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경매물건 5월 1만건 넘어서… 응찰자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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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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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쟁률·낙찰건수 감소… 유찰 노리는 수요 때문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지난달 수도권 경매물건이 올해 처음으로 1만건을 넘어섰다. 늘어난 물량의 절반 이상은 아파트와 근린시설이었다. 특히 경매물건이 늘어나며 경매 응찰자들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5월 법원에 나온 경매물건 수는 1만101건으로 올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도권 경매물건 수는 1월 8653건, 2월 8728건 수준이었다가 3~4월 들어 9700~9800건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6229건으로 전월보다 10.13%(573건) 늘어나 증가세를 주도했다. 지난해 같은달보다는 22.98%(1164건)이나 늘었다.

인천도 1613건으로 전달보다 5.01%(77건) 증가했다. 반면 서울에서는 지난달 2259건이 경매에 나오며 전월(2561건)보다 11.79% 감소했다.

경기 지역의 경매물건 수가 늘어난 이유는 아파트와 근린시설이 대거 경매시장에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기 내 아파트 경매물건 수는 4월 1473건에서 5월 1648건으로 175건, 근린시설은 998건에서 1156건으로 158건 각각 증가했다.

수도권 경매물건 수와 함께 경매 응찰자 수도 증가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수도권 경매 응찰자는 전월 대비 9.89%(869명) 늘어난 9656명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응찰자수 증가에도 수도권 경매 입찰 경쟁률은 3.7대 1에서 3.68대 1로 오히려 0.02명 줄었다. 신건낙찰건수는 4월 143건에서 5월 128건으로 15건, 고가낙찰 건수는 196건에서 178건으로 18건 각각 감소했다.

정대홍 부동산태인 팀장은 “실수요자 중심 경매가 늘어나면서 유찰을 통해 가격인하 효과를 보고 차순위자와의 입찰가를 최대한 줄이려는 전략이 보편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경매에 참여할 때 이 같은 트렌드를 알아야 터무니없는 고가 낙찰을 피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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