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해운 먹구름] 해상운임 뚝뚝, 치킨게임 본격화, 최약체 동맹...삼중고에 갇힌 HMM
    [K-해운 먹구름] 해상운임 '뚝뚝', 치킨게임 본격화, 최약체 동맹...삼중고에 갇힌 HMM
    올 들어 글로벌 해상운임 하락세가 완연한 가운데 MSC와 머스크 등 메이저 선사들이 주도하는 치킨 게임도 본격화하면서 해운 업황 둔화가 장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민영화 작업이 진행 중인 HMM의 실적 악화 우려가 비등하고 있다. 글로벌 3대 해운 동맹 중 HMM이 속한 프리미어 얼라이언스가 최약체로 평가받고 있고 뒷배도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2500선을 웃돌던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최근 6주 연속 하락하며 1500대까지 떨어졌다. 지난 21일 기준 SCFI는 1
    • 2025-02-26
    • 05:00:00
  • [K-해운 먹구름] 韓해운업 호시절 끝났다...적극적 투자로 불황 대응해야
    [K-해운 먹구름] 韓해운업 호시절 끝났다..."적극적 투자로 불황 대응해야"
    "가만히 앉아 돈 벌던 호시절은 끝났다." 올해 글로벌 해운 업황에 대한 전문가들의 냉정한 평가다. 미·중 관세 전쟁과 중동발 홍해 사태 완화 등으로 전 세계 교역량이 위축되면서 해운 시장도 또다시 불황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다. 전문가들은 향후 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에 대비해 적극적인 투자를 통한 추가 생존 전략 추진에 나설 때라고 입을 모은다. 류동근 한국해양대학교 해운경영학부 교수는 "글로벌 해상운임 하락과 물동량 감소는 최소 5~6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
    • 2025-02-26
    • 05:00:00
  • SK네트웍스, 사업구조 재편에 실적 급반등…AI 수익화 가속도
    SK네트웍스, 사업구조 재편에 실적 급반등…AI 수익화 가속도
    SK네트웍스가 지난해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재무 구조와 실적을 모두 개선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향후 인공지능(AI) 사업 확대를 통해 반등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지난해 매출 7조6572억원, 영업이익 113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2.7%, 41.4% 증가한 수치다.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AI 기술 접목이 어려운 렌터카 사업을 8200억원에 매각하며 재무 구조가 크게 개선됐다. 스피드메이트와 트레이딩사업부도 각
    • 2025-02-26
    • 05:00:00
  • 美 관세 폭탄 임박한 현대차·기아, 시장 다각화 사활
    美 '관세 폭탄' 임박한 현대차·기아, 시장 다각화 '사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외 생산 물량에 대한 자동차 관세 25% 부과를 예고하면서 미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대응 전략이 주목된다. 양사는 현지 생산 물량을 늘림과 미국 관세 영향이 없는 중국·인도 등에서의 생산량을 확충하는 전략을 펼칠 전망이다. 25일 현대차와 기아가 발표한 1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현대차의 1월 미국 판매량 5만9355대 중 애틀란타주 앨라배마공장 등 미국 소재 공장에서 생산한 물량은 총 2만2180대다. 기아의 경우 1월 미국에서 5만7007대의 차를 판매했
    • 2025-02-25
    • 18:30:00
  • 젠슨 황 입, 블랙웰 향방에···삼성·SK 올해 실적 명운
    젠슨 황 입, '블랙웰' 향방에···삼성·SK 올해 실적 명운
    이번주 미국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업계의 시선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입에 꽂혀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흐름이 ‘큰손’ 엔비디아의 실적과 맞물려 있는 만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향후 사업 방향을 좌지우지할 수 있어서다. 특히 차세대 AI 칩인 '블랙웰' 매출이 처음 반영되면서 관련 결과와 전망이 올해 반도체 사업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26일 장 마감 후(한국시간 27일 오전 7시) 2024
    • 2025-02-25
    • 18:00:00
  • 아시아나항공, 에어인천 화물기 사업 매각 확정…대한항공 합병 수순
    아시아나항공, 에어인천 화물기 사업 매각 확정…대한항공 합병 수순
    아시아나항공이 에어인천에 화물기 사업을 매각한다. 화물기 사업 매각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 기업결합의 조건이었는데,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는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25일 서울 강서구 오쇠동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에어인천과의 화물기사업 분할합병 계약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분할합병 등기는 오는 6월 10일 이뤄진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월 16일 에어인천과 화물기사업 분할합병 계약을 체결했으며 매각 대금은 4700억원이다. 이번 안건은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에 대한 유
    • 2025-02-25
    • 17:03:55
  • 현대차·기아, 1월 유럽서 8만3297대 판매...전년비 3.7% 줄어
    현대차·기아, 1월 유럽서 8만3297대 판매...전년비 3.7% 줄어
    현대차와 기아의 지난달 유럽 시장 판매대수가 전년대비 소폭(3.7%) 감소했다. 25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올해 1월 합산 유럽 판매 대수는 8만3297대로 전년동기대비 3.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4만1535대로 지난해 1월 보다 0.6% 줄었고, 같은기간 기아는 4만1762대를 판매해 6.6% 감소했다. 이는 유럽 전체 시장의 판매량 둔화와 영향이 깊다. 지난달 유럽 전체 자동차 시장 규모는 99만5271대로 전년 동월 대비 2.1% 감소했다. 판매량 감소로 현대차·
    • 2025-02-25
    • 15:44:38
  • SK CEO들 한자리…최창원 질문 회피 말고 해법 찾자
    SK CEO들 한자리…최창원 "질문 회피 말고 해법 찾자"
    SK그룹 최고경영자(CEO)들이 한자리에 모여 변화하는 글로벌 경영환경에 대응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주와 자본시장을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SK에 던지는 질문에 적극적으로 답하고, 시장의 기대에 맞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겠다는 방침이 확인됐다. CEO들은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 인플레이션, 인공지능(AI) 등 '삼각파도'의 영향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며, 기민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운영 효율화와 본원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선행 조치가 필요하다는 데 의
