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4년 만에 달러ㆍ엔 환율 160엔 돌파...日 당국 개입 시점에 주목
    34년 만에 달러ㆍ엔 환율 160엔 돌파...日 당국 개입 시점에 '주목'
    기록적 엔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29일 오전 한때 엔·달러 환율이 160엔을 넘어섰다고 일본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엔·달러 환율이 160엔을 돌파한 건 1990년 4월 이후 34년 만이다. 최근 미국과 일본의 금리 차이 때문에 외환 시장에서는 엔화를 팔고 달러화를 사들이는 흐름이 계속됐다. 앞서 지난 26일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은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 동결 등 기존 방향을 유지하기로 했고, 이 여파에 엔화는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기자회견
    • 2024-04-29
    • 11:38:05
  • 글로벌 부채, GDP의 100% 수준…나폴레옹 전쟁 이후 최악
    "글로벌 부채, GDP의 100% 수준…나폴레옹 전쟁 이후 최악"
    뵈르게 브렌데 세계경제포럼(WEF) 총재가 28일(현지시간) 전 세계가 과거 나폴레옹 전쟁 시절처럼 막대한 부채를 찍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브렌데 총재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세계 부채 수준이 1820년대 이후 볼 수 없었던 최악의 수준에 가까우며, 선진국들이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 상승)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나폴레옹 전쟁 이후 이런 수준의 부채를 본 적이 없다”며 “우리는 세계 GDP의 100%에 가까운 부채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1800년대 초 발생
    • 2024-04-29
    • 11:13:50
  • [뉴욕증시 주간전망] 기술주 반등, FOMC도 뛰어넘을까
    [뉴욕증시 주간전망] 기술주 반등, FOMC도 뛰어넘을까
    4월 마지막 주간이자 5월을 시작하는 이번 주(4월 29일~5월 3일) 뉴욕증시는 증시 반등 지속 여부와 관련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애플, 아마존 등 빅테크 실적 및 월초 고용지표 등이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지난주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다우지수는 각각 2.67%. 0.67% 오른 5099.96, 3만8239.66으로 장을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4.23% 급등한 1만5927.90에 마감했다. 이에 S&P500과 나스닥은 4주 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S&P500은
    • 2024-04-29
    • 06:00:00
  • 로이터 일론 머스크, 中 베이징 깜짝 방문
    로이터 "일론 머스크, 中 베이징 깜짝 방문"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중국 베이징을 깜짝 방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항공편 추적 앱과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머스크가 이날 전용기로 베이징을 찾았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베이징에서 중국 고위 관료를 만나 중국 내 FSD(완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출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그는 자율주행 기술용 알고리즘 훈련에 필요한 국내 데이터를 해외로 전송하는 것을 승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 2024-04-28
    • 16:31:58
  • FOMC 앞두고 딜레마 빠진 파월, 다시 금리 인상 카드 꺼내나
    FOMC 앞두고 딜레마 빠진 파월, 다시 금리 인상 카드 꺼내나
    이번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딜레마에 빠졌다. 미국 경제가 둔화되고 있는 반면 인플레이션은 재점화 양상을 보이면서 올해 금리 인하를 준비하던 파월의 행보도 난관에 봉착했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이 발표한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예비치는 전 분기 대비 1.6%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역성장을 기록한 2022년 2분기 이후 7분기 만에 최저 성장률이다. 특히 고금리와 고물가 여파에 소비가 크게 둔화한 것
    • 2024-04-28
    • 15:26:30
  • 中, 새 관세법 통과…美·EU와 무역전쟁 전운 짙어져
    中, 새 관세법 통과…美·EU와 무역전쟁 전운 짙어져
    중국이 새로운 관세법을 통과시키면서 미국·유럽연합(EU)과의 무역 전쟁 전운이 짙어지는 모양새다. 2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전날 제9차 회의를 열어 오는 12월부터 시행되는 관세법을 표결로 통과시켰다. 법은 중국 수출입 관세와 관련한 조항들을 담고 있다. 조항 중에선 17조가 눈에 띈다. 17조는 중국이 자국과 특혜 무역 협정을 체결한 시장에 대해 어떻게 '상호주의 원칙'을 채택할 수 있는지 규정한다. 중국 관리들이 협정을 위반한 국가의 상품에 동등한
    • 2024-04-27
    • 22:18:40
  • 엔·달러 34년 만에 158엔 돌파… 엔저 가속 심화
    엔·달러 34년 만에 158엔 돌파… 엔저 가속 심화
    엔·달러 환율이 158엔선을 돌파하면서 엔저가 가속화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장중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달러당 158.4엔을 기록했다. 엔화 가치가 1달러당 158엔대로 추락한 것은 1990년 5월 이후 처음이다. NHK는 "일본은행의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 발표 이후 엔저가 한층 더 가속화됐다"고 전했다. 앞서 일본은행이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 동결 등 종전 금융정책 유지를 결정한 26일 낮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56엔선을 넘어섰고, 우에다 가즈오
    • 2024-04-27
    • 10:04:06
  • [뉴욕증시] MS·엔비디아 강세… 나스닥 2% 상승
    [뉴욕증시] MS·엔비디아 강세… 나스닥 2% 상승
