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금리 동결 시사 발언에 힘입어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 시장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난 영향이다.
31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 대비 1.42% 상승한 6만6734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알트코인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대비 이더리움이 3.03% 상승한 2031.71달러, 솔라나(SOL)가 2.47% 오른 82.7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리플(XRP)도 0.75% 상승한 1.32달러로 집계됐다.
이같이 가상자산의 상승세는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때문으로 분석된다. 파월 의장은 최근 하버드대 강연에서 "현재 통화정책은 상황을 지켜보기에 적절한 위치에 있다"며 당분간 기준금리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지정학적 충돌에 따른 유가 급등과 관련해 "에너지 가격 충격은 대체로 빠르게 발생하고 사라지는 경향이 있다"고 언급하며 추가 긴축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의 진전에 대해 언급하면서 중동 지역 긴장 완화 기대가 커진 점도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통화정책 불확실성 감소가 맞물리며 시장 전반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국내 원화 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6만6734달러(약 1억11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1.57% 낮아진 수치로, 해외 가격보다 국내 가격이 더 높게 형성되는 '김치 프리미엄'은 0.275% 수준을 기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