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3분기 역대 최대 실적…"내년부터 AI 수익 창출 본격화"
카카오가 3분기 영업이익 2000억원을 기록하면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보였다. 톡비즈와 플랫폼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 챗GPT 포 카카오를 시작으로 다양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내년부터 AI를 통한 수익 창출을 본격화 하겠다는 포부다.
카카오는 7일 연결기준 2025년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9% 증가한 2조866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영업이익은 208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9% 늘었다.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모두 넘어섰다. 분기 기준 영업이익이 2000억원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플랫폼과 톡비즈 광고 사업 성과가 이같은 성장세를 견인했다. 2분기에 이어 3분기 계열사의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과 더불어 콘텐츠 부분에서 피코마와 SM엔터테인먼트의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된 결과다.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1조598억원으로 집계됐다. 플랫폼 부문 중 톡비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534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톡비즈 광고 매출액은 32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늘면서 전 분기에 이어 다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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