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오션 거제 사업장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글로벌 선박 발주 감소세가 이어진 가운데 한국은 수주량에서 중국에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8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244만CGT(표준선 환산톤수·82척)로 작년 같은 달보다 65% 감소했다.
한국은 56만CGT(8척)를 수주해 중국(138만CGT·57척)에 이어 수주량 2위를 기록했다. 한국과 중국의 수주 점유율은 각각 23%, 57%다.
지난달 말 기준 전 세계 수주 잔량(남은 건조량)은 전월 대비 98만CGT 감소한 1억6490만CGT로 집계됐다.
국가별 수주 잔량은 중국이 9992만CGT(61%), 한국이 3452만CGT(21%)다.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86.26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0.39포인트 하락했다.
선종별 선가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억5천만달러,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억2600만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 2억7300만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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