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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은 한반도 정세 전환점의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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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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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성락 ‘가고’.. 클린턴 ‘오고’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한반도 문제의 한·미 수장들이 각각 상대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교착국면에 빠져있던 한반도 정세가 전환점을 맞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외교소식통들에 따르면 클린턴 장관은 오는 14일과 15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외무장관 회담에 참석한 뒤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며 이를 전후로 한국 방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한국 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위성락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이번주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지난 10일 알려지면서 한반도 안보정세 흐름에 일정한 전환점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 소식통은 “위 본부장이 조만간 미국을 방문해 한미간 협력체제와 북핵 문제, 대북 식량지원 등에 관해 협의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15일 김일성 주석 생일이 지나고 북한에서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국방위 제 1부위원장 자리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며 "김정은이 이 지지기반을 잡고 방중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이와 비슷한 시기인 26일부터 사흘간 예정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방북도 한반도 정세에 여러 변화를 가져올 수 있어 한미 양국간 충분한 조율이 필요하다는 공통된 입장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카터 전 대통령은 방북일정을 마치고 난 뒤 29일께 서울에 들러 우리 정부에 방북 결과를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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