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1440원 초반대에서 하락 마감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오후 3시 30분 주간 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1.8원 내린 1441.7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내린 1441원에 출발해 오전 10시 40분께 1439.2원까지 하락했다. 다만 저가매수 물량이 유입되면서 1440원 초반대에 마감했다.
미국 소매판매가 부진하고 상호 관세가 4월로 유예되면서 달러 약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1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9% 줄면서 시장 전망치(-0.2%)보다 큰 폭의 감소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 관세를 4월 1일까지 유예하기로 한 점이나 미국과 러시아가 조만간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 나서기로 한 점도 달러 약세 요인으로 꼽힌다.
물가 상승 압력이 가라앉으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은 다소 높아졌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미국 소매판매 부진에 106.561까지 하락했다가 106.738로 반등한 상태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 관세 인상은 4월 초까지의 유예 기간 때문에 당장 시장에서 불확실성을 자극하지 않는 모습"이라며 "오히려 미국 소매판매 부진이 연준 금리 인하 기대치를 다시 앞당기면서 약달러와 기술주 상승을 부추겼다"고 설명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오후 3시 30분 주간 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1.8원 내린 1441.7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내린 1441원에 출발해 오전 10시 40분께 1439.2원까지 하락했다. 다만 저가매수 물량이 유입되면서 1440원 초반대에 마감했다.
미국 소매판매가 부진하고 상호 관세가 4월로 유예되면서 달러 약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 관세를 4월 1일까지 유예하기로 한 점이나 미국과 러시아가 조만간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 나서기로 한 점도 달러 약세 요인으로 꼽힌다.
물가 상승 압력이 가라앉으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은 다소 높아졌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미국 소매판매 부진에 106.561까지 하락했다가 106.738로 반등한 상태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 관세 인상은 4월 초까지의 유예 기간 때문에 당장 시장에서 불확실성을 자극하지 않는 모습"이라며 "오히려 미국 소매판매 부진이 연준 금리 인하 기대치를 다시 앞당기면서 약달러와 기술주 상승을 부추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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