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새 16만명 해지해주세요 롯데카드, '해킹 후폭풍' 대규모 해킹 사고로 300만명에 가까운 고객정보를 빼앗긴 롯데카드가 지난달에만 16만명에 달하는 고객을 잃는 등 후폭풍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롯데카드 고객수는 957만5000명으로 전월 대비 8만8000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카드는 지난달 7만2000명의 신규 고객을 유치했지만 같은 기간 16만명이 빠져나가면서 고객수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 16만명은 전월 기준 고객 966만3000명 중 약 1.7%에 해당하는 수치다. 국내 전업 카드사 8곳(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우리·하나·BC카드) 중 지난달 고객수가 순감한 것은 롯데카드가 유일하다. 지난달 롯데카드에 새로 가입한 고객도 전월 대비 1만2000명 줄었다.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