    대형 기술기업인 '빅테크'들의 호실적으로 뉴욕증시가 강세로 마감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3.86p(0.40%) 상승한 3만8239.6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1.54p(1.02%) 상승한 5099.9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16.14p(2.03%) 오른 1만5927.90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 500지수는 이주 들어 2.7% 상승하며 3주 연속 이어졌던 약세 흐름을 끊었고, 나스닥 지수는 4.2% 올라 5주 만에 상승으로 돌아
    • 2024-04-27
    • 08:58:57
  • [종합] 일은 총재 통화정책, 환율 겨냥 안 해…엔화, 34년만 최저
    [종합] 일은 총재 "통화정책, 환율 겨냥 안 해"…엔화, 34년만 최저
    일본은행이 26일 단기금리를 0~0.1%로 유지한 가운데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비둘기파적 기조를 고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이날 금리 결정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통화정책은 환율을 직접 겨냥하지는 않는다”며 일본은행이 엔화 약세에 제동을 걸 것이라던 시장의 기대를 무너뜨렸다. 이날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엔화값은 전장 대비 0.74% 밀린 156.82엔까지 하락했다. 1990년 이후 34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우에다 총재는 “향후
    • 2024-04-26
    • 17:11:23
  • 美, 한·일·네덜란드에 자국민 中 반도체 기업 취업 막아라
    美, 한·일·네덜란드에 "자국민 中 반도체 기업 취업 막아라"
    최근 출시된 중국 화웨이 신작 스마트폰에 기존보다 성능이 한층 강화된 반도체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 정부가 동맹국들에 대중국 반도체 제재를 강화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익명의 소식통 5명을 인용해 중국 반도체 공장들이 일본, 한국, 네덜란드의 엔지니어들을 고용하지 못하도록 이들 동맹국을 압박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2022년에 대중국 반도체 제재를 통해 미국 기업과 미국인이 중국의 첨단반도체 공장에
    • 2024-04-26
    • 15:20:56
  • 日 금리 동결에 달러당 156엔 뚫려…블룸버그 157.60엔 마지노선
    日 금리 동결에 달러당 156엔 뚫려…블룸버그 "157.60엔 마지노선"
    일본은행의 기준금리 동결로 엔화 약세가 더 가팔라졌다. 26일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 52분(한국시간) 기준으로 달러 대비 엔화값은 0.3% 하락한 156.18엔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은행은 이날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0.1%로 유지하기로 했다. 금리 동결 소식에 엔화값은 달러 대비 156엔 선마저 뚫었다. 올해 들어 엔화값은 달러 대비 9% 하락했다. 주요 10개국(G10) 통화 가운데 가장 저조한 성적이다. 스즈키 슌이치 재무상을 비롯한 일본 정책가들은 과도한 엔저를 좌시하지 않겠다
    • 2024-04-26
    • 14:04:42
  • [뉴욕증시 마감] 시간외서 알파벳 12%↑·MS 5%↑…인텔 8% 하락
    [뉴욕증시 마감] 시간외서 알파벳 12%↑·MS 5%↑…인텔 8% 하락
    강력한 실적을 발표한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각각 11%, 4% 넘게 급등하고 있다. 알파벳 시가총액은 시간외 상승으로 2조 달러가 넘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5.12포인트(0.98%) 내린 3만8085.8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3.21포인트(0.46%) 하락한 5048.42를, 나스닥 지수는 100.99포인트(0.64%) 하락한 1만5611.76을 나타냈다. S&P500 부문 △임의소비재 -0.2% △필수소비재 -0.29% △
    • 2024-04-26
    • 07:28:15
  • 美 1분기 GDP 성장률 1.6% 그쳐…소비 급랭
    美 1분기 GDP 성장률 1.6% 그쳐…소비 '급랭'
    미국 1분기 경제 성장세가 예상을 크게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및 고물가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그에 따른 실물 경제 타격이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 발표에 따르면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예비치는 전분기 대비 1.6%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로이터 예상치(2.4%)와 작년 4분기 기록(3.4%)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2022년 2분기 이후 7분기 만에 최저치이다. 특히 소비 증가율이 2.5%에 그치며 이전치(3.3%) 대비 크게 둔화됐는데, 그중
    • 2024-04-25
    • 21:49:52
  • 日, EU와 탈탄소 공급망 구축 속도…과도한 中 의존 탈피
    日, EU와 탈탄소 공급망 구축 속도…"과도한 中 의존 탈피"
    일본이 유럽연합(EU)과 이르면 다음 달 중국을 염두에 둔 탈탄소 분야 지원방안과 물품 공공 조달에 관한 공통 규범을 작성하는 데 합의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과 EU의 각료급 합의 문서 초안에는 지속가능성, 투명성, 신뢰성이라는 공통 원칙에 기초한 공급망 구축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협력 대상에는 전기차와 해상 풍력발전, 반도체 등 탈탄소와 관련한 제품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닛케이는 양측이 중국제 저가 태양광 패널 등에 과도한 의존으로 탈탄
    • 2024-04-25
    • 21:40:46
  • 세계 최대 광산기업 BHP, 경쟁사 인수 추진…세계 구리 10% 점유
    세계 최대 광산기업 BHP, 경쟁사 인수 추진…세계 구리 10% 점유
    세계 최대 광산 기업인 BHP가 경쟁사인 영국 광산업체 앵글로 아메리칸에 인수 합병을 제안했다고 로이터·AFP 통신 등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호주 BHP 그룹은 이날 성명에서 앵글로 아메리칸 주주들에게 인수 합병 조건으로 주당 약 25.08파운드(약 4만3100원), 총 311억파운드(약 53조4000억원)를 제안했다. 전날 종가(런던 주식시장 기준) 대비 14% 높은 금액이다. 앵글로 아메리칸도 BHP에서 온 인수 합병 제안에 대해 고문들과 해당 제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HP는 200
    • 2024-04-25
    • 20: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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