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규 시장은 "재정 건전화를 위한 장기적 토대를 기업육성에서 다질 것"이라며 "기업행정을 최우선으로 안정적 재원마련에 최선을 다해 시민들이 잘 사는 용인시 건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현재 시는 남사 북리 공업지역과 이동면 덕성 산업단지를 올해 추가로 구축하고, 기업에 불합리한 규제 개선 등을 해결케 된다. 현재 지역내 1624개 기업에 5만2000여명이 근무한다. 조립금속과 기계, 장비업체가 306개를, 화학·고무·플라스틱업체가 231개를, 전자·통신·영상·컴퓨터 등 IT업체가 184개 순이다.
◆중소기업 지원책은.
올해 기업지원과와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용인상공회의소가 협력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한다. 시는 지역기업 해외시장 개척에 2억3000만원을 지원해 해외통상촉진단을 파견, 해외전시·박람회 단체·개별참가 지원·인터넷 마케팅 지원·외국어 팸플릿 제작 등을 지원케 된다.
기업지원과는 △중소기업 자금지원 △중소기업 경영기술지원△기업환경개선지원△해외 통상·마케팅 지원 등 4개 분야 사업을 추진한다. 또 해외촉진단 파견, 해외전시, 외국어 팸플릿 제작지원 등으로 해외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용인시 디지털산업진흥원은 △기술 및 제품개발 지원 △경쟁력 향상을 위한 마케팅 지원 △산학연관 협력사업 △정보 교류 △국비지원사업 등 6개 분야 사업 추진을 맡는다.
용인상공은 중소기업청년인턴지원과 기업체방문 순회교육 등의 12개 기업지원 사업을 펼친다 이와 함께 2010년 멘토활동 우수자 6급 공무원들을 멘토로 지정, 2011년도 기업멘토링제를 신청한 지역내 65개 중소기업 대상으로 한 기업멘토링제를 실시·운영 중이다.
◆산업단지 조성으로 성장동력 확보.
북리 공업지역과 이동 덕성산단을 시 성장 동력 중심지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시는 남사면 북리공업단지 조성을 위해 지난해 10월1일 지구단위계획 수립과 북리 지역 일원 116만9166㎡ 규모 자연녹지지역을 공업지역으로 지정했다.
올해 3월25일에는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인근 16만1310㎡ 규모 자연녹지지역을 일반공업지역으로 추가 지정하는 계획(안)을 확정·고시했다. 이동덕성 산단은 덕성1단지 경우 덕성리 417-1번지 일원 101만5638㎡, 덕성2단지는 덕성리 산10번지 36만5000㎡ 규모 조성을 추진 중이다.
◆죽전디지털밸리·흥덕IT밸리·흥덕U타워 지원…'첨단IT 도시로'.
IT산업에 기반한 자족기능 강화에 용인시가 모든 행정력을 모아 추진 중이다. 700여개 기업 유치가 가능한 흥덕 IT밸리와 흥덕 U타워 입주가 분양 등을 앞두고 IT산업 활황기를 조성, 첨단IT도시로 입지를 강화케 된다.
또 2010년 4월 부지 조성 및 1차 준공을 완료한 죽전디지털밸리에도 우수 업체 유치를 위한 행정 지원에 적극 나서 IT산업의 메카로 발전토록 할 계획이다. 죽전디지털밸리는 정보기술·소프트웨어·바이오·반도체 등 첨단지식산업분야의 국내외 IT회사가 입주해 있다.
이곳은 시 수지구 죽전동 산 25-2번지 일원 14만 2037㎡ 규모로 조성됐다. '흥덕 IT밸리'는 기흥구 영덕동 1005번지 지하3층·지상40층(높이 173.8m) 국내 최고층 지식산업센터로 연면적은 63빌딩의 1.3배인 21만 2911㎡다. 이 센터는 한국과 용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타워 육성을 목적으로 한다. '흥덕 U-타워'는 기흥구 영덕동 1029번지 지하4층·지상34층으로 연면적13만7807㎡로 조성돼 올해 5월 입주가 시작된다.
◆서민경제 활성화 방안은.
시는 올해 3억5000만원으로 지역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자금 지원 및 창업자금 지원을 추진케 된다.풀뿌리형 사회적기업 등 지역여건에 맞는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해 소상공인진흥원과 자영업 경영상담창구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 자영업 경영상담창구를 개설·운영 중이다.
또 소상공인 경영능력 향상과 문제점 해결을 위해 전문컨설턴트가 매주 화요일 자영업 경영진단, 점포운영, 마케팅, 자금상담 등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한다.
또 올해부터 시는 '1시·군 1사회적기업 육성사업'의 지원대상 업체로 새터민을 고용하는 청소·관리용역업체 '사립문'을 선정해 3400만원을 지원, 해든솔 직업지원센터 등 6개 (예비)사회적기업을 '전문인력지원사업' 대상업체로 선정해 업체당 1명씩의 전문인력 고용비를 지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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