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이나군이 4일(현지시간) 러시아 진지를 감시하기 위해 정찰 드론을 작동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군이 루한스크주 전장에서 북한제 자주포를 격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무인 시스템을 운용하는 제412별동대가 루한스크에서 1700㎜ 주포를 장착한 북한제 M-1978 ‘곡산’ 자주포 시스템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루한스크는 러시아가 지난 2022년 공식 합병을 선언한 4개 지역 중 하나다.
우크라이나군은 북한군의 자주포 체계를 타격한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이후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이 자주포는 지난해 10월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처음 발견됐다. 이는 170㎜ 포구경을 갖춘 장거리 포다. 45㎏ 이상의 포탄을 40㎞ 이상 발사할 수 있는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로켓 보조 추진체를 사용하면 54~60㎞까지 사거리가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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