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프, 우크라에 '러시아 억제' 3만 공군·해군력 지원한다유럽이 러시아의 전후 위협을 막기 위해 3만명 규모의 군대를 편성해 우크라이나의 공중 및 해상 방어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19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과 프랑스는 미국이 중재하는 우크라이나 평화 협정이 체결될 경우 우크라이나의 도시, 항공 및 주요 인프라에 러시아의 향후 공격을 막기 위한 부대를 창설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안심군’을 3만명 미만으로 편성해 우크라이나의 공군력과 해군력에 집중할 것이라고 익명의 관계자가 전했다. 또 지상군은 최소한
- 2025-02-20
- 13:23:22
-
-
[ASIA Biz] '1조 달러 선물 보따리'에도 예외 없나…日, 트럼프 '자동차 관세'에 촉각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월 2일 발표를 예고한 수입 자동차 관세가 25% 수준일 것이라고 밝히면서 미·일 정상회담을 ‘성공’으로 자평하던 일본에서 당혹감이 확산하고 있다. 25% 관세는 다음 달 12일부터 철강, 알루미늄에 부과되는 것과 같은 ‘관세 폭탄’ 수준이다. 일본 정부는 기회 때마다 “일본을 예외로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는 반면 일본 여론은 트럼프발 관세 부과 조치에 “맞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이다. 이시바
- 2025-02-20
- 06:00:00
-
우크라군 "루한스크서 북한제 곡산 자주포 격파"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군이 루한스크주 전장에서 북한제 자주포를 격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무인 시스템을 운용하는 제412별동대가 루한스크에서 1700㎜ 주포를 장착한 북한제 M-1978 ‘곡산’ 자주포 시스템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루한스크는 러시아가 지난 2022년 공식 합병을 선언한 4개 지역 중 하나다. 우크라이나군은 북한군의 자주포 체계를 타격한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이후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이
- 2025-02-19
- 17:19:26
-
'한미 등 7개국 주축' 코브라골드 연합훈련, 25일 태국서 시작매년 태국에서 시행되는 다국적 연합 훈련인 '코브라 골드'가 오는 25일부터 시작된다. 19일 태국 매체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주태국 미국대사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25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태국 사타힙·핫야오 등 10개 지역에서 '코브라 골드 2025' 훈련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해당 훈련에는 3200명의 미군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대사관은 코르바 골드가 인도·태평양 지역 최대 연합 훈련이라며 "미국과 태국 간의 강력한 동맹과 전략적 관계를 보여주는 사례일 뿐
- 2025-02-19
- 16:57:35
-
전후 80년 日총리 담화 둘러싼 자민당 내 신경전…보수파 담화 반대오는 8월 15일 전후(戰後) 80주년을 맞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담화가 발표될 것인지 주목되는 가운데 집권 자민당 보수파를 중심으로 총리 담화에 반대하는 목소리 나오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19일 산케이신문은 “이시바 총리가 담화 발표에 의욕적으로 읽히는 발언을 하고 있어 자민당 내에서는 경계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새로운 담화를 내면 10년 전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전후 70년 담화를 통해 사죄 외교에 대해 종지부를 찍은 것에서 역행하게 될 우려가 있
- 2025-02-19
- 15:05:58
-
日 1월 무역수지 두달 만에 적자 전환…대미흑자는 15.2% 증가일본 무역수지가 두 달 만에 적자로 돌아선 한편, 지난달 일본의 대미 무역흑자는 15.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재무성이 19일 발표한 1월 무역통계(속보치)에 따르면 지난달 무역수지는 2조7588억엔(약 26조1619억원) 적자로 집계됐다. 2개월 만의 적자 전환으로, 적자 폭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6.2% 늘었다.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7.2% 늘어난 7조8637억엔(약 74조5164억원), 수입액은 16.7% 늘어난 10조6225억엔(약 100조7175억원)으로 나타났다. 수출액과 수입액 모두 1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
- 2025-02-19
- 13:38:55
-
백악관 "정부효율부 수장 머스크, 결정권 없어…대통령 고문일 뿐"미국 백악관은 17일(현지시간) 정부효율부(DOGE)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실질적 결정권은 없으며, 대통령 고문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런 가운데 DOGE의 법적·행정적 책임 소재를 두고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조슈아 피셔 백악관 행정국장은 이날 워싱턴 DC 연방법원에 제출한 서면에서 머스크가 백악관의 대통령 고문으로 그에게 조언하거나 지시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고위 백악관 고문들과 마찬가지로 머스
- 2025-02-18
- 21:40:59
-
