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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성장 동력, ‘최소 10년은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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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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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중국이 앞으로 최소 10~20년 동안은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며 글로벌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미 양국의 경제 학자와 금융 전문가는 9일 하버드대학교에서 열린 ‘하버드차이나포럼(Harvard China Forum )’에서 ‘중국식 성공의 길’을 주제로 토론의 시간을 갖고 위와 같은 전망을 내놓았다고 중궈신원왕(中國新門網, 중국신문망)이 10일 보도했다.

이번 포럼에서 중국 최대 민영기업 중 하나인 푸싱(復星)그룹 궈광창(郭廣昌) 회장은 “중국경제는 지난 30년 동안 고속성장 해왔다”며 “앞으로 10~20년은 이러한 추세를 유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궈회장은 중국의 경제성장 동력으로 ‘제조업 분야에서의 경쟁력 선점, 도시화 건설, 거대한 내수시장’을 꼽았다.

유명한 경제학자이자 하버드 대 경제학 교수 리처드 프리먼(Richard B.Freeman)도 “중국의 현대화 건설이 가속화되며 도시로 유입된 농촌 인구가 중국 경제의 또다른 발전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 경제 부동산센터의 윌리엄 교수 역시 “도시화 가운데 인구 및 주민소득 증가로 해마다 주택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부동산 시장의 잠재력이 크다”며 “부동산 시장의 발전이 중국 경제의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얼마 전 내놓은 “중국 경제의 1% 성장으로 5년 뒤 세계 경제는 0.4% 성장한다”는 분석 결과에 대한 토론도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포럼에 참석한 대다수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보이면서 향후 중국 경제 성장이 세계 경제 성장의 엔진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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