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사 없는 전투기, 군인 대신 로봇개… K-방산, AI 기술력 뽐내 국내 방산업계가 역대급 수주 잔치를 벌이며 기술력을 전 세계로 알리고 있다. 최근에는 병력 감소와 첨단전 변화에 대응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한국형 '무인 전투 생태계'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를 위해 반도체 기업과도 협력이 늘어나는 추세다. 19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군은 전투준비, 운영 효율성 등 최첨단 AI 기술 채택으로 국방 전략을 다변화하고 있다. 실제 AI 기반 무인항공차량(UAVS)은 전체 군용 AI 채택에서 29%를 차지하고 있다. AI가 산업 생태계 전역에 스며들면서 방산 기업들도 AI를 활용한 차세대 무인 전투체계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특히 지난달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는 우리 방산기업들의 AI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김민석 한국우주항공협회 상근부회장은 "ADEX 2025는 한국만의 AI 기술이 방산 분야의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