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퇴직연금연구소 공도윤 연구원은 2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지난 5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퇴직연금 적립금 중 85%가 채권으로 대표되는 원리금 보장형 금융상품으로 운용되고 있지만 미국과 일본의 원리금 보장형 상품 비율은 각각 35%와 63%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 연구원은 퇴직연금자산 운용에 대한 엄격한 규제와 원금 손실을 두려워하는 가입자들의 막연한 공포 심리, 퇴직금과 퇴직연금을 동일시하는 사고 등이 이런 현상을 낳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저금리 및 저성장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원리금 보장형 상품만으로는 퇴직연금 운용 과정에서 물가 상승 인플레이션 위험을 회피하기 어려우며, 평균 수명의 증가 추세 속에서 노후 소득원의 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견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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