가지고 올 들어 중국 전기차 시장의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화웨이가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싸이리쓰(賽力斯, 세레스·SERES)와 공동 개발한 전기차 브랜드 '원제(文界, 아이토·AITO)'는 올해 1~2월 누적 판매량만 6만대를 돌파하며 중국 신흥 전기차 1위로
- 2024-03-28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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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기차 스타트업' 샤오펑 주가 급락, 공매도 때문?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3대장 중 한 곳인 샤오펑의 주가가 최근 큰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주주인 알리바바가 샤오펑 지분을 매각하기 앞서 공매도 세력이 개입한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26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알리바바 산하 전자상거래 플랫폼 타오바오는 전날 홍콩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보유 중이던 샤오펑자동차의 미국예탁주식(ADS) 3300만주(보통주 6600만주 해당)를 매각해 지분율을 9.23%에서 4.94%로 낮췄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타오바오는 약 3억1000만 달러(약 4160억원)를 현금화했다.
- 2024-03-26
- 18: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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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 AI '어니봇'' 아이폰에 탑재된다"…주가 장중 6% 급등중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의 인공지능(AI) 모델 ‘어니봇(文心一言·원신이옌)’이 아이폰에 탑재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홍콩증시에 상장된 바이두 주가는 25일 오후장 들어 한때 6.42% 급등했다. 이날 중국 경제 매체 커촹반일보는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두가 애플이 올해 출시 예정인 차세대 아이폰 운영체제(OS) iOS19를 비롯해 아이폰16과 맥 등에 자사 AI 모델인 어니봇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바이두 외에도 알리바바와 또 다른 중국 대형 기술 기업 등
- 2024-03-25
- 15: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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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반도체 자립' 증명한다...화웨이 스마트폰 신작 'P70' 출시 임박미·중 반도체 전쟁 중심에 있는 화웨이가 스마트폰 신작 'P70' 시리즈 출시를 목전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도 자체 개발한 첨단 반도체를 탑재해 중국의 반도체 자립을 증명함과 동시에 애국 소비 열풍을 한층 더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25일 증권시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최근 화웨이 공급업체들이 화웨이에 P70 시리즈 스마트폰을 공급하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화웨이 측이 아직 P70시리즈 출시일을 공식화하지는 않았지만, 이미 물량 확보에 나서면서 업계는 내달 공개될 것으로
- 2024-03-25
- 1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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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대만 전기료 25% 인상에..."100% 재생에너지 사용 목표...타격 없을 것"대만 당국이 전기요금 인상을 단행하면서,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대만의 TSMC 생산비용도 오를 전망이다. TSMC는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 상승으로 장기적으로는 큰 타격이 없을 거라는 입장이다. 23일 연합보·차이신 등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대만 경제부는 전날 전기요금 검토회의를 열고 상반기(4~9월) 전기요금을 11% 인상하기로 했다. 연간 전력 소비량이 5억킬로와트시(kWh), 150억kWh 이상인 대규모 사업장 대상 전기요금은 각각 15%, 25% 인상된다. 연간 전력 소비량이 약 210억kWh
- 2024-03-23
- 12: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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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증시 AI주 열풍에는 중국판 챗GPT '키미'가 있다중국 증시에 다시 인공지능(AI) 열풍이 불고 있다. 앞서 오픈AI의 소라가 중국 증시 내 AI주를 뜨겁게 달궜다면, 이번엔 중국 AI 시장의 신흥 강자 웨즈안몐(月之暗面·문샷AI)의 신작 '키미(Kimi)'가 그 중심에 있다. 22일 중국 21세기경제망은 "웨즈안몐의 기술 혁신에 힘입어 키미 테마주가 수직 상승하면서 AI 섹터에 대한 시장의 열기가 재점화됐다"고 보도했다. 상하이·선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키미 테마주로 분류되는 화처잉스(华策影视, 300133.SZ), 하이톈루이성(海天瑞声,
- 2024-03-22
- 16: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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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둬둬 작년 4분기 매출 배 이상 급증…테무는 아직 적자 추정'초저가 전략'을 내세운 중국 전자상거래업계 후발주자 핀둬둬 매출이 급증했다. 자회사 테무는 아직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한국과 일본 등에서 사업을 확장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20일 핀둬둬(PDD)가 발표한 작년 4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핀둬둬의 당기 매출은 888억 8100만 위안(약 16조 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 애널리스트 평균 전망치 799억 위안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순이익 역시 146% 급증한 232억 8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작년 전체 매출액은 2
- 2024-03-21
