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면제거 작업 모습 [사진=경기도]
9일 도에 따르면 이번 협력사업은 과거 학교에서 교실 천장 마감재 등으로 사용된 세계보건기구 1군 발암물질 ‘석면’을 제거하는 내용으로 2016년부터 2027년까지 진행하는 장기 사업으로 석면 제거 대상은 도내 2466개교(12만 9242실) 853만㎡ 규모로 관련 예산은 1조 1816억원에 달한다.
도는 사업 기간 단축을 위해 2019년부터 연간 20억원을 도교육청에 지원하고 있으며 도교육청과 함께 2021년까지 목표량의 약 50%인 430만㎡(추진 중 포함 1611개교)의 석면을 제거했다.
특히 2022년 추진계획은 151개교 7570개 교실(50만㎡)이다.
안동광 도 평생교육국장은 “앞으로도 경기도는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해 학생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여건을 제공해 결과적으로 도민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면은 단열, 보온, 소음차단 등의 기능이 뛰어나 1970~1990년대 교실 천장 마감재로 이용됐으나 폐로 흡입될 경우 폐암 등 악성 질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는 2007년 건축용 석면시멘트 제조, 수입 사용을 금지했고 2009년 석면함유제품의 제조‧수입‧양도‧제공을 전면 금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