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지난 8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초청 관훈토론회'에서 패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최재천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이 10일 당직 사퇴를 선언했다. 문재인 대표의 사퇴 거부 이후 주승용 최고위원의 사퇴와 이종걸 원내대표의 최고위원회의 불참에 이어 이날 최 정책위의장 사퇴까지 비주류 측의 총공세로 내전이 한층 격화된 양상이다. 이처럼 비주류가 '지도부 와해 전략'으로 문 대표를 압박하는 가운데 수도권 의원들이 '문·안(문재인·안철수) 공동 비상대책위원회'를 제시, 중재노력에 나서고 있어 국면전환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 비주류 '문재인 체제' 와해 시도로 文 압박…수도권 의원 중재안 마련
최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당의 분열과 혼돈에 대한 정치적 책임은 그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며 "정치적 결단에 대한 강력한 재촉의 의미로 정책위의장직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당직 사퇴를 선언했다.
문 대표는 즉각 사의를 받아들였다. 김성수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문 대표는 노동관계법 등 당면 현안이 많고 12월 임시국회에서의 정책적 대응도 중요한 만큼 후임 정책위의장을 가급적 빨리 임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 의원들은 전날(9일) 모임에서 '문·안 공동 비대위' 중재안을 마련, 김상희·박홍근·윤관석 의원이 이날 문 대표에게 전달했다.
김 의원은 중재안을 전한 후 기자들과 만나 "문 대표와 안 전 대표가 함께 손잡고 끝까지 당을 위해 헌신하고 총선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말을 문 대표에게 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대부분 수도권 의원들의 뜻을 모았다고 본다"고 했고, 윤 의원은 "저희가 안 전 대표에게 면담 요청을 해놓은 상태고, 연락이 오면 언제든 만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문 대표는 수도권 의원들과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안 전 대표와 제가 함께 협력하고 힘을 모아야 한다는 취지에 공감한다"며 "안 전 대표는 우리 당을 만든 사람으로 당을 나가는 일은 나로선 상상하기 어렵다.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도권 의원들의 중재안을 검토해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 새 지도체제 구성 놓고 중구난방 '혼란'
당내에서는 여전히 지도체제 구성 문제를 놓고 의견이 분분해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비주류 의원 모임인 '구당모임' 소속 강창일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일단 비대위를 만들자는 것까지만 의견 합의를 봤다"며 문 대표 사퇴를 전제로 한 비대위 구성인지와 관련해선 "의견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지금 그런 얘기할 때가 아니다. 이제는 수면에서 의견들을 막 조율을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중도 의원 모임인 '통합행동'도 여전히 이견을 해소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당대회 개최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또다시 분출됐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문·안 공동 비대위체제'와 관련해 "문 대표와 안 전 대표의 개인적인 영향력이 합해져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요건은 현재 어려울 듯하다"며 "가장 어려울 땐 전당대회"라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표는 "당원들에게 뜻을 묻는 더 넓은 뜻의 결정, 그것(전대)이 지금 현재 갈라져 있고 흩어져 있는 뜻을 모을 수 있는 명분이 될거라 믿는다"며 "일부 불복하거나 생각이 다른 분들도 그런 전당대회, 당원 결정기구에서 결정되면 승복할 명분이 된다"고 설명했다.
◆ 비주류 '문재인 체제' 와해 시도로 文 압박…수도권 의원 중재안 마련
최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당의 분열과 혼돈에 대한 정치적 책임은 그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며 "정치적 결단에 대한 강력한 재촉의 의미로 정책위의장직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당직 사퇴를 선언했다.
문 대표는 즉각 사의를 받아들였다. 김성수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문 대표는 노동관계법 등 당면 현안이 많고 12월 임시국회에서의 정책적 대응도 중요한 만큼 후임 정책위의장을 가급적 빨리 임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중재안을 전한 후 기자들과 만나 "문 대표와 안 전 대표가 함께 손잡고 끝까지 당을 위해 헌신하고 총선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말을 문 대표에게 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대부분 수도권 의원들의 뜻을 모았다고 본다"고 했고, 윤 의원은 "저희가 안 전 대표에게 면담 요청을 해놓은 상태고, 연락이 오면 언제든 만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문 대표는 수도권 의원들과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안 전 대표와 제가 함께 협력하고 힘을 모아야 한다는 취지에 공감한다"며 "안 전 대표는 우리 당을 만든 사람으로 당을 나가는 일은 나로선 상상하기 어렵다.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도권 의원들의 중재안을 검토해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 새 지도체제 구성 놓고 중구난방 '혼란'
당내에서는 여전히 지도체제 구성 문제를 놓고 의견이 분분해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비주류 의원 모임인 '구당모임' 소속 강창일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일단 비대위를 만들자는 것까지만 의견 합의를 봤다"며 문 대표 사퇴를 전제로 한 비대위 구성인지와 관련해선 "의견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지금 그런 얘기할 때가 아니다. 이제는 수면에서 의견들을 막 조율을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중도 의원 모임인 '통합행동'도 여전히 이견을 해소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당대회 개최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또다시 분출됐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문·안 공동 비대위체제'와 관련해 "문 대표와 안 전 대표의 개인적인 영향력이 합해져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요건은 현재 어려울 듯하다"며 "가장 어려울 땐 전당대회"라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표는 "당원들에게 뜻을 묻는 더 넓은 뜻의 결정, 그것(전대)이 지금 현재 갈라져 있고 흩어져 있는 뜻을 모을 수 있는 명분이 될거라 믿는다"며 "일부 불복하거나 생각이 다른 분들도 그런 전당대회, 당원 결정기구에서 결정되면 승복할 명분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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