美국무, 사우디 왕세자 회동…'트럼프식 가자 구상' 논의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1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만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장악·개발 구상을 논의했다. 미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중동을 순방 중인 루비오 장관은 이날 사우디 수도인 리야드에 도착했다. 미국에서 따로 출발한 마이클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백악관 중동특사도 같은 날 리야드에서 루비오 장관과 합류했다. 미 국무부는 루비오 장관이 빈 살만 왕세자
- 2025-02-18
- 17:40:09
-
'트럼프 지명' 美연준 이사 "트럼프 관세로 인한 인플레 완만할 것"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따른 인플레이션 위험이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월러 이사는 이날 호주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는) 완만하고 일시적으로만 물가를 올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트럼프발(發)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또 연준 내 다수 인사들과 다른 견해로, 관세
- 2025-02-18
- 17:25:35
-
유럽 정상들 "美지원 수준 따라 우크라 안전보장 제공"유럽 주요국 정상들이 17일(현지시간) 미국의 지원 수준에 따라 우크라이나에 안전보장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가 운영하는 자유유럽방송은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공식 회동에서 정상들이 이런 내용에 동의했다고 익명의 관계자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이와 관련해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유럽의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안전보장 조치에 미국의 뒷받침이 필수적”이라며 “그래야 추후 러시아의 공격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
- 2025-02-18
- 14:53:10
-
美, 사우디서 트럼프식 가자구상·우크라 뺀 종전회담 시동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1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를 찾아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회동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가자지구 장악·개발’ 구상 관련 논의가 오갔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8일 사우디에서 예정된 미국·러시아 간 고위급 대화에 대해서도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미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중동을 순방 중인 루비오 장관은 이날 사우디 수도인 리야드에서 빈 살만 왕세자와 회담하고 양국 경제·방위 협력 증
- 2025-02-18
- 14:45:28
-
납북피해자 가족 고령화 속 日이시바, "트럼프 방일 시 만남 주선"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17일 국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한다면 납북 피해자 가족과 면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지만 납북 일본인 문제는 여전히 해결이 요원한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납북 피해자 가족이 또다시 고령으로 사망하는 등 피해자 가족의 고령화로 조속한 문제 해결이 요구되고 있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중의원(하원) 예산위원회에서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납치 피해자 가족과 면담한 것을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 때 납치 피해자
- 2025-02-18
- 13:57:08
-
美 "러와 회담, 평화 위한 대화에 진지한지 판단하는 단계"미국 국무부는 우크라이나 종전 논의를 위한 미국과 러시아의 고위급 회담에 대해 “러시아가 평화를 위한 대화에 진지하게 임하는지 판단하기 위한 단계”라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태미 브루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미·러 고위급 회담 장소인 사우디아라비야 리야드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회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지난 12일) 첫 통화에 따른 후속 조치”라며 &ld
- 2025-02-18
- 09:58:11
-
멕시코 대통령, 구글에 "멕시코만 명칭 안 바꾸면 법정 세울 것"멕시코 대통령이 ‘멕시코만’ 지역 이름을 ‘미국만’으로 일부 표기하기로 한 구글을 상대로 원상복구 요구와 함께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17일(현지시간) 미 CNN방송에 따르면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이날 정례 아침 기자회견에서 “구글이 미국 내 (온라인) 지도 사용자에게 미국만으로 표기하는 등 부정확한 명칭을 바로잡지 않으면, 구글을 법정에 세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 영토 일부의 지리적 영역 명칭 변경
- 2025-02-18
- 09:43:34
많이 본 국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