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고환율 지속"…FX전문가들, '상저하고' 속 최상단 1510원
내년에도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중후반대 고환율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외환당국의 강도 높은 시장 안정화 대책과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효과로 연초 일시적 안정 흐름이 나타날 수 있지만 한·미 금리 차와 해외 투자 수요 확대라는 구조적 요인이 원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30일 아주경제신문이 외환전문가 8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5명(62.5%)이 내년 연평균 환율이 1420원 이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응답자가 내놓은 최하단은 1320원, 최상단은 1510원이고 중간값은 1415원이었다. 방향성에 대해서는 응답자 중 6명이 내년 원·달러 환율이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으며 1명은 '상고하저', 나머지 1명은 '상저중고하저'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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