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생활권 통한 민생경제 활력 제고...어촌·연안 연계 생활 거점 확산 '박차'
    정부가 어촌의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어촌과 연안을 아우르는 바다생활권을 중심으로 경제·생활 거점을 확대하기로 했다. 어촌·어항 지역에 5800만평에 달하는 국·공유지를 활용해 '어촌형 기회발전특구'를 조성하고 기업 투자를 유인하기 위한 각종 세제 인센티브를 도입한다. 해양수산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어촌·연안 활력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지방의 인구 감소세가 현재보다
    • 2024-05-13
    • 07:56:53
  • 지역 창업 지원…2026년까지 전용 벤처펀드 1조원 이상 공급
    정부가 지역 소재 투자·보육 전문기업의 펀드 결성을 지원하고 오는 2026년까지 지역 전용 벤처펀드를 1조원 이상 신규 공급한다. 지역에서 창업한 기업이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지원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지역 성장지원 서비스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국내 창업생태계는 양적·질적으로 크게 성장했지만 지역 창업생태계 자생력은 수도
    • 2024-05-13
    • 07:40:00
  • [위클리 경제 스포] KDI, 올해 성장률 2%대 중반 올리나…재정전략회의서 R&D 예산 논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해외 주요 기관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잇따라 상향 조정하고 있는 가운데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이번 주 성장률 수정치를 제시한다. 1분기에 1.3% 깜짝 성장한 만큼 연간 전망치도 OECD가 내놓은 2.6%에 근사한 2%대 중반으로 올려 잡을 가능성이 높다. 1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KDI는 오는 16일 '상반기 경제전망'을 공개한다. 지난해 11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3%에서 2.2%로 하향 조정한 뒤 지난 2월까지 이를 유지했다. 1분기에 나온 예상
    • 2024-05-13
    • 07:00:00
  • "수도권도 엑소더스"…한전 '희망퇴직'에 지역불문 신청자 몰려
    한국전력공사가 창사 이래 두 번째로 희망퇴직을 추진 중인 가운데 근무 여건과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도권 인력까지 대거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적자 확대로 경영난이 심화하고 전기요금 인상도 외부 압박으로 계속 지연되는 등 각종 악재에 둘러싸인 조직에 대한 신뢰도 하락을 드러내는 현상으로 해석된다. 12일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지난 8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결과 총 369명이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명예퇴직 대상자는 304명(82%), 조기퇴직 대상자는 65명(18%)이다. 퇴직 위로금 재
    • 2024-05-13
    • 05:00:00
  • 미중 패권경쟁, 美 대선에 달렸다…결과별 시나리오 마련 시급
    오는 11월 치러질 미국 대통령선거에 따라 신(新)통상 질서가 수립되는 만큼 미래 30년을 책임질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12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미국 대선 향방에 따른 한국 산업 영향과 대응 방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는 주요 이슈에 대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의 입장을 비교했다. 또 반도체, 자동차 등 7대 업종에 대한 대선 시나리오별 주요 영향과 대응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산업연은 미국의 만성적
    • 2024-05-12
    • 17:05:24
  • 최상목 "민생회복지원금 입법, 위헌 소지 커…밸류업 기업 가업승계 부담 완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야당의 처분적 법률을 통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에 "위헌 소지가 크다는 의견이 다수"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 부총리는 지난 10일 반도체 기업 HPSP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 국민에게 어느 정도의 민생지원금을 지급하라는 내용의 법률을 입법하는 것은 헌법상 예산편성권이 행정부에 있다고 명시돼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총선 과정에서 전 국민에게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이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정
    • 2024-05-12
    • 13:51:27
  • 최상목 "반도체 R&D 10조원 이상 지원 준비...공동출자 펀드 등 조달"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소부장‧팹리스‧제조시설 등 반도체 전 분야의 설비투자‧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10조원 이상 규모의 반도체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12일 기재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지난 10일 정부 출범 2주년을 맞아 반도체 업체를 찾아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반도체가 한국 경제의 성장세를 견인하고 향후 안정적인 장기성장이 달려 있다는 관점에서 이뤄졌다. 미국과 중국, 일본 등이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 2024-05-12
    • 12:00:33
  • 수출 회복에도 찬바람만 부는 내수 "저소득 계층 위한 대책 마련 필요"
