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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갈등 완화에 HMM 52주 신고가...산업은행 대출은 '적신호'
미·중 갈등 완화 조짐에 힘입어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지만 최대 주주인 산업은행은 웃지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 회사 가치가 지속 상승하면서 재무 건전성에 빨간불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18일 해운 업계에 따르면 HMM 주가는 지난 15일 장 중 2만3000원까지 상승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HMM 주가가 강세를 나타낸 것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02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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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삼성물산과 3세대 '조립식 승강기' 개발 나서
이태원 현대엘리베이터 CTO(오른쪽)와 조인수 삼성물산 건설부문 M&E 본부장이 지난 16일 충남 천안에 위치한 삼성물산 승강기 연구개발실에서 모듈러 승강기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삼성물산과 함께 조립식 승강기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16일 삼성물산과 충남 천안에 위치한 삼성물산 조립식 승강기 연구개발실(R&
02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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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전기, 1분기 영업익 340억원...전년比 85.7%↑
일진전기가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변압기 교체 수요 증가로 인해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일진전기는 1분기 매출액 4574억원, 영업이익 340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4%, 85.7% 상승한 수치로 지난 10년 이래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이다.
중전기 및 전선부문 사업 호조가 매출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02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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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3사, 1분기 차입금 49조…지난해 말 대비 7조원↑
지난 5월 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코엑스와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코트라가 공동주최로 열린 '인터배터리 유럽 2025' 전시회에서 참관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국내 배터리 업계의 보릿고개가 길어지는 모습이다.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지속으로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차입금이 올해 1분기에도 늘어난 것으로
02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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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1분기 영업이익 397억원…전년비 55%↑
코오롱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39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5.3%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4481억원으로 4% 증가했다. 순손실은 28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7억원 감소했다.
특히 지분법적용 자회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자동차 소재부품산업 성장에 따른 산업자재부문 판매 신장, 화학부문 전방 시장 수요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늘었
02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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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한화오션 대표, 美USTR 대표 만나 '조선협력' 논한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가 1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개막한 가운데 국내 특수선 양강인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대표가 행사 참석을 위해 방한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단독 면담을 가진다.
이번 면담은 미국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이다. 오는 16일 열리는 한미 고위급 통상 실무협의에서 한국 조선업이 합의를 이끌 '
02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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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케미칼, 싱가포르 폴리이소프렌 공장 준공..."세계 최대 규모"
카리플렉스 싱가포르 공장 전경
DL케미칼은 자회사 카리플렉스(Cariflex)가 싱가포르 주롱섬에 세계 최대 규모의 폴리이소프렌(Polyisoprene) 라텍스 공장을 준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날 열린 준공식에는 김종현 DL케미칼 부회장을 비롯해 류상우 카리플렉스 최고경영자(CEO), 탄 시렁 싱가포르 인력부 장관 겸 통상산업부 제2장관, 홍진욱 주싱가포르 대한민국 대사 등이 참석했다.
02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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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스, 1분기 영업익 64억원..."흑자 전환 성공"
휴비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401억과 영업이익 64억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6억원 개선돼 흑자 전환했다. 스페셜티(고부가가치) 전략이 효력을 발휘한 결과다.
휴비스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중심의 판매 전략과 판가 인상을 통한 밸류 개선, 지속적으로 진행해 온 운영 효율화 전략이 효과를 보이면서 수익성을 개선하는데 기여했다"고 말했
025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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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부산 보내자는 정치권...임직원·화주는 "실익 없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4일 부산 부산진구 서면에서 열린 유세에서 부산 해양수도를 위한 공약에 서명한 뒤 들어보이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HMM 본사 부산 이전 공약 관련 후폭풍이 거세다. 이 후보가 내세운 지역 균형 발전과 해양산업 경쟁력 강화 명분에 업계는 실효성이 없다며 고개를 가로젓는 분위기다.
이 후보는 14일 부산 유세에서 국적 해운사 HMM의 부산
225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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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부산·경남 지역 기업과 '함정 MRO 클러스터 협의체' 구축
한화오션 부유식 도크에서 건조되고 있는 선박 전경
한화오션이 인도·태평양 지역 최고의 MRO(유지·보수·정비) 허브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국내외 함정 정비 수요에 발 맞춰, 지역과 함께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 것이다.
한화오션은 14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함정 MRO 클러스터 협의체' 착수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
025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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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1분기도 날았다...영업익 전년比 51% 증가
HMM 1분기 매출 2조8547억원, 영업이익 613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5248억원(23%)·영업이익은 2069억원(5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739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21.5%로 전년동기 대비 4% 증가했다.