    • 2025-02-25
    • 15:19:50
  •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대규모 정전…석유화학업계 피해 복구 총력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대규모 정전…석유화학업계 "피해 복구 총력"
    충남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에서 발생한 대규모 정전으로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이 생산 차질에 직면했다. 나프타 분해 공정(NCC)이 중단되면서 생산 지연과 원료 변질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공장 가동 정상화와 별개로 두 회사는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5일 산업계에 따르면 이번 정전은 오전 9시 25분에 발생했고 해당 지역의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전력 복구 작업은 오전 10시 40분부터 단계적으로 진행됐으며 최종적인 전력 공급 정상화는 낮 12시에 완료됐다. LG화학 관
    • 2025-02-25
    • 14:46:44
  •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 절체절명 시점, 파업 멈춰야 호소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 "절체절명 시점, 파업 멈춰야" 호소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이 25일 노조를 향해 "파업은 회사의 경영 악화를 심화시키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에게 되돌아올 것"이라며 파업 철회를 요청했다. 서 사장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보낸 담화문을 통해 "지금은 갈등을 심화시킬 때가 아니다. 우리가 하나 돼 어려움을 헤쳐가야 할 절체절명의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현대제철 노조는 지난 24일 회사와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갈등으로 인해 당진제철소 일부 공장에 대한 직장 폐쇄를 단행했다. 현대제철 노사는 지난해 9월부터 임단
    • 2025-02-25
    • 14:08:37
  • 진에어, 오키나와행 항공기 긴급 회항
    진에어, 오키나와행 항공기 긴급 회항
    부산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하려던 진에어 항공기가 이륙 과정에서 엔진 폭발음이 발생해 회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9분께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일본 오키나와로 향하던 진에어 LJ371편 여객기가 이륙할 때 엔진에서 폭발음이 발생했다. 이후 해당 항공기는 회항을 결정하고 거제도 상공을 돌며 연료를 소모했다. 이 항공기는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한 지 1시간 20여분이 지난 오전 9시 56분께 재착륙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승객은 상공에서 날개 쪽 화염을 목격했다
    • 2025-02-25
    • 14:07:24
  • 코트라, 30억명 중국·인도 소비시장 진출전략 제시
    코트라, 30억명 중국·인도 소비시장 진출전략 제시
    # 최근 중국에서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가치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나만을 위한 공간에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인테리어 제품, 미적 감각을 더한 저도수 와인 등과 함께 바쁜 남성 직장인을 위해 내구성·활동성이 강조된 정장 등 개인의 가치에 초점을 둔 제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 인도에서는 스마트폰 케이스 등 모바일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슈피겐코리아’가 현지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인도 소비자의 고가 스마트폰 선호에 발맞춘 전략
    • 2025-02-25
    • 11:00:00
  • 지정학 위기 맞은 중동기업, 공급망 다변화 추진… 우리 기업에 기회
    지정학 위기 맞은 중동기업, 공급망 다변화 추진… "우리 기업에 기회"
    지난 2023년 10월 시작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장기간 지속되는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현지 기업들이 공급망 다변화를 추구하면서 우리 기업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우리 기업들이 중동의 잠재 공급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25일 한국무역협회(KITA) UAE지부가 지난 1월 한 달간 중동 현지의 로컬 및 외국계 기업 12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60%는 중동의 지정학적 갈등으로 기업 운영에 부정적 영향을 받았다고 답
    • 2025-02-25
    • 11:00:00
  • 삼성·LG, 美 라스베이거스 출격··· 북미 가전 시장 공략
    삼성·LG, 美 라스베이거스 출격··· 북미 가전 시장 공략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 최대 디자인·건축 박람회 'DCW(Design & Construction Week) 2025'에 참가해 가전 솔루션을 선보인다. 라스베이거스에서 25~27일(현지시간) 열리는 DCW는 미국주방욕실협회(NKBA)가 주최하는 주방∙욕실 전시회 ‘KBIS’와 전미주택건설협회(NAHB)가 주최하는 국제 건축 전시회 'IBS'를 일컫는 통합 명칭이다. ◆ 삼성전자, AI 탑재 비스포크 가전 선봬··· "차원 다른 연결경험 제공" 삼성전자는 KBIS 2025에서 
    • 2025-02-25
    • 10:24:36
  • LG화학, HL만도와 차세대 부품 접착제 공동 개발 나선다
    LG화학, HL만도와 차세대 부품 접착제 공동 개발 나선다
    LG화학이 HL만도와 차세대 자동차 전장 부품 접착제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LG화학은 지난 21일 자동차용 접착제 시장 확대 일환으로, HL만도와 ‘차세대 자동차 전장 부품 접착제 공동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HL만도는 HL그룹 글로벌 SDV 선도 기업으로 자율주행 솔루션과 차량 안전에 핵심적인 부품을 개발하고 있다. HL그룹 자동차 섹터 내 전장 부품 소재 공용화를 리드하고 있기도 하다. LG화학은 카메라, 레이더 등 ADAS 제어 부품용 방열 갭필러와 차량 조향 및 제동
    • 2025-02-25
    • 10: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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