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 31기 경수·순자 "현커"…두 사람 뺀 뒷풀이현장, 왜?

사진31기 상철 SNS 캡처
[사진=31기 상철 SNS 캡처]
 
ENA·SBS 플러스 ‘나는 솔로’ 31기가 출연자 왕따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공개된 뒷풀이 사진이 주목받고 있다.

31기 상철은 27일 방송된 ‘나는 솔로’ 31기 최종회와 촌장엔터테인먼트 라이브 방송 후 대부분의 출연진들과 함께 뒤풀이를 하는 듯한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했다.

이번 따돌림 논란의 중심에 있던 옥순, 영숙, 정희의 모습과 함께 저마다 신난 듯 웃음을 짓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

이 가운데 ‘현실 커플’로 알려진 경수와 순자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두 사람은 각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뱝 사진과 함께 “국밥엔딩”이라는 글을 적었다.

이날 경수와 순자는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에서 진행하는 SBS PLUS·ENA ‘나는 솔로’ 31기 라이브 방송에서 ‘현실 커플’임을 밝혔다.

경수는 “오늘 방송에서 우리가 최종 선택을 하고 방송 이후에도 우리는 연애를 시작했다. 방송을 하는 중에도 잘 만나고 있다. 방송을 보며 서로 힘들었던 부분이나 재밌었던 부분에 대해 얘기하면서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지냈다. 우리는 지금도 잘 만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두 사람은 방송 동안 칩거 생활을 하기도 했다고. 매일 마스크와 모자를 쓰고 데이트를 했다고 밝혔다.

순자도 “서로의 생활을 존중하면서 잘 만나고 있다. 솔로나라를 나오고 나서 그 주 금요일에 처음으로 만났고 매주 주말마다 만났다”며 현실 커플의 면모를 보였다.

‘나솔’ 31기는 옥순, 영숙, 정희가 연대를 맺고 순자를 따돌리는 분위기를 형성하면서 매주 인터넷상에선 학교폭력 이야기를 다룬 ‘더글로리’ 속 모습과 흡사하다는 비판을 불러왔다.

이에 라이브 방송에 눈길이 쏠릴 수 밖에 없었고, 이날 이들은 직접 심경을 밝혔다.

 
31기 옥순(왼쪽부터), 영숙, 정희가 28일 방송된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왕따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사진=유튜브 캡처]
31기 옥순(왼쪽부터), 영숙, 정희가 28일 방송된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왕따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사진=유튜브 캡처]

논란의 중심에 있던 옥순은 자신의 근황에 대해 “다니던 회사에서 퇴사하고 다음 스텝으로 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다”며 “라방에 나와 어떤 말씀을 드러야 할지 9주동안 생각을 했지만 개인의 입장은 변명이 될 것이라 생각해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시청자분들이 보시는 동안 불편한 모습이 나온 것에 대해선 절대 가볍게 생각하지 않겠다”면서 “(방송동안) 별다른 입장문을 내지 않은 것은 제 입장만 밝히면 또 다른 상처를 줄 수 있겠다 생각해 얼굴 보고 말씀드려야겠다 싶었다”는 생각을 밝혔다.

또한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논란이 됐던 글에 대해서는 “제 친구들이 안쓰러웠는지 도와준 것”이라며 “취집(취업+시집)을 하기 위해 퇴사를 한 게 아니다. 난 일 욕심이 많은 사람”이라고 해명했다.

영숙 또한 방송 중 순자가 119구급차에 실려 갔을 당시에 대해 “응급실에 다녀왔을 때 괜찮냐고 물어볼걸 싶더라”면서 경수의 마지막 선택 전 순자를 향한 마음을 “동정”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동정’ 표현을 쓴 건 정말 후회 많이 하고 잘못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순자는 이날 “자신의 심경과 정확한 사실 관계를 말씀드리기 위한 글을 적어왔다”며 읽어내려갔다.

그는 “1월 촬영 이후 4월 방송되기 전까진 특수한 환경이었다. 몰입해서 그랬던 거라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과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잘 지내보려고 노력했다”며 “단톡방에서도 밝게 지내려고 했고 기수 모임에도 나갔으나 (저와) 경수의 관계에 대해 가벼움과 무례함이 섞인 질문들이 던져졌고 유쾌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해당 단체카카오톡방명이 ‘걸스토크’였던 점 등에 대해서도 “불편했다”면서 “이후 여자 출연자들이 오는 모임에는 나가지 않기로 결심했고 걸스토크 단톡방도 나왔다”고 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사진=유튜브 캡처]

순자는 그날 이후 정희에게 따로 연락을 받았다는 점도 전했다. 그는 “타이밍이 아쉬웠지만 정희님이 진심을 다해 사과했다”며 5회가 지날 무렵 영숙에게선 “멘탈 괜찮니?”라는 한 줄의 카카오톡 메시지가 왔고, 옥순은 “오해가 있었고 상처받게 했다면 미안하다”는 내용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6화가 되기 전까지 사과할 시간은 충분했다고 생각한다”며 “뒤늦게 한 사과가 진정성 있게 다가오지 않아서 카톡도 읽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인터넷상 분위기가 과열된 건 안타깝고 유감”이라며 “개인적인 사과와 화해는 따로 해결할 문제”라고 언급했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영숙과 옥순의 사과가 “진정한 사과가 아니”라며 비난하고 있다. 이들은 “영숙은 자신이 저지른 상황에 대해 “미안하다”는 말이 아닌 “멘탈이 괜찮느냐”고 물은 게 기가 막히다”, “옥순은 자신이 잘못한 상황에 대한 사과를 하는 게 아니라 ‘상대방이 상처를 받았다면 미안하다고 말하는 걸 보니 사과가 아니다”, “인성이 보인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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