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엔화 약세 韓 경제 영향은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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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3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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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최근 일본 엔화의 약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3일 국제 금융시장에 따르면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Moody‘s)는 보고서를 통해 “일본 제조업체들은 지난 수년 간의 엔화 강세로 이미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같은 상황에서 최근의 엔화 약세는 한국 기업들에게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고유가 현상이 장기화해 배럴당 130 달러를 넘어설 경우 한국 경제가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골드만삭스는 “현재의 고유가 현상이 일시적인 것인지 기조적인 변화인지는 아직 불투명하다”며 “북해산 브렌트유 기준으로 130 달러를 넘는 수준이 되면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골드만삭스는 “유로존의 불안정성이 당분간 글로벌 경제 및 금융시장을 압박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이같은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및 신용시장 여건 악화가 한국의 금융 여건을 다소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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