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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비상 계엄에 국제 금융시장에도 위험 회피 심리…미국채·엔화↑ 원화·암호화폐↓윤석열 대통령이 비상 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국제 금융시장에도 위험 회피 심리가 나타나며 안전자산 강세, 위험자산 약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 미국채 2년물 금리는 4bp(1bp=0.01%포인트) 하락한 4.14%로 지난 달 4일 이후 1개월래 최저치를 보이고 있다. 이외 다른 미국채 만기물 역시 전체적으로 장 초반 상승 후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채권 금리가 하락한 것은 그만큼 채권 가격이 높아졌다는 것으로, 안전자산인 미국채 수요가 높아졌다는 것을 나타낸다. 미국
- 2024-12-04
- 00: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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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대중 반도체 수출규제에 기술주 강세…TSMC 5.2% 급등미국 뉴욕 증시가 12월 첫 거래일인 2일(이하 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였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과 대형주 중심의 S&P500은 사상 최고를 경신했고,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소폭 내렸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위탁생산) 반도체 업체인 대만의 TSMC가 5% 이상 급등하는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28.65포인트(0.29%) 내린 4만4782.00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77포인트(0.24%) 상승한 6047.15를 기록했다. 나스닥
- 2024-12-03
- 08: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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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기차 세액 공제 폐지시 현대차·기아 영향 가장 적어..."아이러니"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전기차 세액공제(보조금)을 폐지하려는 가운데 미국 전기차 소비자 중 64%가 구매 이유에 보조금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설문조사 결과나 나왔다. 현대차와 기아는 일본 도요타와 더불어 세액공제의 영향을 가장 적게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부상한 가운데 현지 기업이 오히려 더 큰 영향을 받게 되는 아이러니한 결과가 나왔다고 해석했다. 2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미국 전기차 보유자 8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
- 2024-12-01
- 20: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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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블화 가치 급락에 수습 나선 러시아 정부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에도 한동안 안정을 유지하던 러시아 경제가 러시아 국영은행에 대한 제재 속 휘청이는 모습이다. 2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지난 27일 러시아 루블화는 1달러당 120루블을 넘어서며 32개월 만에 최저치로 폭락했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개시 초기인 2022년 3월 22일 이후 처음 나온 수치다. 이는 루블화의 가치가 크게 떨어졌다는 의미다. 루블화 가치 폭락은 러시아 경제에 큰 타격을 유발할 수 있다. 러시아산 상품이 해외에서는 더욱 저렴한 가격에 팔려 수
- 2024-11-30
- 14:4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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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폭탄' 예고에…비상 걸린 캐나다·멕시코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캐나다와 멕시코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포하면서 캐나다와 멕시코에 비상이 걸렸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트럼프 당선인과 직접 만났고, 멕시코는 중국에서 유입되는 불법 상품에 대한 수색을 강화하는 데 나섰다. 외신에 따르면 트뤼도 총리는 2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라라고리조트에서 트럼프 당선인과 만났다. 트럼프 당선인이 캐나다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언급한 지 나흘 만이다. 마라라고리조트는 트럼프 당선인이 머무는 곳이다. 외신
- 2024-11-30
- 1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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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30조원 규모 추경안 확정…국채로 62조원 조달일본 정부가 새 경제 대책을 뒷받침할 13조9433억엔(약 13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29일 각의(국무회의)에서 결정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은 경제 성장, 고물가 극복, 국민 안전 확보 등 세 가지 분야에 주로 사용된다. 일본 정부는 추경예산을 활용해 저소득 세대에 3만엔(약 28만원)씩 지급하고 전기요금 등을 지원한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산업 지원에는 1조3054억엔(약 12조원)을 편성했다. 일본 정부는 추경예산 중 6조6900억엔(약 62조원)을
- 2024-11-29
- 20: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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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트럼프 '관세폭탄' 발언에도…3대 지수 일제히 상승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26일(이하 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폭탄’ 위협을 시장이 엄포 성격으로 해석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이스라엘과 레바논 친(親)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휴전 소식으로 인한 지정학적 긴장 완화도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3.74포인트(0.28%) 오른 4만4860.3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장
- 2024-11-27
- 08: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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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취임도 전에 '관세 칼' 빼든 트럼프…한국 압박도 거세지나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공식 취임도 하기 전에 ‘관세의 칼’을 빼 들었다. 펜타닐 유입과 불법 이민 문제 대응을 명분으로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에 10% 추가 관세를 공식화한 것이다. 트럼프가 취임 첫날부터 관세 폭탄을 퍼붓겠다고 예고한 것은 ‘미국 우선주의’ 원칙을 한층 공고히 하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미국과 무역에서 흑자를 내는 한국 등 몇몇 국가들에 대한 압박도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는 25일(이하 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
