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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철강·알루미늄 관세 50%로 인상 예고…한국 철강 수출 '비상'
US스틸 공장에서 연설하는 트럼프 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부과 중인 25% 관세를 50%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철강업계는 수출 타격을 우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외곽에 위치한 US스틸 공장에서 열린 연설에서 "철강 관세를 25%에서 50%로 인상할 것"이라며 "이는 미국 철강
08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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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3100억원 규모 교환사채 발행…재무 건전성 강화 목적
SK넥실리스 정읍 공장.
SKC는 29일 3100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발행되는 교환사채는 투자자가 일정 기간 후 SKC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채권이다. 교환 대상은 SKC가 보유한 자사주 298만5304주이며, 교환가액은 주당 10만3842원으로 책정됐다.
SKC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신사업 추진에 필요한 운영자금으
010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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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으고, 키우고, 장학금까지"...배터리 3사, 두뇌 확보 각축
LG에너지솔루션 대전연구원 전경
국내 배터리 3사가 차세대 기술 주도권을 확보를 위한 핵심 인재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연구조직 통합을 통해 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삼성SDI는 장학생 제도와 해외 포럼으로 석·박사급 인재를 선점하고 있다. SK온은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전문 인력을 직접 양성하는 모습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다음달부터 대전·과천
010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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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함정 분야 최초 '방산원가관리체계' 인증 획득
HD현대중공업이 ‘MADEX 2025’에서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에서 주관하는 ‘’방산원가관리체계 인증서‘’를 함정 분야 최초로 수여받았다.
HD현대중공업이 함정 분야 최초로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으로부터 '방산원가관리체계 인증서'를 수여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방산원가관리체계 인증제도'는 방위사업청이 방산
010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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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독일서 中 선와다에 특허 소송 승소…"분리막 기술 침해"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공장.
LG에너지솔루션이 독일에서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 선와다 그룹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 소송에서 승소했다.
29일 LG에너지솔루션을 대리한 헝가리 특허관리전문회사 튤립 이노베이션에 따르면, 독일 뮌헨 지방법원은 지난 22일 선와다를 상대로 낸 배터리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에서 원고 측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선와다가 LG에너지솔루션의 분리막 관련 특허 2건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010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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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일반공모 청약률 4만4909%…1.6조 유증 성공적 마무리
삼성SDI 본사 기흥사업장 전경.
삼성SDI가 1조654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일반공모 청약에서는 4만4909%에 달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29일 삼성SDI는 일반공모 대상자 청약에서 모집 주식 수 4만736주에 대해 총 1829만4267주의 청약이 몰리며 청약률 4만4909.34%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우리사주조합과 기존 주주(신주인수권증서 보유자)를 대상으로
010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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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경제인회의 공동성명 "韓 CPTPP 가입 위해 협력"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가운데)과 아소 유타카 일한경제협회 부회장(앞),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2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7회 한일경제인회의 개회식에 입장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 경제인들이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경제 협력을 확대하고, 한국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국 경제인들은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01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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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게임 체인저는 누구?"...KDDX 놓고 불붙은 HD현대·한화의 해양전장
HD현대의 신형 호위함 ‘충남함’ HDF-4000 모습.
"미래 해양 전장은 유·무인 복합 전력이 주도할 것이다. HD현대는 독자 기술력과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준비를 마쳤다."
28일 부산 벡스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현장에서 HD현대 관계자의 목소리에는 확신이 담겨 있었다. 2023년 행사에 불참했던 HD현대가 2년 만에
11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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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김동관 부산행...HD현대·한화 'K-해양 방산' 패권 경쟁 지원사격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뒷줄 세 번째)이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리셉션에 참석하고 있다.
"AI 기반 무인화와 자동화, 전동화 등 첨단 기술로 대한민국 해양 방위를 넘어 글로벌 해양 안보를 뒷받침할 최고의 함정을 만들 계획이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리
11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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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MADEX 2025 참가…함정 기술력 공개
공기부양 고속상륙정
HJ중공업은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1999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는 MADEX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방산 전시회이다. 올해 행사에는 700개 기업이 참가하는 것은 물론 30여개국 대표단이 내한할 예정이다.
