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前 계열사 큐알티, 삼성전자 반도체 첫 외주 검증 따내
코스닥 상장사 큐알티가 삼성전자 반도체 신뢰성 평가·검증 외주를 따냈다. 이 회사는 그동안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신뢰성 평가를 주로 해왔다. 삼성전자 반도체 관련 일감을 수주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금융투자업계는 큐알티가 SK하이닉스에 이어 삼성전자 물량을 추가로 확보하게 되면서 매출 다변화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를 저장매체로 사용하는 차세대 대용량 저장장치인 SSD 신제품에 대한 분석 및 신뢰성 평가 서비스를 큐알티에 맡기기로 했다. 신뢰성 평가서비스는 반도체 제품의 예상 수명 또는 고장률 예측을 통한 품질 보증을 목적으로 하고, 종합분석 서비스는 반도체의 불량 원인 규명 및 개선 솔루션을 제시한다.
큐알티는 반도체 분석 및 신뢰성 평가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SK하이닉스 자회사였던 SK하이이엔지 사업부에서 독립해 설립된 회사다. 사업 초기 매출 대부분을 SK하이닉스에 의존했지만, 이후 외부 고객 비중을 점점 확대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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