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출생아 수 18개월 만에 반등…인구자연감소 54개월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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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락 기자
입력 2024-06-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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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4월 출생아 수가 18개월 만에 반등했지만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넘어서는 인구자연감소가 54개월째 이어졌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4년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4월 출생아 수는 1만9049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21명(2.8%)이 늘었다.

    월별 출생아 수는 2022년 9월 13명(0.1%)이 증가한 이후 올해 3월까지 줄곧 감소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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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올 4월 출생아 수가 18개월 만에 반등했지만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넘어서는 인구자연감소가 54개월째 이어졌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4년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4월 출생아 수는 1만9049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21명(2.8%)이 늘었다. 월별 출생아 수는 2022년 9월 13명(0.1%)이 증가한 이후 올해 3월까지 줄곧 감소세가 이어졌다.

4월 출생아 수가 반등하면서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은 4.6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0.1명 늘었다. 

시도별 출생아 수는 서울, 부산 등 11개 시도는 늘었고 광주, 대전 등 6개 시도는 감소했다. 

같은 기간 사망자 수는 2만8659명으로 1112명(4.0%)이 증가했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넘어서며 인구는 9610명 자연감소했다. 

시도별로는 세종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인구가 자연감소했다. 인구자연감소 규모가 가장 큰 지역은 경북과 경남으로 각각 1195명, 1080명 감소했고 부산도 1071명이 줄었다. 

4월 혼인건수는 1만803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565건(24.6%)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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