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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성의 RE:스페이스] 서울 응암동 '다래마을', 3000가구 대단지로 변모…재개발 '청사진' 확정
서울 은평구 응암동 다래마을 위치.
서울 은평구의 노후 주거지인 응암동 다래마을이 최근 2세대 도시재생과 민간 재개발을 결합한 사업 청사진을 확정지었다. 이에 따라 노후된 저층 주거지가 3000가구 규모의 신흥 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인근 대림시장에 대한 도시재생과 함께 인근 경전철 서부선 개통도 속도를 내면서 응암 일대 주거 개선 효과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14일 서울시는 은평구 응암동 700번지와 7
02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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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샷] "사고 싶어도 없어서 못 산다"…다마고치에 빠진 MZ들
최근 MZ(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1990~2000년대 인기를 끌었던 일본 장난감 '다마고치'가 유행이다.
지난달 28일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장난감 전문업체 반다이남코는 "다마고치가 현재까지 약 50개국에서 판매되며 총 37종이 출시됐다"며 "글로벌 출하량이 1억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1996년 반다이남코에서 만든 제품인 다마고치는 화면 속 가상의 애
02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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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 룸] 日 히사히토 왕자 성년식…"40년 만에 열린 왕실 의식"
'왕위 서열 2위' 히사히토 왕자
히사히토 일본 왕자가 6일 도쿄 고쿄(皇居)에서 성년식을 진행했다.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히사히토 왕자는 지난 6일 도쿄 고쿄에서 성년식을 치렀다. 나루히토 일왕 부부와 후미히토 왕세제 부부 등이 자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성년식은 일본 왕실에서 남성 왕족이 성년을 맞을 때 행해지는 의식으로, 1985년 이후 40년 만에 다시 열린 행사다. 당시에는 히사히토 왕
02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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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프리뷰] 36주 태아 살해 첫 공판…낙태죄 공백과 살인죄 적용 사이
36주 차 태아를 제왕절개 수술로 출산시킨 뒤 냉동고에 넣어 숨지게 한 혐의로 병원장과 의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피고인들은 법정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지만, 이번 사건은 단순한 사실관계 이상의 법적·사회적 함의를 던진다. 2019년 헌법재판소가 낙태죄를 헌법불합치로 판단한 뒤 국회가 입법을 방치하면서 ‘낙태 처벌 공백’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임신 후기 태아를 둘러싼 형사처벌의 경계와
01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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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읽는 국방] 한미일, 올해 첫 해상훈련 시행...美 항모 칼빈슨함 참가
3월 17일부터 20일까지 제주 남장 공해상에서 진행된 한미일 해상훈련에서 참가 함정들이 기동하는 모습
◆한미일, 올해 첫 해상훈련 시행...美 항모 칼빈슨함 참가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한미일 해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시행된 한미일 해상훈련으로, 우리 해군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 등 2척, 미국 해군
06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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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의 오션노트] 부채만 6조인데...HMM이 SK해운에 눈독 들이는 이유
HMM이 SK해운의 일부 사업부 인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1위 해운사인 HMM이 6조원에 달하는 부채를 떠안고 있는 SK해운 인수에 적극 나서는 배경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HMM은 SK해운의 원유운반선(탱커), LPG선, 벌크선 사업부 인수에 나선다. 최근 SK해운의 최대 주주 한앤컴퍼니와 자문사 모건스탠리는 HMM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HMM은 이달 중순까지 SK해운에 대
07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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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테크스낵] SKT 대리점 줄 서지 말고..."집에서 이심으로 교체하세요"
29일 서울 시내 SKT 한 대리점에는 '유심 소진'이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SK텔레콤(이하 SKT)의 실물 유심 재고가 부족해지면서 집에서 쉽게 바꿀 수 있는 '이심(eSIM, 내장형 가입자 식별 모듈)'이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
29일 SKT 유심(USIM) 재고 부족 현상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서울 시내 곳곳의 SKT 대리점에는 '유심 소진'이라는 안내가
05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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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 묻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적법한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경내 전경. 2025.01.03
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법원의 체포영장 집행이 무산된 가운데, 체포영장의 적법성을 둘러싼 진영 간 갈등이 확대되고 있다.
윤 대통령 측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내란죄에 대한 수사권이 없으며, 체포영장 발부 과정이 위법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공수처는
09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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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의 C] '풍덩!' 수채화에 빠지다
이중섭, 물놀이하는 아이들, 1941, 종이에 펜, 수채 물감, 14x9cm
아이들이 ‘풍덩!’ 해맑은 웃음소리가 투명한 물속으로 번진다. 이중섭(1916~1956)의 ‘물놀이하는 아이들’(1941)은 색과 선, 몸과 물결이 서로를 스미듯 품는다. 검정 펜과 연한 하늘색 수채 물감이 만나, 아이들의 손발이 물속에서 일렁인다.
같은 색만 찾는 양극단의 시대.
