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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트럼프 시대] 트럼프 압승에는 '라틴계 남성·청년' 있었다11·5 대선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압승 키워드는 ‘라틴계 남성’, ‘젊은층’ 등으로 압축된다. 워싱턴포스트(WP)는 6일(이하 현지시간) 트럼프가 승리한 것은 수십년간 민주당을 지지했던 유권자들이 트럼프 측으로 옮겨와 지지층이 재편성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는 라틴계, 처음 투표하는 사람, 대학에 가지 않은 사람 등에서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WP는 전했다. 먼저 트럼프는 유색 인종 유권자 그룹 중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라틴계 남성 유권자 그룹
- 2024-11-07
- 17: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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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트럼프 시대] 대선 끝, 정부 요직 경쟁 시작제47대 미국 대선이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의 승리로 끝난 가운데 이제 트럼프 2기 요직을 향한 경쟁이 시작됐다. 내년 1월 20일 있을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인선 작업이 본격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트럼프 2기 정부에 탑승할 인물들에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6일(현지시간) CNN은 트럼프의 측근들이 차기 정부의 요직을 차지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특정 요직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트럼프 이너 서클(내부 관계자)에 접촉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2기 인선
- 2024-11-07
- 16: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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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트럼프 시대] 美대선 투표율, '120년 만에 최고' 2020년 수준 육박5일(이하 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대선 투표율이 1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2020년(66.3%)에 근접했다는 전망이 나왔다. 플로리다대 선거연구소의 6일 낮 12시 집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투표 자격이 있는 유권자의 투표율이 64.52%를 기록하고 있다. 이 수치가 그대로 확정된다면 이는 지난 1세기 동안 2020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이 된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대통령 선거 투표일 직전까지 박빙 승부 전망이 나오면서 많은 지지자가 투표소로 발걸음을 옮긴 것으로 관측된다. 대선
- 2024-11-07
- 16: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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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트럼프 시대] '7대 경합주 전승' 트럼프, 20년 만에 선거인단·일반투표 모두 승리미국 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7개 경합주에서 사실상 전승했다. 초박빙 승부가 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압승을 거둔 트럼프는 민주당의 옛 강세 지역인 이른바 ‘블루월’ 3곳인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 표를 싹쓸이했다. 7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5분 기준 트럼프는 선거인단 295명을 확보해 226명에 그친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크게 앞섰다. 미국 대선은 전체 538명 중 과반(270명)을 얻은 후보가 승리하는 구조다.
- 2024-11-07
- 15: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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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돋보기] 스페인에 역사상 최악의 홍수가 덮쳤다…원인은?스페인 남동부 지역에 역사상 최악의 홍수가 덮쳤다. 사망자 수가 300명을 넘길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면서 기후 위기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6일(현지시간) 스페인 국영 통신사 EFE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30일 사이 스페인 남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대홍수로 인한 사망자 수가 211명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EFE는 "발렌시아에 공식적으로 등록된 실종자의 수는 89명이나 다양한 기관과 조직에서 발생한 실종자가 아직 보고되지 않은 경우가 있다"며 "사망했지만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 2024-11-07
- 15: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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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트럼프 시대] '바이든 지우기' 나서나…"정책·연방기관 핵심부터 재구성"‘트럼프 2기’가 막을 올리면서 미국 내 격변이 예고된다. ‘동맹과의 협력 외교’가 국익 실현을 위해서라면 ‘동맹도 압박하는 외교’로 급격히 전환되고, 공급망 전반에서 중국을 배제하는 디커플링(탈동조화) 전략을 노골화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트럼프 집권 2기 초반부터 불법 이민 추방에 열을 올리면서 현재 조 바이든 정부가 수립한 정책 지우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외교 측면에서는 동맹 중시·가치 중심의 대외 정책을 표방한 바이든 행정부와 달리
- 2024-11-07
- 14: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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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메릴린 스트리클런드 美 하원 의원, 3선 성공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대선과 같이 치러진 연방 하원 선거에서 한국계인 메릴린 스트리클런드 의원이 3선에 성공했다. 6일 AP에 따르면 워싱턴주 10지역구 연방 하원 의원 선거에 출마한 스트리클런드 의원은 개표가 82% 가량 진행된 가운데 58.4%의 득표율로 공화당의 돈 휴잇 후보(41.6% 득표)를 꺾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에 스트리클런드 의원은 해당 지역구에서 3선에 성공했다. 올해 62세인 스트리클런드 의원은 1962년 서울에서 한국인 어머니와 한국 전쟁 참전 용사인 흑인 아버지 사이에서 출생했다. 이
- 2024-11-07
- 14: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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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트럼프 당선 활용해 마케팅 '열일'…"X에선 결과 명백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미국 제47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자 마케팅을 제대로 하고 있다. 머스크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미국이든 어디든 이번 결과에 충격받은 사람들은 자신이 어디에서 정보를 얻고 있는지 다시 살펴봐야 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트럼프가 우세한) 흐름은 몇 달 동안 엑스(X)에서 분명히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엑스는 과거 트위터로 불린 SNS로 머스크가 인수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면