미국 보호관세 정책으로 인한 무역 갈등 속에서도 △선대 확충 △신규 서비스 확대 △관
025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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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재명, 산은 대신 HMM 부산行 공약...노조 "금시초문" 반발
[사진=HMM]
HMM 노조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HMM 노조로부터 HMM의 부산 이전에 동의하는 내용의 '정책 약속'을 전달받았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14일 HMM 노조 고위 관계자는 "HMM 부산 이전에 대해 이 후보와 논의된 내용이 전혀 없다"며 "본사 이전은 쉽게 결정될 사안
1525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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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두산에너빌 회장, 체코 민심 잡기나서..."문화·예술 후원"
체코 '프라하의 봄 국제음악제'에 참석한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오른쪽)이 지난 12일(현지시간) 열린 개막공연 리셉션에서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왼쪽)과 만나 환담을 나누고 있다.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이 체코 문화·예술 산업을 후원하며 민심 잡기에 나섰다. 체코 신규 원전 건설계약을 앞두고 체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강조하며 현지 주민들에게 친숙한 기업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자
025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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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로보틱스, 남미 최대 공작기계 전시서 협동로봇 솔루션 공개
브라질 'EXPOMAFE'에 전시된 한화로보틱스 협동로봇
한화로보틱스가 남미 최대 공작기계·산업자동화 전시에 참가해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섰다.
한화로보틱스의 총판 대리점 HCR아메리카는 지난 6~10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EXPOMAFE 2025'에서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할 수 있는 협동로봇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EXPOMAFE에는 관람객 6만여명이 방
025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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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국내 최저 도막두께 3시간 내화도료 선봬
KCC 관계자가 업계 최초로 도막두께 기준 3시간 내화 성능을 확보한 고성능 내화도료 ‘화이어마스크 3005(FIREMASK 3005)’를 소개하고 있다.
KCC가 3시간 내화 기준을 충족하는 에폭시계 내화도료 가운데 가장 얇은 도막 제품을 선보였다.
KCC는 최근 신제품 내화도료 '화이어마스크 3005(FIREMASK 3005)'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3시간 내화구조 인정
025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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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방점 찍은 李, 원전 확대 공언한 金…에너지 정책 향방에 산업계 이목 집중
체코 두코바니 원전 전경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주요 대선 후보들이 내놓는 에너지 정책에 산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책 방향성에 따라 업계 판도가 요동칠 수 있는 탓이다.
1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간 에너지 관련 공약이 온도 차를 보이는 상황이다. 이 후보는 '재생에너지 확대'에 방점을 찍는 반면 김 후보는 '
02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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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배터리 위기에 포스코퓨처엠 1.1조 유증...포스코가 절반 부담
세종에 위치한 포스코퓨처엠 음극재 공장 전경
포스코퓨처엠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정면 돌파하기 위해 1조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포스코퓨처엠의 최대주주인 포스코홀딩스도 이번 유증에 참여하며 배터리 사업 경쟁력 강화를 후방 지원한다.
포스코퓨처엠은 13일 이사회를 열고 1조1000억원의 유상증자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02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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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1분기 영업손실 1266억...전년比 적자폭 축소
롯데케미칼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6.4% 개선된 1266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기초화학 사업 부진 속 첨단소재 분야의 실적 선방이 반영된 결과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9017억원으로 3.6% 감소했고, 순손실은 307.5% 증가한 2463억원이다.
자회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기초화학(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LC 타이탄, LC USA, 롯데GS화학)은 매출액 3조3
02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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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사이트솔루션, '중대형 전동 지게차' 국산화 앞장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오는 6월 출시하는 중대형 전동 지게차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국내 기업 가운데 최초로 중대형 전동 지게차를 출시하며, 산업현장의 전동화 전환을 가속화한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오는 6월 최대 9t급 전동 지게차 신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모델은 4t~9t급 총 8종으로, 5t을 초과하는 전동 지게차의 출시는 국내 제조사 중 처음이다.
신모델에는 고성능 리
02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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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 SK 지분 1만주 전량 처분
최신원 SK네트웍스 전 회장
SK는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이 보유한 주식 1만주(0.01%) 전량을 처분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최 전 회장은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네 차례에 걸쳐 주식을 장내 매도했다. 최 전 회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 형이자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의 친형이다.
이로써 최 전 회장은 지난 2018년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증여 받은 10만주를 포함해 보유하고 있던 SK 지분
026일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