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영 기자의 최신 기사

  • [금사빠의 핀스토리] 고환율, 니탓 내탓 말고…문제는 '양극화 확대' 원달러 1475.6원을 기록한 21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3일 기준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71원까지 오르고, 고환율이 이어지면서 심리적 마지노선인 '1500원 진입'까지 거론되는 상황입니다. 고환율 공포가 커지면서 시장에서는 '누가 환율을 올렸느냐'를 둘러싼 책임 공방도 한층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서학개미(개인 해외투자자)를 겨냥한 비판부터 기
    23일전
  • [닻 올린 생산적 금융] 교보생명, 스타트업과 상생 혁신…발굴기업만 2000여곳 교보생명 사내벤처팀에서 시작한 '해낸다컴퍼니'가 처음으로 분사해 창업 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강문영 해낸다컴퍼니 대표(중앙)를 비롯한 팀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교보생명이 스타트업 발굴·투자·협업을 아우르는 활동을 강화하며 생산적 금융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회사는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이노스테이지(Innostage)'를 통해 기
    24일전
  • [닻 올린 생산적 금융] 현대해상, 기술·사회혁신 중심 미래 투자 확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현대해상화재보험 본사. 현대해상이 인공지능(AI) 기반 보험기술과 사회혁신 분야를 중심으로 미래 투자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디지털 산업·AI 연구·소셜벤처 협업을 결합해 보험 서비스 혁신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동시에 추진하는 방식이다. 3일 회사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따라 풍력·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이어가는 동시에, 데이
    24일전
  • [닻 올린 생산적 금융] 삼성화재, 전환금융 드라이브…ESG 목표도 상향 사진은 서울 서초구 삼성화재 본사 삼성화재가 기후·에너지 전환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손해보험 업권에서 '전환금융' 중심의 생산적 금융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를 넘어 산업 구조를 저탄소·고효율 체제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에 자금을 공급하는 방향으로 투자 성격을 넓히고 있다. 3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회사
    24일전
  •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 차기 CEO 단독 후보…6연임 사실상 확정 사진=OK저축은행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가 6연속 대표이사에 오를 전망이다.  3일 OK저축은행은 지난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에서 정 대표를 차기 대표이사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임추위는 정 대표가 소비자·기업금융 분야에서의 경력과 중장기 전략 수립 능력, 내부통제 및 준법경영 강화 등에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위원회는 "정 후보자가 금융·경영 전반에서 전문성을 갖췄고
    24일전
  •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日 금리 충격 딛고 반등…9만2000달러 회복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가상자산 시장이 급락세를 멈추고 강하게 반등하고 있다. 지난 1일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추진 소식으로 비트코인이 한때 8% 넘게 급락하며 시장 전반에 위험 회피 심리가 확대됐지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9만2000달러대를 회복했다. 3일 글로벌 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8시 현재 전날보다 6.18% 오른 9만2002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 8만4000달러대까지
    24일전
  • 신한카드, 실적 부진에 18년만에 첫 '성과급 0원' 예상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 신한카드의 2025년도 성과급이 '0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2007년 신한카드 출범 이후 성과급 전액 미지급 가능성이 공식적으로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조는 카드업 전반적인 부진 속 경영환경 악화에도 목표치를 현실화하지 않아 직원만 보상에서 배제되는 구조가 만들어졌다고 비판하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지난달 열린 경영현황 설명회에서 "올해
    25일전
  • [뒤틀린 금리체제] 균열 만든 보이지 않는 힘은 결국 '부동산' 국내 금융시장에서 나타나는 대출·예적금 금리공식의 '균열' 현상은 결국 부동산 규제에서 비롯된 구조적 왜곡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시장금리 상승·하락과 무관하게 부동산 가격, 가계부채 관리,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금리체계 전반을 비정상적으로 흔들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의 기조도 이러한 흐름과 맞물린다. 1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후 부동산 관련 첫 발언에서
    26일전
  • 금감원장 "일부 금융지주 과도한 연임 욕심"…홍콩 ELS 2조대 과징금 부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은행권에 약 2조원의 과징금과 임직원 제재를 사전 통보하며 강한 조치를 예고했다. 그는 일부 금융지주 회장의 연임 욕심을 비판하며, 지배구조 개선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겠다고도 강조했다. 1일 이 원장은 금감원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홍콩H지수 ELS 판매은행 5곳(KB국민·신한·하나&midd
    26일전
  • [별별금융]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1000만 가입까지 4000명 남았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의 한 종류. 하나카드의 해외특화 서비스 '트래블로그(Travelog)'가 출시 3년여 만에 가입자 100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30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전날 기준 가입자는 999만6068명이다. 이제 3932명만 더해지면 단일 카드 브랜드로는 보기 힘든 '1000만 가입' 기록을 세우게 된다. 2022년 7월 출시 이후 40개월 만의 성과다. 트
    27일전
  • 금감원 "먹튀·철새 설계사 못 받는다"…보험위탁 영업 전면 손질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보험사의 판매위탁과 설계사 위촉 관리 강화를 위한 대대적 정비에 나선다. GA(법인보험대리점) 채널에서 허위·가공계약, 부당 승환계약 등이 반복되고, 보험사들이 '먹튀(수당 미변제 후 이탈)' 설계사나 '철새' 설계사를 별다른 통제 없이 영입해 온 구조적 문제가 누적된 데 따른 조치다. 30일 금감원은 "사전예방적 소비자보호를 위해 보험
    27일전
  • [2025 서민금융포럼] 심재철 서금원 본부장 "정책서민금융, 소비자 중심으로"…햇살론도 재편 심재철 서민금융진흥원 경영혁신본부장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9회 서민금융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정책서민금융이 '소비자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복잡했던 햇살론 상품을 두 가지 보증 체계로 통합하고 고용·복지·신용관리 등 비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서민이 필요한 지원을 '한번에' 받을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하고 있
    1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