- 2024-11-07
- 1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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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트럼프 행정부, 미국의 자유 지킬 것"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도널트 트럼프가 당선되자 그의 아내 멜라니아 트럼프가 화제다. 6일(현지시간) 멜라니아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미국인 대다수가 우리에게 이 중요한 책임을 맡겼다"며 "우리는 우리 공화국의 심장인 자유를 지킬 것이다. 나는 우리 국민이 개인의 자유와 경제적 번영, 안보를 위해 이념을 뛰어넘어 서로에 대한 헌신으로 다시 하나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적었다. 이어 "미국의 에너지와 기술, 주도권은 우리의 정신을 하나로 모아 미국을 영원히
- 2024-11-07
- 13: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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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에 "자동차 업계 어려워 질 것"...日, 경제 혼란 우려일본 산업계는 ‘미국 우선주의’를 분명히 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몰고 올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산케이신문은 7일, 트럼프 신 정권이 해외 수입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면 일본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기업이 타격을 입어 경제에 혼란이 생길 수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제조업을 보호하기 위해 동맹국인 일본과 유럽을 포함한 모든 국가로부터의 수입품에 10~20%의 관세를 부과할 방침을 밝혀왔다. 이 가운데 자동차는 2023년 일본에서 미국으로 연간 약 1
- 2024-11-07
- 13: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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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트럼프와 통화 "조기 회담 논의"…日언론 "아베 부재 속 외교 시험대"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7일 오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하고 당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양 정상 간 조기 회담을 조율하는 한편 미일동맹을 ‘더 높은 차원, 더 높은 단계로 끌어올리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은 이날 이시바 총리가 트럼프 당선인과 전화 통화 후 기자단에게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전화 회담은 약 5분간 진행됐다. 이시바 총리는 “가능한 한 조기에 만나자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 2024-11-07
- 13: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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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트럼프 시대] 해리스 "결과 받아들이고 평화로운 권력 이양할 것"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섰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6일(이하 현지시간) 선거 패배를 공식 인정하고 평화로운 정권 이양을 돕겠다고 밝혔다. 미 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해리스는 전날 투표에 이어 각 주별 개표 과정을 거쳐 자신의 패배가 확정된 이날 모교인 워싱턴 DC의 흑인 명문대 하워드대학 교정에서 승복 연설을 했다. 이 자리에서 해리스는 “우리는 이번 선거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며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졌음을 공개적으로 인정했다. 해리
- 2024-11-07
- 10: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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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총리, 중국국영철도그룹 회장 만나 고속철 사업 협력 요청중국을 찾은 팜민찐 베트남 총리가 중국국영철도그룹 회장을 만나 베트남 남북고속도로 및 고속철도 사업 등 중요 인프라 사업에 협력을 요청했다. 6일 베트남 현지 매체 정부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전 중국을 방문 중인 찐 총리는 윈난성 쿤밍시에서 중국국영철도기업 CRCC그룹 다이허건 회장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CRCC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매년 발표하는 매출액 순위 세계 최대기업 500개 명단(Fortune Global 500)에서 39위를 차지한 세계 굴지의 건설 기업 중 하나로, 중국과 기타 여러 국가의 교통 인프라
- 2024-11-07
- 10: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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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트럼프 당선 축포'…테슬라 주가 15% 급등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년 만에 백악관에 재입성한다는 소식에 6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대선 불확실성이 걷히고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규제 완화 정책이 기업 활동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를 전방위로 지원한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의 주식은 15% 가까이 급등했고, 인공지능(AI) 칩 대장주 엔비디아주도 4%가량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08.0
- 2024-11-07
- 08: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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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日, '라피더스' 리스크에 '퍼주기'식 반도체 지원 중단일본 정부가 새로운 반도체 지원 계획으로 정부 보유 주식 배당금을 담보로 하는 국채 발행을 추진한다. 최첨단 반도체 양산을 목표로 하는 일본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 등을 대상으로 2030년경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요미우리신문 등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달 안으로 내놓을 경제 대책에 이 같은 내용을 담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NTT 주식 등 정부 보유 자산을 담보로 새로운 국채를 발행해 조달한 자금을 기업 보조금으로 사용한다. 중점 지원 대상은 라피더스다. 라피더스
- 2024-11-07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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