06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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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의 자원이야기] 차세대 2차전지 주역은 누구?...5가지 유력 후보 톺아보기
차세대 2차전지 기술은 기존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에 따라 전기차와 에너지 저장 장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효율적이고 안전한 2차전지 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리튬이온 전지가 오랫동안 시장을 지배해왔지만, 이론적 한계에 도달하면서 더 높은 성능과 안전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어떤 차세대 전지 기술이 미래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있는
012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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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의 잇(IT)스토리] "마이데이터 도입, 개인정보 헐값에 팔린다?"…우려 확산
데이터 이미지
내년부터 마이데이터의 전 분야 확산이 본격화되면서 유통·정보기술(IT) 등 산업계에 미칠 악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업계에선 마이데이터가 유통 분야에 도입되면 알리익스프레스나 테무 등 중국 전자상거래업체(이커머스)에 국내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헐값에 팔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여러 곳(기업·기관 등)에 흩어진
0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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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의 C] 한반도 곳곳 저마다의 이야기, 향기로 기억하다
'구정아 - 오도라마 시티' 제60회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귀국전, 2024, 아르코미술관, 설치 전경.
대문을 열면 느껴지던 목련향, 명절날 둘러앉아 전을 굽던 기름 냄새, 흰쌀로 저녁밥 짓는 냄새, 생선 장수였던 할머니에게 났던 바다 냄새, 아카시아꽃 향기, 장롱 속 나프탈렌 냄새.
“한국의 향은 무엇인가요?”
지난 19일 서울 아르코미술관
09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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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규홍의 리걸마인드] 거세지는 조희대 사퇴 압박...전국법관대표회의까지 소집
조희대 대법원장이 9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으로 출근하고 있다.
대선을 앞두고 최근 대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해 사법부가 대선에 개입했다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법원 안팎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자진사퇴 요구가 빗발치며 조 대법원장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국법관대표회의는 오는 26일 사법연수원에서 임시회의를 열기로
05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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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의 Fin Q] 골프에 빠진 금융…"고객 관리·인지도 상승 효과"
지난해 9월 개최한 제17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금융권이 스포츠 마케팅의 일환으로 자체 골프대회에 주력하고 있다. VIP 고객과 긴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데다가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어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꼽히고 있다.
주요 금융지주는 모두 매년 골프대회를 열고 있다. 신한금융은 1981년 창설한 ‘신한동해오픈’이 있다. 지난해 9월 제40회 경기를
06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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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프리뷰] 버디패스·제휴할인 누구 매출인가…스타벅스 임대료 소송
대형 프랜차이즈인 스타벅스의 임대인들이 본사를 대상으로 수수료 지급을 요구하는 대규모 민사소송이 제기됐다. 원고는 스타벅스 매장을 소유한 임대인 37명이며, 피고는 스타벅스 운영사 SCK컴퍼니다.
원고들은 SCK가 매출 연동형 수수료 계약을 위반하고 매출 산정 기준을 조작해 임차료(수수료)를 부당하게 축소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소송은 계약 당사자 간 단순한 금전 다툼을 넘어, 디지털 기반 소비 구조 변화
04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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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프리뷰] '감정이 살인 변명 될 수 없다'…이별 살인 20대에 징역 20년 확정
이별을 요구한 연인을 흉기로 살해한 20대 남성에게 징역 20년형이 확정됐다. 법원은 “사적인 감정을 이유로 생명을 침해한 범행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피고인의 형량 감경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목 조르고 흉기로 반복 찔러”…자해 직후 경찰에 스스로 신고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살인 혐의로
04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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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의 핀하이] 법인시장 열리자 판 바뀌는 가상자산…제휴 구도 변화
금융당국이 법인의 가상자산 거래를 단계적·점진적으로 허용하기로 하면서 가상자산 업계의 판이 바뀌고 있다. 가상자산을 거래하려면 실명계좌가 필요해 가상자산 거래소와 은행 간 협업은 필수다. 법인들이 가상자산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이 제휴 구도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내달부터 비영리법인과 가상자산거래소의 가상자산 실명계좌 발급을 지원한다. 올 하반기에
05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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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 룸] 韓·日 여객 1100만 명 돌파…요즘 뜨는 일본 소도시는 어디?
올해 들어 한일 하늘길 이용객이 1100만 명을 넘어서며 일본 여행 수요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에 따르면, 올해 1∼5월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항공 노선을 이용한 승객은 총 1124만6131명(출발·도착 합산)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015만6796명)보다 10.7% 증가한 수치로, 역대 1∼5월 기준 가장 많은 기록이다. 코
04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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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의 잇(IT)스토리] 거세진 韓 고정밀 지도 반출 요청…美 빅테크 속내는
구글에 이어 애플 역시 5000대 1 축적의 국내 고정밀 지도를 요청하며 단순 지도 서비스 개선이 아닌 다른 속셈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래 먹거리 산업인 모빌리티·스마트시티 분야를 선점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구글과 애플은 최근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에 5000대 1 축척의 국내 고정밀 지도를 해외로 반출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했다.
03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