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와 월스트리트저널은 이 문제에 정통한 사람들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UBS가 나스닥을 상대로 법적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적인 관심이 쏠렸던 페이스북의 기업공개 첫날 거래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거래가 30분간 중단됐다. 이로 인해 고객들의 주문 처리가 지연됐고 그 사이 주가가 폭락하면서 많은 이들이 큰 손실을 봤다.
UBS의 카리나 번 대변인은 페이스북의 지난달 18일 기업공개 당시 나스닥의 기술적인 문제로 UBS가 손실을 봤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번 대변인은 그러나 손실액을 정확히 밝히지 않았고, 다만 은행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이 문제와 관련해 법적 대응을 하지는 않았다며, 손실을 회복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나스닥은 이날 보도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앞서 나스닥 최고경영자(CEO)인 로버트 그리필드는 시스템 오류에 대해선 사과했지만 “개인 투자자에게는 보상할 것이 없다”고 밝혀 논란을 빚고 있다. 나스닥은 상장에 참여한 금융사와 트레이더에겐 배상을 하겠지만 투자자들에게는 별다른 배상 책임이 없다는 입장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