HJ중공업은 전시회에서 수송함과 상륙함정, 경비함정 분야의 대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
01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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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수교 60주년 맞아 경제인 회동…"공존 위한 협력 생존 해법"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열린 경제인회의 사전 환담이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됐다.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의 경제인과 전문가, 정부 관계자들이 서울에 모여 미래 세대를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복합적인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 민간 중심의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 구축 필요성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는 '한일 국교
012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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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미래 기술 적용한 구축함·잠수함 첫선
전기추진체계, 통합마스트, 첨단함형, 통합네트워크, 스마트 함교, 병력절감 스마트함정 등의 미래 기술이 적용된 미래형 구축함 조감도.
한화오션은 '2025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서 미래형 구축함과 최신 대탄도탄 요격 능력이 탑재된 차세대 호위함을 처음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미래형 구축함에는 전기추진체계, 통합마스트, 첨단 함형, 스마트 함교, 병력 절감형 스마
012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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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그룹 신규 사외이사, 검찰·학계 줄고 재계 출신 급증
올해 30대 그룹이 선임한 신규 사외이사에서 재계 출신이 크게 늘고 검찰과 학계 출신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롯데그룹은 신규 사외이사 대부분을 재계 인사로 채우며 변화가 뚜렷했다.
27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자산순위 30대 그룹 중 1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239개사에서 올해 선임된 신규 사외이사는 총 152명이다.
이 가운데 전직 관료 출신은 39명으로 전체의 25.7%를
012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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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ESS 시장 뚫는 OCI… 샌안토니오에 2GW 셀 공장도 짓는다
OCI 본사.
OCI홀딩스가 미국 에너지 기업 CPS에너지와 LG에너지솔루션 자회사 버테크와 손잡고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나선다. 3사는 약 3GW 규모의 ESS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함께 추진하며 텍사스 샌안토니오에는 연 2GW 규모의 태양광 셀 공장을 신설해 공급망과 관세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OCI홀딩스는 2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미국 자회사 OCI에너지가 CP
012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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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배터리 시장서 갈린 행보…SK온은 '공조', LG엔솔은 '제동'
서울 종로 서린동 SK 사옥
인도네시아 배터리 시장을 둘러싸고 SK온과 LG에너지솔루션의 전략이 엇갈리며 상반된 결과를 낳고 있다. SK온은 현지 기업과의 전략적 협력을 기반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철수하며 전략을 조정하는 모양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지난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복합기업 OSO 그룹과 배터리 관련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11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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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L&C, 프리미엄 강화천연석 '칸스톤' 신제품 10종 출시
현대L&C가 선보인 ‘칸스톤(수출명 Hanstone)’ 신제품 일부.
현대백화점그룹의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가 프리미엄 강화천연석 '칸스톤(수출명 Hanstone)'의 신제품 10종을 출시했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다양한 패턴을 갖춘 이번 신제품은 프리미엄 8종, 스탠다드 2종으로 구성돼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칸스톤
01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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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입법 주도권' 노린다…대외협력위 첫 가동
배해동 경기도상의연합회 회장
입법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면서 경제계가 입법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기 위한 조직을 본격 가동했다. 단순한 건의 수준을 넘어 공동의 정책 리더십을 발휘하겠다는 전략이다.
대한상공회의소(최태원 회장)는 26일 '대외협력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국회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경제계의 입법·정책 대응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한
01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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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국교 60년, 재계 손 맞잡는다…서울서 협력 청사진 제시
지난해 5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56회 한일경제인회의에서 내빈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 재계 인사들이 서울에 모여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일경제협회는 일본 일한경제협회, 일한산업기술협력재단과 공동으로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57회 한일경제인회의를 개최한다. 올해 회의 주제는 ‘한일 국
01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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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방산 '미래 해양 통합' 첫 공개…전장 혁신 가속
2025 국제해양방위산업전에서 한화 통합관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전시관 조감도.
한화 방산 3사(한화오션·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가 오는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서 미래 해양 통합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한화 방산 3사는 수상함과 잠수함 분야에서 뛰어난 함
01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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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의 자원이야기] 여름에도 차량 배터리 방전 빈번… 꾸준한 관리 필요
LG에너지솔루션 미국 미시간 홀랜드 공장
차량용 배터리는 시동을 걸고 전자장치에 전력을 공급하는 핵심 부품이다. 최근에는 용량과 성능이 향상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지만, 외부 온도 변화에 따른 화학 반응의 불안정성으로 여전히 방전 문제는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배터리 방전은 흔히 겨울철에 집중되는 현상으로 알려져 있으나, 여름철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고온 환경에서는 에어컨 사용이 급증하고, 장마
2515일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