- 2024-11-26
- 15: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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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차기 재무장관 베센트에 환호…3대 지수 동반 상승미국 증시가 신임 재무장관에 대한 기대감에 동반 강세를 보였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25일(이하 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헤지펀드 키스퀘어의 창립자 스콧 베센트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재무부 장관으로 지명되면서 그가 관세 및 이민 정책에 대해 완급 조절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40.06포인트(0.99%) 오른 4만4736.5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03포인트(0.30%) 상
- 2024-11-26
- 08: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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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달러 목전...가상화폐 규제하던 美SEC 위원장 사퇴비트코인이 사상 첫 '10만 달러'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비트코인의 강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가상화폐를 규제하던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트럼프 취임식 날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은 9만9000달러를 돌파했다. 2017년 11월 사상 처음 1만 달러를 돌파한 이후 7년 만에 '10만 달러 시대' 진입을 눈앞에 둔 것이다. 비트코인은 친(親)가상화폐 대통령을 자처하
- 2024-11-22
- 13: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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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엔비디아 실적 호조에 3대 지수 동반 상승...다우 1.06%↑뉴욕증시는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경계감이 완화되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개당 9만9000달러를 돌파한 것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61.88포인트(1.06%) 오른 4만3870.35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60포인트(0.53%) 상승한 5948.7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6.28포인트(0.03%) 높은 1만8972.42를 각각 기록했다. 3대
- 2024-11-22
- 08: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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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실적 호조에도 '성장 둔화 조짐'에 주가 하락'인공지능(AI) 칩 선두업체' 엔비디아가 이번에도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성장 둔화 조짐이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의 반응은 미온적이었다. 엔비디아는 20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내놓은 2025회계연도 3분기(2024년 9~11월) 실적 보고에서 매출액과 희석 주당 순이익이 각각 350억8200만 달러(약 49조724억원), 0.81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4%, 10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각각 시장 예상치인 330억9000만 달러, 0.75달러를 뛰어넘는 것이다. AI 칩 사업을 맡고 있는 데이터센터 부
- 2024-11-21
- 11: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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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3대 지수 혼조세…엔비디아 '깜짝실적'에도 약세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에 영국산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과 함께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큰 변동성을 보였다. 20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9.53포인트(0.32%) 오른 4만3408.47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장보다 0.13포인트(0.00%) 오른 5017.11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1.33포인트(0.11%) 내린 1만8966.14에 거래를 마감했다
- 2024-11-21
- 08: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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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에 日자동차 긴장…"스바루, 영업이익 35% 감소 전망"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으로 일본 자동차 기업들이 긴장하고 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9일 보도했다.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을 공언하고 있는 트럼프 당선인이 집권 후 중국 이외 국가에서 수입하는 물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할 경우 일본 자동차 업계의 이익이 크게 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닛케이는 노무라증권 분석 자료를 인용해 트럼프가 일본 등에서 수출한 자동차 대상 관세를 기존 2.5% 수준에서 10%로 올릴 경우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업체는 스바루라며, 연간 영업이익이 3
- 2024-11-19
- 13: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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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 소식에 업계 반발…'테슬라만 수혜' 전망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바이든 정부의 대표적 치적인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전기차 보조금을 폐지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미국 전기차·배터리 업계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전기차 보조금을 폐지할 경우, 트럼프의 핵심 지지자로 올라선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만 큰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15일(이하 현지시간) LG, 테슬라, 우버, 리비안, 파나소닉 등 미국 내 50여 곳의 주요 전기차 및 배터리업체들이 가입해 있는 전기차업계 단체 제로배출교통협
- 2024-11-17
- 16: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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