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연말 가격 또 올렸다…마몽 미니백 9.5% '조용히' 인상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가 연말 명품 브랜드들의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올해 초 제품 가격을 올린 구찌는 연말 가격 인상을 별도 공지 없이 ‘조용히’ 단행했다.
11일 명품 업계에 따르면 구찌는 지난달 28일부터 가방, 넥보우 등 일부 품목 가격을 올렸다. 매장이나 홈페이지 등을 통한 가격 인상 공지는 따로 하지 않았다.
인기 제품인 ‘마몽 미니 숄더백’은 기존 222만원에서 243만원으로 9.5% 인상됐다. 앞서 구찌는 올해 1월 이 제품의 가격을 189만원에서 222만원으로 17.5% 인상한 바 있다. 9개월 만에 인기 제품 가격을 또다시 올린 것이다.
‘마몽 하프문 스몰 숄더백’의 경우 225만원에서 238만원으로 5.7% 가격이 뛰었다. ‘오피디아 스몰 토트백’은 340만원에서 360만원으로, ‘질리오 라지 토트백’은 290만원에서 295만원으로 각각 가격이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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