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츠베덴 지휘 펠로십 출신 송민규, 서울시향 부지휘자로 선임
송민규 부지휘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은 대한민국 차세대 지휘자 특별 양성 프로그램 ‘서울시향 지휘 펠로십’ 출신 지휘자 송민규를 서울시향 부지휘자(Assistant Conductor)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송민규 부지휘자 임기는 6월 1일부터 1년간이다.
서울시향 지휘 펠로십은 젊고 재능 있는 한국 신진 지휘자들에게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의 전문적 소양을 전수하는 프로그램이다. 모
05일전
-
[윤주혜의 C] 사진 속 조선 미인·무표정한 여인…예술이 된 '광채의 순간들'
정해창이 1929년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여인의 초상.
하얀 머리개를 쓴 조선 여인과 표정이 지워진 흰색 마네킹.
1929년 한국인 최초로 개인 사진전을 연 정해창(1907~1967)은 조선의 미감을, 1966년 한국 여성 사진가로는 최초로 개인전을 연 박영숙(1941~)은 여성의 몸을 필름에 담았다. 정해창은 사라지는 것을, 박영숙은 불러내야 할 것을 사진으로 조명하고, 기록하고, 그렸다.
일
326일전
-
[따끈따끈 신간] 아버지의 죄 外
아버지의 죄= 존 위티 주니어 지음. 정두메 옮김. 김형태 감수. 한길사.
"사생자는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니 십 대에 이르기까지도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어린 시절 보수적인 개신교 교회를 다녔던 저자는 이 말을 들을 때마다 입양된 동생 로버트가 추방당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겁에 질렸다. 서양의 법은 부모의 죄를 혼외자인 자식에게 전가해
08일전
-
대한출판문화협회, 애플 상대 집단소송 제기…구글도 곧 착수
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는 법무법인 지향과 하우스펠드 LLP(Hausfeld LLP)를 소송 대리인으로 선임해 지난 23일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에 애플(Apple Inc.)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소송은 출협과 한국전자출판협회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유통하는 한국의 모든 앱개발자를 대표하는 대표원고이다. 판결이 내려질 경우 그 효과
08일전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 과장급 전보
△ 관광산업정책과장 조성제 △ 국제문화정책과장 인숙진 △ 국제문화사업과장 정승경 △ 국제체육과장 이혜림 △ 국제관광과장 장석인
08일전
-
6월 '미술 저작권 국제 콘퍼런스' 열려…미술품 재판매보상청구권 안착 모색
5월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조형아트서울 2025'를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는 오는 6월 ‘미술 저작권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미술 저작권 국제 콘퍼런스’는 오는 6월 26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내외 미술 저작
08일전
-
'프리즈 서울 2025'에 30개국 120여개 갤러리 참여한다
Galerie Quynh, Frieze Seoul 2024. Photo by Lets Studio. Courtesy of Frieze and Lets Studio.
오는 9월 전 세계 30여 개국, 120개 이상 갤러리가 서울로 모인다.
29일 프리즈(Frieze)에 따르면 올해 프리즈 서울(Frieze Seoul)에는 한국에 거점을 둔 갤러리를 비롯해 아시아의 주요 갤러리들이 대거 참여한다.
29일전
-
헤다 가블러와 젓가락
헤다 가블러
“대단한 분이 테스만과 결혼을 하셨네요.”
국립극단의 연극 <헤다 가블러>는 대단했던 여자에 대한 이야기다. 결혼 전 모든 이의 선망의 대상이었던 헤다 가블러는 '팔크 장관 저택'을 신혼집으로 장만해 주겠다는 남자, 예르겐 테스만과 충동적으로 결혼한다. 헤다 가블러의 이름은 그렇게 헤다 테스만이 된다.
이름을 집과 교환한 대가는 쓰디쓰
79일전
-
김혜순 '죽음의 자서전' 독일 HKW 국제문학상 최종 후보
김혜순 시인
시인 김혜순(70)이 지난 2월 독일에서 번역 출간한 시집 '죽음의 자서전'으로 독일 '세계 문화의 집(HKW)'이 수여하는 국제문학상(Internationaler Literaturpreis) 최종 후보에 올랐다.
HKW는 28일(현지시간) 올해 국제문학상 최종 후보로 김혜순과 튀르키예의 도안 아칸르, 캐나다의 세라 번스타인, 우크라이나의 안나 멜리코바, 프랑스의 네쥬 시노,
19일전
-
백제시대 유적 '세종 한솔동 고분군' 사적 된다
'세종 한솔동 고분군' 1호분
국가유산청은 세종특별자치시 한솔동에 위치한 '세종 한솔동 고분군'을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세종 한솔동 고분군'은 2007년 행정중심복합도시 개발 과정에서 백제시대 주거지와 옛 무덤 등이 다수 발굴되어 2014년에 역사공원으로 조성된 유적이다. 이후 2022년에 시 기념물로 지정되어 관리됐다.