    생산 증가세 둔화에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진단이 나왔다. 다만 최근 주춤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내수는 부진하다는 평가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2일 '경제동향 5월호'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양호한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경기 부진이 완화되는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내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생산 증가세가 둔화됐다"고 밝혔다. 수출 평가는 '글로벌 반도체 경기 반등에 따른 높은 증가세'라는 평가
    • 2024-05-12
    • 12:00:00
  • 농식품부, 내일부터 FTA 피해보전직접지불금 대상 고시안 예고
    농림축산식품부는 2024년 자유무역협정(FTA) 피해보전직접지불금 지원대상 품목 선정 고시안에 대한 행정예고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피해보전직접지불제도는 FTA 이행에 따른 수입 증가로 인해 가격하락 피해를 입은 품목에 대해 가격 하락분의 일부를 농업인 등에게 보전해주는 제도다. 행정예고는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실시된다. 지원대상 품목은 품목별 총수입량, FTA 체결국으로부터의 수입량, 국내가격 등을 살펴본 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조사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된다. 피해보전
    • 2024-05-12
    • 11:09:57
  • "디지털 트윈 세계 표준 이끈다"...국제총회 서울 개최
    확장현실(XR), 인공지능(AI) 등의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트윈(현실세계의 사물을 가상세계에 구현한 디지털 공간) 국제 표준 논의가 한국 주도로 진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에 관한 국제표준 논의를 위해 '산업데이터 국제표준 총회'를 12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엿새간 서울 서초구 더케이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독일, 일본 등 14개 제조 선도국 참석 전문가 5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디지털 트윈 데이터 관리, 산업
    • 2024-05-12
    • 11:00:00
  • 올해 1분기 K푸드 최대 수출국은 미국…日·中 모두 앞질러
    미국이 일본과 중국을 앞지르고 K푸드 최대 수출 시장으로 떠올랐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집계한 주요 시장 농림축산식품 수출 실적 자료에 따르면 대미 수출 금액은 올해 1∼4월 4억7900만 달러(약 6500억원)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최다 수출국이던 일본(4억5200만 달러)과 중국(4억4000만 달러)을 앞선 것이다. 이 기간 국가별 농식품 수출 금액은 미국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5.9% 증가했지만 일본은 5.7%, 중국은 1.8% 각각 감소했다. 지난해 1∼4월에는 일본이 4억8000만 달러로 1위였고 중
    • 2024-05-12
    • 10:55:37
  • 연봉 3억원 넘긴 공공기관장 13명…상위권, 국책은행 집중
    지난해 기관장 연봉이 3억원이 넘는 공공기관이 13곳에 달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기관은 중소기업은행으로 상위권 대부분은 국책은행에 집중됐다. 12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말 319개 공공기관 기관장의 평균 연봉은 1억8620만원으로 집계됐다. 기관장 평균 연봉은 매년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연봉을 3억원 넘게 받은 기관장은 13명이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은행(3억9919만원)의 연봉이 가장 많았다. 또 한국투자공사(3억8033만원)와 한국산업은행·
    • 2024-05-12
    • 10:50:14
  • 지난해 대중 반도체 투자 99.8% 급감…탈중국 韓기업 지원해야
    미국의 규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지난해 우리 반도체 관련 기업의 대중국 투자가 1년 전보다 99.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재·부품 기업의 탈중국 현상이 우리 공급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관련 기업에 대한 경영 안정화와 제3국 이전 지원제도의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10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한국의 대중 투자 둔화 배경 및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중국 반도체 투자는 1100만 달러로 2022년 56억7100만 달러 대비 99.8% 급감했다. 이 같은 투자 감
    • 2024-05-11
    • 06:00:00
  • 외국인, 4월 한국 주식·채권 40억 달러 순매수…"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한국 주식과 채권 시장에서 40억 달러 이상 매수 우위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4월 중 외국인 증권(주식·채권) 투자자금은 40억3000만 달러 순유입됐다. 지난달 말 원·달러 환율 1382.0원을 기준으로 약 5조5695억원 규모다. 순유입은 지난달 한국 주식·채권 시장에 들어온 외국인 투자자금이 빠져나간 자금보다 많았다는 뜻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째 순유입 기조가 유지됐다. 증권 종류별 외국인
    • 2024-05-10
    • 14:38:56
  • 한전, 올 1분기 영업이익 1.3조…3분기 연속 흑자
    한국전력은 10일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올 1분기 1조299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지난해 3분기 이후 3개 분기 연속 흑자다. 같은 기간 매출은 23조2927억원으로 7.9% 증가했고 순이익은 5959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3차례 전기요금 인상의 영향으로 올 1분기 전기 판매 수익은 1년 전보다 9.4%(1조9000억원) 증가했다. 연료비와 전력 구입비 등 영업비용은 20.8%(5조7000억원) 감소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다만 최근 달러 강세와 중동 정
    • 2024-05-10
    • 14: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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