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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무역협정 적용되는 멕시코·캐나다 상품 관세 내달 2일까지 면제"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멕시코·캐나다가 맺은 무역협정(USMCA)에 적용되는 멕시코·캐나다산 상품에 대해 25% 관세 부과를 약 1개월 더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수입되는 제품 중 USMCA 품목에 해당하는 상품에 관해 내달 2일까지 25% 관세를 면제하는 내용이 담긴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전날 멕시코·캐나다산 자동차 관세를 1개월 유예한 데 이어 면제 적용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이에 대해 백악관 당국자는 이날 전화 브리
- 2025-03-07
- 06: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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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이르면 12일 11차 방류"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11차 해양 방류를 이르면 12일 개시할 예정이다. 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이달 말까지 종전 방류 회차와 마찬가지로 7800t을 방류할 계획이다. 도쿄전력은 지난해 8월 24일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해 그동안 10차에 걸쳐 오염수 7만7000여t을 바닷물과 희석해 후쿠시마 원전 앞 바다에 방류했다. 도쿄전력은 오염수 방류에 따라 빈 보관 탱크도 지난달부터 해체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1000기가 넘는 보관 탱크 중 우선 12기가 내년 3월 말까지
- 2025-03-06
- 21: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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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총력전' 중국, AI·양자기술 투자 위해 200조원 펀드 설립중국 정부가 인공지능(AI)과 양자기술 등 첨단 산업 투자를 위해 200조원 규모의 펀드를 만든다. 정산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은 6일 연례 최대 정치행사 양회를 계기로 베이징에서 열린 경제장관 합동 기자회견에서 “가까운 시일 안에 국가 창업 투자 인도기금을 설립할 것”이라며 “목적은 혁신형 기업을 우수하게, 강하게, 크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관영 중국중앙TV(CCTV)는 이 새로운 기금을 ‘창업 영역의 항모급 펀드’라고 지칭하고 “주로 금융
- 2025-03-06
- 19: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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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인도에 자동차 등 무관세 요구"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도의 자동차 등 대부분 상품에 0% 관세를 요구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식통은 “미국은 인도가 농업을 제외한 부문에서 관세를 0% 또는 무시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최고 110%에 달하는 인도의 자동차 관세가 철폐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가 연 400억 달러(약 58조원)가 넘는 대(對)미 무역수지 흑자를 얻고 있다
- 2025-03-06
- 18: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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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판매 부진 日오사카 엑스포, '트럼프 초대'로 흥행 몰이?일본에서 다음달부터 10월까지 개최되는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오사카 엑스포)의 흥행 카드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박람회장에 초대하는 방안이 떠오르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은 6일, 일본 정부가 입장권 판매 실적이 저조한 오사카 엑스포에 ‘트럼프 초대’ 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에서 가까운 시일 내에 일본을 공식 방문해 달라는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요청을 수락한 바 있다. 이후 이시바
- 2025-03-06
- 13: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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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하마스에 최후통첩…"모든 인질 석방 안 하면 죽음 맞이할 것"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모든 이스라엘인과 미국인 인질을 즉시 석방하라며 최후통첩을 날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샬롬 하마스는 안녕과 작별을 의미한다. 당신은 선택할 수 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나중이 아닌 지금 당장 모든 인질을 석방하고, 당신들이 죽인 사람들의 시신을 모두 돌려보내라. 그렇지 않으면 끝장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병적이고 비뚤어진 사
- 2025-03-06
- 07: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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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파국'에 광물협정 카드 꺼낸 우크라이나 "미국과 조만간 실무회담"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조만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을 위한 실무 회담을 개최한다.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5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마이크 왈츠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전화 통화를 했다. 우리는 공정하고 지속적인 평화를 향한 다음 단계에 대해 논의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안보 문제와 우크라이나·미국 간 양자 관계 틀 내에서 입장 조율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우리는 중요한 작업을 계속하기 위해 가까운 시일 내에 회담
- 2025-03-06
- 07:3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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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멕시코·캐나다산 수입 자동차 관세 한 달 면제"미국이 멕시코·캐나다를 대상으로 4일(현지시간)부터 25%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지만, 자동차에 한해서는 1개월간 적용을 유예한다고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5일 브리핑을 통해 "우리는 '빅3' 자동차 업체와 대화했다.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을 통해 미국으로 들어오는 자동차에 대해 1개월간 관세를 면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자동차 메이커 빅3로 불리는 GM·포드·스텔란티스 대표와 통화했
