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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넥실리스 "영업비밀 침해 정식 심리…솔루스 무효 증거 설득력 부족"
SK넥실리스 인터배터리 부스 전경.
SK넥실리스가 솔루스첨단소재를 상대로 제기한 영업비밀 침해 소송이 미국 법원에서 정식 심리에 들어가게 됐다. 회사 측은 솔루스가 제출한 특허 무효 증거 역시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반박하며 소송전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KC의 이차전지용 동박 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는 최근 미국 텍사스 동부연방지방법원이 영업비밀 침해 주장을 정식 심리하기로
015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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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족쇄 벗은 태광, 소비재·레저·금융으로 재도약
태광그룹 본사.
태광그룹이 연속적인 M&A(인수·합병)로 석유화학 의존에서 벗어나 소비재·레저·금융 중심의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서며 재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흥국리츠운용이 KT&G 매물인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태광산업 컨소시엄도 애경산업 인수전에서 우선협상 지위를 확보하며 B2C(기업-소비자간거래)
119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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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美 해양 사이버보안 판 흔든다
한화 3사와 미국 선급협회가 지난 9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가스텍 2025 현장에서 미국 해안경비대의 사이버보안 규정과 미국 기국 선박 요건 대응을 위한 공동연구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정선 한화오션 기본설계담당 상무, 조슈아 디빈(Joshua Divin) ABS 글로벌 해양사업개발 부사장, 이용욱 한화시스템 부사장, 김형석 한화파워시스템 선박솔루션사업부 전무
한화시스템&m
119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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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8단체 "입법 폭주 멈추고 기업 숨통 틔워야"
더불어민주당 코스피5000특위·경제형벌민사책임합리화TF와 경제 8단체가 9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제 8단체가 더불어민주당과 간담회하면서 입법은 속도보다 충분한 논의가 우선돼야 한다며 상법 개정 등 경제 법안 처리 과정에서 기업 부담을 줄이고 투자 활성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9일 서울 대한상의에서 열린 '더불어민주
120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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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세계 첫 'MSR 추진 LNG운반선' 인증…차세대 에너지 기술 선도
삼성중공업 가스텍 2025 전시부스 전경
삼성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소형 모듈 원자로(MSR)를 탑재한 LNG운반선 인증을 획득하며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 기술력을 입증했다.
삼성중공업은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막한 '가스텍(Gastech) 2025'에서 17만4000㎥급 MSR 추진 LNG운반선의 기본인증(AiP)을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받았다고
020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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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북미서 ESS 신제품 전격 공개…"고용량·안전성 무기, 미국 공략 가속"
삼성SDI가 'RE+ 2025'에서 공개한 미국산 신규 SBB(Samsung Battery Box) 제품 'SBB 1.7'
삼성SDI가 북미 최대 에너지 전시회 'RE+ 2025'에서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신제품을 공개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성SDI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전시회에서 △고용량 'SB
020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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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토요타그룹, 양극재 시장공략 맞손…구미 공장 IRA 규제 돌파구 마련
LG화학 구미 양극재 공장 LG-HY BCM 전경
LG화학이 토요타그룹과 손잡고 글로벌 양극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이번 협력을 통해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규제를 피하면서 북미 공급망 안정성도 확보했다.
LG화학은 9일 일본 토요타통상이 구미 양극재 합작법인(LG-HY BCM)의 지분 25%를 인수해 2대 주주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토요타통상은 토요타그룹의 종합상사로, 원자재 조달을 담당하
020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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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미국 내 경영 리스크, 기술자 안전·비자 확보부터"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미국 현지 경영 환경 안정화를 위해 불법 취업 단속 재발 방지와 기술인력 비자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단속으로 한국인 기술자 300여명이 구금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글로벌 사업 운영의 리스크 관리와 현지 대응 체계 강화가 시급하다는 점
02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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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안전혁신·미래전략 자문위원회' 출범
포스코 사옥에 걸린 깃발.
포스코그룹이 안전한 일터 조성과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외부 전문가 중심의 안전혁신·미래전략 자문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그룹 차원의 신사업 전략까지 폭넓게 점검하겠다는 의지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자문위는 회장 직속 독립 자문기구로 △안전 △미래 신사업 △커뮤니케이션 등 3개 분과로 운영된다. 위원
02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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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애경산업 품는다···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태광그룹 빌딩.
