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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의 오션노트] 제조업 강자 속 존재감...호황 속 재계 순위 뒤흔든 K-해운
10여년 만에 찾아온 해운업 호황으로 대기업집단(재벌) 순위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해운 기업의 자산이 크게 증가하며 재계 순위가 뒤바뀐 것이다. 팬데믹과 미국 관세정책 등으로 유발된 물류 대란이 해운업의 위상과 존재감을 키웠다는 평가다.
5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현황에 따르면 HMM은 올해 재계 순위 17위에
0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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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의 오션노트] 미·중 관세 휴전에 엇갈린 희비...컨선 웃고, 벌크 울고
팬오션의 벌크선
미국과 중국의 관세 휴전 여파로 양국 간 물동량이 급증하며 국내 해운사들도 이로 인한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물동량 급증으로 해상운임이 인상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돼서다.
하지만 해운업계 내에서도 주력 선종에 따라 희비는 엇갈린다. 컨테이너선 물동량 급증으로 컨테이너 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
61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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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의 오션노트] 부채만 6조인데...HMM이 SK해운에 눈독 들이는 이유
HMM이 SK해운의 일부 사업부 인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1위 해운사인 HMM이 6조원에 달하는 부채를 떠안고 있는 SK해운 인수에 적극 나서는 배경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HMM은 SK해운의 원유운반선(탱커), LPG선, 벌크선 사업부 인수에 나선다. 최근 SK해운의 최대 주주 한앤컴퍼니와 자문사
03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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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의 오션노트] 1700선으로 '뚝'...해상운임에 울고 웃는 해운사들
국내 해운업계가 해상운임 하락에 울상을 짓고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미-중 무역전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해상운임까지 급락하며 올해 해운사들의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평가다.
18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해상 컨테이너 운임 종합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5주 연속 하락세다. 이번 주 S
14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