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쿠시마 원전 [사진=AFP 연합뉴스]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11차 해양 방류를 이르면 12일 개시할 예정이다.
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이달 말까지 종전 방류 회차와 마찬가지로 7800t을 방류할 계획이다.
도쿄전력은 지난해 8월 24일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해 그동안 10차에 걸쳐 오염수 7만7000여t을 바닷물과 희석해 후쿠시마 원전 앞 바다에 방류했다.
도쿄전력은 오염수 방류에 따라 빈 보관 탱크도 지난달부터 해체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1000기가 넘는 보관 탱크 중 우선 12기가 내년 3월 말까지 해체될 전망이다.
탱크 1기 해체에는 2∼3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탱크 해체 작업 중에 방사성 물질이 많은 먼지가 흩날릴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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