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침해사고 책임 인정…고객 체감 4500억 보상·위약금 면제 KT가 펨토셀 해킹 사태와 관련해 고객 체감 기준 약 4500억 원 규모의 보상안을 마련하고, CEO 직속 전사 정보보안 혁신 TF를 출범시키며 보안 거버넌스를 전면 개편했다. 고객 보상은 요금 할인 대신 데이터·OTT·멤버십·안심 보험 등 장기 혜택 중심으로 구성됐다. 위약금 면제는 9월 1일 소급 적용하며, TF는 전략·재무 관점까지 포함한 통합 보안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KT는 30일 서울 광화문 웨스트 사옥에서 김영섭 대표이사를 필두로 주요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 및 정보보안 혁신 방안’ 기자브리핑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KT는 위약금 면제와 고객 보답 프로그램, 전사 정보보안 혁신 계획을 발표했다.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