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기 기자의 최신 기사

  • 스테이블코인, 연내 제도화도 불투명…손발 묶인 금융권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를 포함한 가상자산 2단계 법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관련 일정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금융권 안팎에서 연내 처리도 불투명하다는 부정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관련 사업을 준비하던 금융권이 혼란에 빠졌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스테이블코인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달 안으로 가상자산 2단계 법안을 확정·공개할 계획이
    23시간전
  • 사망보험금 유동화 출시…이억원 금융위원장 현장점검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30일 서울 중구 한화생명 시청고객센터에서 사망보험금 유동화가 가능한 종신보험 상품에 가입하고 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사망보험금 유동화 특약 출시일인 30일 보험사 고객센터 현장을 찾아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금융위원회는 이 위원장이 사망보험금 일부를 생전에 받을 수 있는 제도성 특약 출시일에 맞춰 서울 중구 한화생명 시청고객센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삼성생명·한화생명&m
    1일전
  • 여전업권 '인사 태풍' 몰아친다…협회·주요사 수장 변경 예고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 연말 여신전문업권에 인사 태풍이 몰아친다. 여신금융협회는 곧 협회장 선출을 위한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고, 주요 카드사 대표·임원급에 변화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30일 여전업권에 따르면 지난 5일 임기가 만료된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의 후임자 선출 일정이 조만간 시작된다. 금융위원회가 29일 고위공무원 인사를 단행한 만큼 여신협회장 선출 시계도 빨라질 전망이다. 여신협회장
    1일전
  • 금융위,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위한 'AI 플랫폼' 구축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9일 경기 용인시 금융보안원에서 ‘보이스피싱 정보공유·분석 AI 플랫폼(ASAP·에이샙)’ 관련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참여사들이 피해자 계좌 등 정보를 실시간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 탄생했다. 금융위원회는 29일 경기 용인시 금융보안원에서 ‘보이스피싱 정보공유·분석 AI 플랫폼(AS
    2일전
  • [인사]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 △고위공무원 전보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안창국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박민우 ▷금융정보분석원장 이형주
    2일전
  • 보험업계 '산 넘어 산'…연말까지 실적 반등 난망 보험업계가 예실차 악화에 따른 실적 하락에 더해 자동차보험 손해율 급등이라는 추가 악재를 만났다. 이로 인해 보험사 수익성 악화가 3분기에 이어 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보험금 예실차 악화와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 등에 따른 보험사들의 실적 부진이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당장 다음달 발표되는 올해 3분기 순익이 대부분 전년 동기보다 적을 전망이다.
    4일전
  • 금융위 "성실 상환 취약계층 '채무 면책' 확대" 이억원 금융위원장(왼쪽)과 김진홍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국장이 23일 서울 중구 중앙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현장 관계자들과 관련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채무조정 중인 취약계층이 채무를 성실하게 상환하면 5%만 상환해도 남은 채무를 면제해주는 ‘청산형 채무조정’ 제도 대상이 확대된다.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은 채무조정 신청 시 신규 채무비율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억원
    8일전
  • 10년 이상 신보 보증 받은 기업 과반 '부실 위험'…"제도 개선 필요"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23일 부산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주택금융공사, 자산관리공사, 신용보증기금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신보) 보증을 10년 이상 이용중인 기업의 과반수가 부실 위험군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보의 보증 제도가 부실기업의 장기존속을 뒷받침하는 구조로 굳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3일 국회 정
    8일전
  • 실손 청구 전산화 '지지부진'…처벌 규정 없어 의료계 무관심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가 시행 1년을 맞았지만 참여는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참여 기관에 대한 벌칙이 없어 참여를 유도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금융당국이 EMR(전자의무기록) 업체들을 압박하고 나섰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기관과 회의를 열고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2단계 확대 시행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작년 10월 병원·보건소 약 8000곳을
    8일전
  • "지역경제 살려라"…정부, 지방 정책금융 공급 年 120조로 확대 금융당국이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해 비수도권에 공급하는 정책금융 규모를 연 120조원 수준으로 확대한다. 국책은행과 보증기관을 활용해 비수도권에 공급되는 대출·보증 시 혜택을 강화한다. 금융위원회는 22일 부산 남구 BNK부산은행 본점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방우대 금융 간담회’를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수도권 외 지역에 자금공급을 과감하게 확대