19일전
-
문체부, 만화 분야 표준계약서 해설서 6월부터 배포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하 만진원)과 함께 만화 분야 표준계약서(이하 표준계약서)의 현장 적용을 돕기 위해 해설서를 제작해 6월 13일부터 배포한다고 29일 밝혔다.
문체부는 2023년 3월 고(故) 이우영 작가의 별세 이후 공정한 계약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지난해 6월 표준계약서 8종을 제·개정해 고시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표준계약서 개정 전부터 웹툰
09일전
-
천주교 군종교구장 지낸 유수일 주교 선종
유수일 주교
천주교 군종교구장을 지낸 유수일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주교가 28일 선종했다. 향년 80세.
천주교주교회의 등에 따르면 유 주교는 암 투병 중 이날 오후 서울성모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1945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난 그는 대전고와 서울대 교육학과를 졸업했다. 1973년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 수도회)에 입회한 후 1979년 서울 대신학교를 졸업했다. 이듬해 사제품을 받았다.
수원교구 세류동 본당
110일전
-
아트코리아랩 "미디어아트로 명동 수놓을 예술가 모집합니다"
명동 신세계백화점 신세계스퀘어 전시 예시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예술-기술 융합 지원 플랫폼, 아트코리아랩에서 운영하는 ‘수퍼 테스트베드-공동 프로젝트 제작 과정’의 참여 예술가를 오는 6월 4일까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아트코리아랩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2023년 10월 개관한 예술가·예술기업 종합지원 플랫폼이다. 예술-기술 융합 기반의 창&m
010일전
-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29일 개관…"10년간 2만점 소장품 구축"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 윤준환
한국 최초 ‘사진 매체 특화 공립미술관’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이 오는 29일 개관한다.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은 28일 서울 도봉구 창동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에서 열린 개관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10년에 걸친 준비 과정을 통해 마침내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이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고 밝혔다.
010일전
-
친구 그림 여백에 더하고 칠하고…'모두의 상상력' 작품이 되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지난 2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문화비축기지 T6에서 '어린이를 위한 시각예술 워크숍-춤추는 선들'을 진행했다. 어셈블 아티스트들과 10~12세 어린이 24명은 함께 드로잉 작업을 했다. 사진 오른쪽은 어셈블의 제이미 수드라.
“창작 과정을 더 재미있게 해볼 거예요. 지금까지 하던 작업에 애정이 많이 담겨 있겠지만, 그룹을 한 칸씩 옮겨봐요. 다른 친구가
311일전
-
[인터뷰] "진정 의미 있는 디자인은 함께할 때 탄생하죠"
어셈블의 제이미 수드라(왼쪽)와 안나 러셀이 지난 23일 블루스퀘어 복합문화공간 NEMO에서 열린 ‘제6회 미래 문화예술교육 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
어셈블은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건축, 디자인, 예술 전반을 아우르는 다학제적 협업 집단이다. 이들은 건축물을 세우고, 전시를 기획하고, 예술품을 만든다. 어셈블의 손을 거치면 버려진 주유소가 임시 영화관으로(The Cinerol
211일전
-
"아이들이 덤블링하는 박물관 본 적 있나요?"
캐서린 리트만 영국 빅토리아 앨버트 어린이박물관(Young V&A) 학습참여팀 팀장이 지난 23일 블루스퀘어 복합문화공간 NEMO에서 열린 ‘제6회 미래 문화예술교육 포럼’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박물관에서는 '조용해야 한다'는 통념과 달리, 해외에서는 시끌벅적한 박물관이 주목을 받고 있다. 어린이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만든, 어린이가 주인공인 박물관이다. 아이들은
211일전
-
콘진원, '2025 플레이엑스포' K-아케이드 공동관 성황리 완료
콘진원은 ‘2025 플레이엑스포’에 참가해 ‘K-아케이드 공동관’을 운영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지난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5 플레이엑스포’에 참가해 ‘K-아케이드 공동관(이하 공동관)’을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
콘진원은 2년 연속 ‘플레이엑
011일전
-
[기자의눈] 어린시절 베어 무는 다채로운 문화예술의 '맛'
"2025년에 듣고 있는 분?"
유튜브에서 과거 가수들의 영상을 보면, 종종 이런 댓글들을 볼 수 있다. “2025년인데 또 와버렸다”, “이 노래를 아직도 듣고 있을 줄이야”, “나만 듣는 줄 알았는데, 거의 최근 댓글들이네” 등. 20~30년도 더 전의 음악 영상에 “지금 들어도 좋다”는 댓글들이 무수히 달려 있다
011일전
-
금강산, '북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전망
북한 조선중앙TV가 2023년 10월 24일 방영한 드론을 이용해 촬영한 붉게 물든 금강산 가을 풍경.
금강산이 북한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될 전망이다.
27일 유네스코에 따르면 세계유산위원회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북한 측이 세계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금강산에 대해 '등재' 권고 판단을 내렸다. 등재 권고를 받은 유산은 이변
111일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