- 18: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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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콘퍼런스] 中 전기차 시장 적극 활용한다…BYD와 협력 강화"중국에는 자동차 제조업체가 엄청나게 많다. 혁신을 장려하는 정책과 자율주행 수준을 높이는 데 유리한 여러 규제가 그들을 뒷받침한다." 대니 샤피로 엔비디아 자동차 부문 부사장은 중국 전기차 시장을 이같이 평가했다. 미국 정부는 중국 전기차 제조사들이 정부의 막대한 보조금을 등에 업고 세계 전기차 시장을 장악했다며 제재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엔비디아는 세계 최대 규모로 성장한 중국 전기차 시장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미국 정부의 규제를 우회하기 위해
- 2024-03-19
- 16: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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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대만에 첨단패키징 공장 2곳 추가 건설…내달 착공 예정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대만의 TSMC가 첨단 패키징 공장 2곳을 대만 내에 추가로 건설하기로 했다.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일본에 첨단 패키징 공정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타이바오 등 대만 매체에 따르면 정원찬 행정원 부원장은 이날 대만 자이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이 과학단지에 TSMC 첨단 패키징 공장 두 곳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부원장에 따르면 자이 과학단지에 들어설 패키징 공장 2곳의 부지는 총 20만 제곱미터로, 이 중 첫
- 2024-03-18
- 1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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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오, CATL과 손잡고 전기차 배터리 수명 최대 15년으로 연장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최강자 니오(웨이라이)가 중국 최대 배터리 업체 CATL(닝더스다이)과 손잡고 배터리 수명 연장에 나선다. 15일 차이신에 따르면 니오는 전날 베이징에서 '장수명 배터리 협력 체결식'을 열고 CATL과 배터리 수명 연장을 위한 연구·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평균 8년가량인 전기차 배터리 수명을 15년까지 확 늘릴 계획이다. 전기차의 차체 수명에 비해 배터리 수명이 짧아, 배터리를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양사는 기대한다.
- 2024-03-15
- 11: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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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中 청년들의 이유있는 홍콩행# 최근 홍콩에 다녀왔다는 중국 광시(廣西) 출신 A씨. A씨가 홍콩을 찾은 목적은 금 구매였다. 홍콩 금값이 중국 본토보다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다. 홍콩 금은방은 일대일 서비스가 원칙이라 먼저 온 손님 응대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등 불편이 적지 않지만 웨이신즈푸(위챗페이)의 추가 환율 혜택까지 누리면 최소 200위안(약 3만6500원)을 아낄 수 있어 다음에 또 홍콩으로 '금 원정'을 갈 계획이다. # 광저우(廣州)에 사는 B씨도 최근 홍콩에 다녀왔다. 고속철도를 이용하면 1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
- 2024-03-14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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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美대선 앞두고 트럼프 '관세폭탄' 대비…'교두보' 멕시코 공략 속도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로 부상한 중국의 비야디(BYD)가 멕시코를 교두보로 미국 시장을 우회 공략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공장 부지 검토를 위해 멕시코를 방문한 데 이어 본거지인 선전과 멕시코를 잇는 하늘길도 열릴 예정이다. 11월 미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후보로 확실시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벌써부터 중국산 전기차를 겨냥해 고율 관세를 예고한 가운데, BYD도 대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11일 중국 매체 중국보에 따르면 중국 국유항공사인 남방항공은 내달 17일부터 선전~멕시코시티 항공
- 2024-03-12
- 13: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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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2월 매출 역대 최대...세계 시총 9위 우뚝TSMC의 2월 매출이 동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연일 최고치를 찍던 주가는 이날도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로써 TSMC는 세계 시가총액 9위에 올라섰다. 8일 타이바오 등 대만 매체에 따르면 TSMC는 이날 2월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1.3% 늘어난 1816억4800만 대만달러(약 7조6383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월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이다. 전달과 비교하면 16% 가까이 하락했다. 2월이 춘제(설) 연휴가 있는 전통적 비수기여서 매출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AI 반도체 수요
- 2024-03-08
- 17: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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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대만에 공장 10개 더 짓는다...주가 3.4% 급등하며 '사상 최고'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대만의 TSMC가 전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인공지능(AI) 붐에 발맞춰 첨단 반도체 생산 확대를 위한 준비에 나섰다. 올해 대만 내에 2nm(나노미터·10억분의1m) 공정 공장 등 공장 10곳을 추가로 짓는다는 계획이다. 이 와중에 대만 증시에서 TSMC 주가는 하루 만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7일 대만 매체 자유시보에 따르면 대만 국가발전위원회 주임위원(장관급)인 궁밍신 TSMC 이사는 전날 입법원(국회) 경제위원회 업무보고에서 "TSMC는 AI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증
- 2024-03-07
- 16: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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