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핀테크 기업 핑거 코스닥 예비심사 통과 外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종호·임민철 기자
입력 2020-08-24 07:4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핀테크 기업 핑거 코스닥 예비심사 통과

핀테크 기업 핑거가 코스닥시장 상장 예비심사 청구 약 2개월 만에 통과했다. 한국거래소는 핑거의 코스닥시장 상장 예비심사 결과 신규상장 심사요건을 구비해 승인했다고 전했다.

핑거는 지난 20여 년간 금융권 및 E커머스 기업들의 스마트 금융 플랫폼을 구축해왔고 스크래핑,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 핀테크 분야의 기술을 다량 보유한 핀테크 기업이다.

핑거의 2019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600억원, 영업이익은 47억원으로 이는 전년 대비 각각 58%와 77%가 성장한 실적을 기록했다.

◆블록체인 활용한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통신 서비스도 가입 가능해졌다.

블록체인을 활용한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실물 신분증 없이도 KT 통신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KT는 지난 신분증이 필요한 모든 업무에 패스 앱의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적용한다고 20일 밝혔다. 휴대전화 기기변경과 유무선 서비스 가입, 변경 및 해지 업무를 진행할 때 실물 신분증 없이 KT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만 제시하면 된다. 통신 서비스 가입을 할 때 필요했던 신분증 스캔 절차도 고객이 패스 앱에서 직접 신분증 이미지를 전송하도록 대체한다. 이 방식으로 신분증 도용을 막을 수 있다는 게 KT의 설명이다. 단, IPTV 업무 처리는 다음에 적용될 예정이다.

패스 운전면허증은 KT, SKT, LG유플러스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지난 6월 출시한 서비스다. 이통3사와 각 기관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공유하고, 이를 활용해 면허증 위·변조 여부를 검증한다. 지난 9일 기준 패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가입자 수는 100만 명을 돌파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용화된 디지털 공인 신분증으로, 이를 이용해 통신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게 된 것은 통신사 최초라고 KT는 전했다.

◆SK텔레콤-삼성전자, 분산신원증명 기술 연동

SK텔레콤 모바일 전자증명 서비스 '이니셜'이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용 보안영역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와 연동됐다. SK텔레콤 이니셜은 블록체인과 분산신원증명(DID)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증명서를 원스톱으로 사용자 단말에 직접 발급·저장하고 필요시 수취기관에 제출해 위·변조 및 진위 여부를 검증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기술 연동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전자서명서비스의 사용자 인증에 필수적인 개인키와 증명서를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에 안전하게 보관하도록 했다.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의 중앙처리장치(CPU) 보안영역인 '하드웨어 기반 신뢰실행환경(TEE)'과 보안운영체제(OS) 기반 전자서명 화면인 '신뢰유저인터페이스(TUI)'가 이니셜과 연동돼 악성 소프트웨어의 해킹 공격을 막고 기기 도난·분실 상황에도 개인정보를 보호해 준다.

양사는 작년 10월 설립된 컨소시엄형 블록체인 네트워크 '이니셜 DID연합'에 함께 참여 중이다. 이 연합은 금융 서비스 분야나 학생증·사원증 등 디지털 신분증 영역에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를 적용하기 위해 관련 업계와 협의 중이다. 연내 30여종의 전자증명서 발급 서비스와 국내 주요 금융기관 및 대기업 증명서 원본 확인 서비스를 상용화한다. 기존 종이 증명서 발급 및 제출 절차를 개선하고 종이 증명서와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예정이다.

◆밀크파트너스-람다256, 분산신원증명 사업 협력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를 운영하는 밀크파트너스와 블록체인 기술 기업 람다256이 분산신원증명(DID) 사업 추진과 양사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람다256은 오는 9월 블록체인 서비스플랫폼 '루니버스' 기반 DID 프로젝트 '플루토(가칭)' 공개를 예고했다.

밀크는 다양한 기업의 포인트를 통합하고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로 현재 야놀자와 신세계면세점 등이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람다256의 플루토는 야놀자의 호텔 관리 솔루션을 시작으로 비대면 체크인 시스템에 우선 적용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서비스 참여 기업 간 포인트 통합 및 DID 적용 확산에 나선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DID 기술을 접목한 신규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글로벌 서비스로 발전시키기 위한 공동협력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