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4차 성공...한국판 '뉴스페이스' 시작됐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4차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이번 발사가 단순 기술 검증을 넘어 한국 우주산업 생태계가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넘어가는 실질적 전환점이 됐다는 평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에어로)가 체계종합기업으로 누리호 제작을 총괄하면서 '뉴스페이스' 시대 개막을 알렸다.
27일 오전 1시 13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카운트다운 종료와 함께 누리호가 굉음을 내며 하늘로 날아올랐다. 18분 52초만에 발사를 완료한 누리호는 차세대 중형위성 3호를 포함한 총 13개 위성을 모두 분리하며 임무에 성공했다.
이번 4차 발사 성공의 핵심은 '민관 원팀' 체제다. 한화에어로가 본격적으로 합류하면서 기술 이전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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