- 2025-03-06
- 0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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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日지난해 출생아 '역대 최저' 72만…1년에 '현' 하나씩 사라진다지난해 일본 출생아 수(외국인 포함)가 전년 대비 5% 감소한 72만988명으로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899년 이후 최저를 찍은 가운데 그 충격이 확산되고 있다. 일본은 한국 이상으로 육아를 여성이 전담하는 사회 분위기가 뿌리 깊다. 일본 정부는 저출산 대책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지만 과제는 여전히 산적해 있다. 지난달 27일 후생노동성 발표에 따르면 일본 출생아 수는 9년 연속 사상 최저치를 경신한 것으로, 10년 전인 2014년(약 100만3000명)에 비해 30%가량 줄었다. 집계 대상을 일본인 출생아로 한정
- 2025-03-06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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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국방, 美국방과 '우크라 평화 계획' 논의존 힐리 영국 국방장관이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과 만나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한 계획을 논의한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5일 보도했다. 가디언 등 외신들은 힐리 장관이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지원 중단을 철회하도록 압박할지는 확실치 않다고 전했다. 힐리 장관의 방미가 지난주 결정됐던 만큼, 최근의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고조된 갈등을 풀기 위한 대응은 아니란 설명이다. 유럽은 영국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자체적인 우크라이나 종전 계획을 내놓을 예정이다.
- 2025-03-05
- 19: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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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통합' 상징 보라색 넥타이 매고 '분열' 외쳐…머스크는 '정장'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통합을 상징하는 보라색 넥타이를 매고 집권 2기 첫 의회 연설에 나섰다. 그러나 옷차림과 달리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내용은 역대급으로 분열적이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연방 의회에서 연설을 통해 현 정부 정책에 대한 자화자찬을 비롯해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을 노골적으로 비난했다. 미국 정치권에서 보라색은 공화당을 상징하는 붉은색과 민주당을 상징하는 푸른색을 섞을 때 나오는 색이어서 초당적 색으로 통한다. 하지
- 2025-03-05
- 19: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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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저출산 한국, 60년 후 인구 반토막…보육 환경 개선 필요"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5일(현지시간) 한국의 저출산 실태와 대응 방안을 담은 책자를 출간했다. OECD가 한국의 저출산과 관련한 보고서를 낸 적은 있으나 정식 책자 출간은 이번이 처음이다. OECD가 발간한 ‘한국의 태어나지 않은 미래: 저출산 추세의 이해’라는 제목의 책자에 따르면 출산율 감소가 전 세계적인 현상이지만, 특히 한국은 2023년 기준 합계 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이 0.72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OECD는 출산율이 현재 수준을
- 2025-03-05
- 18: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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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공군 한국산 FA-50 전투기 산지 추락…조종사 2명 사망작전 도중 실종됐던 필리핀 공군의 한국산 FA-50 전투기 1대가 현지 산에 추락한 채 발견됐다. 탑승했던 조종사 2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5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필리핀군 동부 민다나오사령부 사령관인 루이스 렉스 베르간테 중장은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부키드논주의 칼라퉁간 산(높이 2880m)에서 전투기와 조종사 2명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조종사들은 탈출을 시도했으나 전투기 내부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추락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필리핀
- 2025-03-05
- 17: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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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캐나다·멕시코, 트럼프發 관세에 반발…경감 가능성 내비친 美캐나다와 멕시코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강행에 강력 반발하자 미국이 관세 경감 가능성을 시사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부터 펜타닐 유통을 이유로 캐나다·멕시코에 대해서 추가 유예 없이 25% 관세를 부과했고, 중국에 대해서는 10%의 추가관세를 부과했다. 이에 캐나다가 즉각 관세로 보복하고, 멕시코도 맞대응을 예고했다. 그동안 미국은 캐나다·멕시코와 무역협정(USMCA)을 맺어 대부분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았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 2025-03-05
- 15: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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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젤렌스키, 광물협정 서명 언제든지 준비됐다는 서한 보내"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와 평화 협상과 함께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광물협정에 서명할 준비가 됐다는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의 미 연방 의회 연설에서 “오늘 젤렌스키 대통령으로부터 중요한 서한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두 정상은 지난달 28일 백악관에서 회담을 진행했지만, 우크라이나 안전 보장 문제를 두고 서로 언성을 높이며 충돌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의견 조율까지 마쳤던 광
- 2025-03-05
- 15: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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