    9일전
  • 30일부터 사망보험금 유동화 가능…노후 대비 선택지 확대 오는 30일부터 종신보험 가입자가 자신의 사망보험금을 생전에 받아 생활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생명보험협회는 한화생명, 삼성생명, 교보생명, 신한라이프, KB라이프 등 5개 생명보험사가 30일부터 사망보험금 유동화 제도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다른 생명보험사들도 단계적으로 이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사망보험금 유동화는 종신보험 계약자가 원하는 경우 살아있을 때 현금이나 건강관리&
    9일전
  • KB국민카드, 4억 달러 규모 지속가능연계 신디케이트론 조달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 KB국민카드가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목표와 연계해 대출금리를 설정하는 지속가능연계 방식으로 신디케이트론을 조달했다. KB국민카드는 국내 여신전문금융사 최초로 4억 달러(약 5721억원) 규모의 지속가능연계 신디케이트론 조달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주단은 홍콩, 대만, 일본 등의 글로벌 은행들로 구성됐다. 이번 자금조달은 3년 단일
    10일전
  • 보험사, 건전성 이어 수익성도 무너진다…"ASAP 전략 필요" 노건엽 보험연구원 금융제도연구실장이 21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6년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 세미나에 참석해 발표하고 있다. 보험업계가 최근 건전성 지표 하락에 이어 내년에는 수익성 악화에 직면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저성장, 저금리, 불확실성 증대 등 대내외 경영 환경 변화에 따른 영향을 피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보험연구원은 21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
    10일전
  •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美·中 해빙' 가능성에…비트코인 11만 달러 회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갈등을 대화로 풀어가겠다는 뜻을 내비치면서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 가격이 11만 달러를 회복했다. 21일 글로벌 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8시 현재 11만799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1.58% 높은 수준이다.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보다 0.48% 내린 3991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인
    10일전
  • 한 달 새 16만명 "해지해주세요"…롯데카드, '해킹 후폭풍'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 대규모 해킹 사고로 300만명에 가까운 고객정보를 빼앗긴 롯데카드가 지난달에만 16만명에 달하는 고객을 잃는 등 후폭풍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롯데카드 고객수는 957만5000명으로 전월 대비 8만8000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카드는 지난달 7만2000명의 신규 고객을 유치했지만 같은 기간 16만명이 빠져나가면서 고객수 감소를 피하지
    11일전
  • '카드론' 연체 급증…카드사 건전성 관리 시험대 현금서비스·카드론 등 금융소비자들이 카드사에서 돈을 빌린 뒤 갚지 못한 규모가 올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이 팍팍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과 함께 중장기적으로 카드사 건전성이 나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국내 카드대출 연체액은 1조4830억원 규모
    11일전
  • 금융당국 세대교체 '신호탄'…금융위·관계기관 폭풍전야 신진창 금융위원회 신임 사무처장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비어있던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자리를 채우면서 금융당국 세대교체를 알리는 신호탄을 쐈다. 금융당국 안팎에서는 국정감사 이후 본격적인 고위직 인사가 단행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 위원장은 지난 16일 신임 금융위 사무처장에 신진창 금융정책국장을 임명했다.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입문한 신 사무처장은 금융위에서 △금융정책과장 △금융그룹감독혁신단장
    12일전
  • 금융당국, 보험사 ALM 규제 도입…IFRS17 후폭풍 지속 금융당국이 보험사 금리 변동에 대한 자산·부채 민감도(듀레이션) 규제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2027년부터 자산과 부채 간 듀레이션 격차도 경영실태평가 항목에 포함된다. 2023년 보험업계에 도입된 새 회계기준(IFRS17)으로 인한 후폭풍이 여전히 계속되는 모습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올해 안에 듀레이션 규제에 대한 계량영향평가를 거쳐 감독규정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에
    12일전
  • 우크라전쟁 '게임체인저'...트럼프, 토마호크 줄까 말까 '밀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토마호크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고 주요 외신들이 17일(현지시간) 전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토마호크 지원 가능성을 열어둔 발언을 해 왔다. 그러나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가진 회담에서는 즉답을 피하며 유보적인 태도를 취한 것으로 알려
    13일전
  • 가계부채 증가세 크게 둔화…추가 대출 규제에 '대출절벽' 우려 서울 시내 한 은행에 붙어 있는 주택담보대출 상품 현수막 지난달 국내 가계대출이 전월 대비 1조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 폭이 눈에 띄게 줄어든 가운데 정부의 3차 부동산 대책에 추가 대출 규제도 포함되면서 4분기 ‘대출절벽’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 규모가 전월 대비 1조1000억원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8월 가계대출 증
    15일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