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미·우크라, 사우디서 종전·광물협정 담판…해빙 무드속 돌파구 마련할까미국과 우크라이나가 10~1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고위급 회담을 열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과 미국-우크라이나 광물 협정 문제를 담판 짓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정보 차단을 해제했다고 밝힌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역시 ‘안보 보장 요구’에서 한발 물러설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양측이 종전 협상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태미 브루스 국무부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 2025-03-10
- 15:31:15
-
국제 밉상된 머스크…테슬라 주가도 역대 최장 기간 하락미국과 유럽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반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그가 이끄는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가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머스크가 정부효율부(DOGE) 수장이 된 이후 그가 이끄는 테슬라의 주가가 줄곧 하락하며 7주 연속 떨어졌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2010년 상장 후 테슬라 역사상 최장 기간 하락세이다. 이에 지난 7일 테슬라 주가는 전일보다 0.3% 내린 262.67달러(약 38만원)로 마감했는데, 이는 작년 미
- 2025-03-10
- 15:26:10
-
-
-
-
-
JP모건 "전 세계, 완전한 성평등에 도달하려면 134년 걸려"전 세계적으로 성평등 개선이 정체되어 있는 가운데 지금 속도라면 완전한 성평등에 도달하는 데 134년이 걸릴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글로벌투자은행 JP모건은 8일(현지시간)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펴낸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여성의 노동 참여가 증가하고 있지만 기업 고위 경영진의 여성 비율은 약 32%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경제포럼(WEF)은 현재 속도로는 양성평등이 134년 후인 2158년에야 완전히 달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성평등을 달성하
- 2025-03-09
- 17:28:17
-
내전 중인 민주콩고, 美에 광물협정 제안…"군사지원 해달라"내란 격화로 위기에 몰린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이 광물자원 협상을 제안하며 미국에 군사 지원을 요청했다. 8일 (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민주콩고는 지난달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에게 ‘미국 기업에 광산 개발을 위한 채굴권을 부여하고, 전략적 광물 비축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이를 대가로 민주콩고는 미국에 민주콩고군에 대한 장비지원과 훈련을 요청했다. 현재 민주콩고 내에서 투치족 반군 M23을 비롯한 100여개 무장 단체의 준동으로 펠릭스 치세
- 2025-03-09
- 17:25:30
-
중·러·이란, 10일 인도양서 해군 합동훈련…"군사적 상호신뢰 강화"이란과 러시아, 중국이 오는 10일(현지시간) 이란 남동부 아라비아해 오만만의 차바하르 항구 인근에서 해군 합동훈련을 한다고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이 9일 보도했다. 이들 3개국은 인도양으로 해적·테러리즘 퇴치, 인도주의적 조치, 해상 구조, 작전·전술 경험 공유 등을 목표로 훈련을 진행한다. 중국 신화통신도 이달 중국과 이란, 러시아 해군이 합동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화통신은 이번 훈련의 목적에 대해 “군사적 상호 신뢰를 강화하고 참여국 해군 간의 실
- 2025-03-09
- 16:51:24
-
캐나다에 관세 본격화한 미·중, 고래 싸움에 등 터진 캐나다미국과 중국이 관세전쟁을 본격화한 가운데, 캐나다는 미·중 모두로부터 관세 직격탄을 맞았다. 중국은 8일(현지시간) 캐나다산 농수산물에 25~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미국도 지난 4일 캐나다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부과했다. 다만 미국은 7일 캐나다산 물품에 대한 관세를 또다시 유예했다. 중국은 오는 20일 캐나다산 유채씨(카놀라유 원료), 오일 케이크(깻묵), 완두콩에 100%, 수산물과 돼지고기에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번 중국의 발표는 트럼프발(發) 관세로 미·중
- 2025-03-09
- 16:47:38
-
이란, 트럼프의 핵협상 제안 거부…"겁박하는 강대국"이란이 핵무기 개발 문제를 협상하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제의를 거부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이날 테헤란에서 열린 정부와 군 고위관계자 회의에서 “겁박하는 강대국의 협상 요구는 문제 해결을 위한 진정한 시도가 아니라 자기 요구사항을 관철하려는 시도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란은 그들의 기대를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이란
- 2025-03-09
- 16:34:51
-
미국, 15년 만에 총살형 집행...24년 전 애인 부모 살해죄미국에서 총살형 방식의 사형집행이 15년 만에 이뤄졌다. 7일(현지시간) AP통신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사형수 브래드 시그먼(67)에 대한 사형 집행이 이날 오후 6시 5분 사우스캐롤라이나 컬럼비아시에 있는 브로드리버 교도소에서 이뤄졌다. 시그먼은 왼쪽 가슴 위에 표적지를 부착하고서 의자에 묶인 채 머리에는 후드를 쓰고서 세 명의 교도관이 동시에 소총을 격발하는 방식으로 총살됐다. 형 집행 직전 남긴 유언장에는 "사형제를 종식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동료 기독교인들에 대한 요청이자 사랑의
- 2025-03-08
- 17:16:48
-
젤렌스키 눈도 가린 트럼프…위성 사진 공유 끊어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와 정보 지원을 중단한 데 이어 상업용 위성 사진 접근권도 제한했다. 미국 국방부 산하 국가지리공간정보국(NGA)은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지원에 관한 행정부 지침에 맞춰 ‘글로벌 증강 지리정보 전달 시스템’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접근을 일시적으로 중단시켰다고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미국 정부가 민간 업체들로부터 구입한 상업용 위성 사진을 동맹국이나 안보협력국과 공유한다. 우크라이나도 러시아와 전쟁을 치르는 동안 이 시스템으로부터 위성 사진
- 2025-03-08
- 16:00:27
-
NYT "머스크, 공무원 해고 문제 놓고 국무장관과 공개 충돌"미국 정부효율부(DOGE)를 이끌고 있는 일론 머스크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공개적인 자리에서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NYT)는 소식통을 인용해 전날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머스크와 루비오 장관이 연방 공무원 대거 해고 문제를 놓고 논쟁을 벌였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머스크가 국무부 소속 직원 중 아무도 해고된 이가 없다고 언급하면서 루비오 장관의 해고가 충분하지 않다고 비난한 데서 충돌이 시작됐다. 이에 대해 루비오 장관은 자발적으로 퇴직한 국
- 2025-03-08
- 14:46:17
-
영국 언론 "트럼프, 주독미군 3만5000명 재배치 검토"미국이 독일에 주둔한 미군을 다른 동유럽 국가로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는 7일(현지시간) 백악관과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이와 같이 전했다. 이 소식통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럽이 전쟁을 계속 밀어붙이는 데 대해 화가 났다”며 주독미군 재배치 검토 이유를 설명했다. 미국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려 하는데도 유럽의 핵심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힌 것에 대한 항의성
- 2025-03-08
- 14:16:22
많이 본 국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