태광그룹이 애경그룹의 모태기업인 애경산업을 인수한다. 섬유와 석유화학 등 기존 주력 사업이 부진한 가운데 신성장동력을 장착하기 위해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애경그룹은 애경산업 지분 63% 인수 우선협상자로 태광산업과 티투프라이빗에쿼티,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경산업은 1985년 4월 그룹에서 생활용품 사업 부문을 떼어내 설립된 회사로
02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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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배터리 업계, 정부 고망간 R&D 지원에 기대…중국산 LFP 견제 발판
LG에너지솔루션 전경
국내 배터리 업계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고망간 배터리 연구개발(R&D) 예산 편성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산 저가 LFP(리튬인산철) 배터리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차세대 배터리 기술에 직접 예산을 투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는 이를 중저가형 시장에서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기회로 평가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부는
02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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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 대한해운, 이동수 신임 대표이사 선임
이동수 대한해운 이동수 신임 대표이사(사장).
SM그룹 해운 계열사 대한해운은 5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동수 그룹 재무실장을 신임 대표이사(사장)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광주은행에서 40여 년간 금융·재무·기획 분야를 두루 거쳐 수석부행장을 지냈으며, 2022년 SM그룹에 합류한 뒤 SM신용정보와 티케이케미칼 대표, 그룹 재무실장을 역임했다.
SM그룹은
02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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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글로벌 선박 발주 65% 감소…한국 수주점유율 23%
한화오션 거제 사업장
지난달 글로벌 선박 발주 감소세가 이어진 가운데 한국은 수주량에서 중국에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8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244만CGT(표준선 환산톤수·82척)로 작년 같은 달보다 65% 감소했다.
한국은 56만CGT(8척)를 수주해 중국(138만CGT·57척)에 이어
02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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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임팩트파트너스, 한화오션 지분 1.4조 매각…'마스가' 활용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한화필리조선소
한화임팩트파트너스가 보유하던 한화오션 잔여 지분 전량(4.27%)을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다.
5일 공시에 따르면 매각 대상은 보통주 1307만5691주이며, 매각 가격은 주당 10만7100원으로 총 1조4000억원 규모다.
거래 상대방은 해외 기관 투자자가 주축이며, 한화 계열사는 이번 매수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02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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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HMM 인수 검토…자문단 꾸려 본격 행보
HMM, 스페인 알헤시라스 터미널 확장
포스코그룹이 국내 최대 해운사 HMM 인수전에 사실상 시동을 걸었다.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 사업 부진 속에서 해운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으려는 행보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삼일PwC, 보스턴컨설팅그룹, 대형 로펌 등과 계약을 맺고 ‘자문단’을 꾸려 HMM의 사업성을 들여다보고 있다.
포스코그룹 측은
02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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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산학 협력으로 차세대 철강 태양광 모듈 개발 나선다
현대제철‧한화솔루션‧롯데건설‧삼화페인트‧엡스코어‧고려대학교 인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정배 삼화페인트 사업총괄, 박성철 엡스코어 대표, 유재열 한화솔루션 한국사업부장, 임희중 현대제철 제품개발센터장, 석원균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장, 황성호 고려대학교 KU-KIST 그린스쿨 교수)
현대제철이 철강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Building Integra
02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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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북미서 1400억원 BESS 수주
사진 왼쪽부터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사장, 최준혁 알파자산운용 대표
HD현대일렉트릭이 북미에서 1400억원 규모의 대형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프로젝트를 따내며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4일 경기도 분당 HD현대글로벌R&D센터에서 미국 텍사스 200MWh급 '루틸 BESS 프로젝
02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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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ESS 시장, K-배터리 3파전…SK온 2조 대형 수주 낭보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SK배터리아메리카 전경.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 한국 배터리 3사의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SK온이 2조원 규모 대형 수주를 따내며 선공에 나섰고, LG에너지솔루션은 현지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양산에 나서며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낸다. 삼성SDI도 내년부터 LFP 생산에 돌입해 추격전에 합류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미국 플랫아이언 에너지와 1GWh 규모
02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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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기업 차등규제 철폐해야 경제가 산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대한상의·한국경제인협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개최한 기업성장포럼 출범식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중견기업과 대기업을 구분하는 자산 규모별 차등규제를 철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도한 규제로 기업들이 성장 기회를 포기하면서 민간의 경제 활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최 회장
025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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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KAIST, 리튬메탈전지 12분 급속충전 기술 개발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
LG에너지솔루션과 KAIST가 차세대 배터리로 꼽히는 리튬메탈전지의 충전 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를 크게 높이면서도 충전 시간을 12분으로 줄여 전기차 1회 충전 주행거리 800km, 누적 주행거리 30만km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다.
양측 공동 연구조직인 FRL(Frontier Research Labor
025일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