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돋보기
  • [아주 돋보기] 애들 밥이라도 먹여야 하는데…자책하는 이태원 경찰관·상인들
    [아주 돋보기] "애들 밥이라도 먹여야 하는데"…자책하는 이태원 경찰관·상인들 29일 이태원 압사 참사 현장에 있던 일선 경찰관과 지역 상인들이 비통함에 빠졌다. 경찰과 상인들 중에는 참사 현장을 목격하고 사람들을 직접 구조한 이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을 지키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 자책감에 빠져 있다. 2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글에는 이태원 파출소 경찰인 것으로 추정되는 한 직원이 "한 명이라도 더 살리고 싶었다. 살려 달라 손 내밀던 모든 손을 잡아주지 못해서 그 기억들이 채 가시지 않아 젊은 경찰관들이 괴로워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주말마다 있는 금&mi 2022-11-02 16:26
  • [아주돋보기] 핼러윈 통제 자제 두고 경찰·상인회 진실 공방
    [아주돋보기] 핼러윈 통제 자제 두고 경찰·상인회 '진실 공방' 전국 각지에서 이태원 참사 추모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참사 당일 안전 조치 책임을 두고 경찰과 이태원 지역 상인회가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상인회가 핼러윈 기간 경찰 통제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는 주장이 나오면서다. 하지만 상인회는 즉각 반박에 나섰다. 단속하지 말라고 한 적은 없다는 것이다. 1일 용산경찰서의 한 간부는 이태원 지역상인 측이 핼러윈 기간에 경찰 통제를 자제해 달라는 요청을 해왔다고 밝혔다. 많은 경찰이 배치돼 현장을 통제할 경우 상인들의 매출이 타격을 입는다는 취지의 발언이었다. 해 2022-11-02 15:46
  • [아주 돋보기] 이태원 참사 누구 탓인가? 온라인에 번지는 책임 공방
    [아주 돋보기] 이태원 참사 누구 탓인가? 온라인에 번지는 책임 공방 지난달 29일 3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한 서울 이태원 핼러윈 참사를 두고 온라인에서 책임 공방이 뜨겁다. 1일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서는 '책임 회피' 키워드가 1만5000회 이상 트윗되며 트렌드 검색어에 올랐다. 누리꾼들은 이번 참사가 왜 일어났으며, 누가 어떻게 책임져야 하는지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이날 SNS에는 한 공무원이 "(이태원 참사 관련) 정부 전체적으로 용어를 통일하기로 했다"는 웹메일을 받았다며 게시물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해당 웹메일을 캡처한 게시물에는 '참 2022-11-02 01:00
  • [아주 돋보기] SNS 타고 퍼진 참사 현장…정신적 트라우마 호소 급증
    [아주 돋보기] SNS 타고 퍼진 참사 현장…"정신적 트라우마" 호소 급증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벌어진 대규모 압사 사고로 현재까지 154명이 사망한 가운데 이번 참변은 현장 목격자는 물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소식을 접한 시민들에게도 큰 정신적 충격을 안겼다. 특히 사고 상황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 등이 SNS를 타고 빠른 속도로 퍼져 나갔는데, 이를 본 많은 누리꾼들은 안타까움과 공포심에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중이다. 31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사고 후 참변을 당한 희생자 모습이 모자이크 처리도 없이 다양한 경로로 무분별하게 공유되고 있다. 옷이 찢 2022-10-31 16:46
  • [아주 돋보기] 中 간체자 등장, 설정도 엉터리?…슈룹 고증 논란에 갑론을박
    [아주 돋보기] 中 간체자 등장, 설정도 엉터리?…'슈룹' 고증 논란에 갑론을박 최근 수도권 평균 시청률 11.8%(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한 tvN 토일 드라마 '슈룹'이 역사 고증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드라마 속 설정과 대사 등을 놓고 학자들마다 다른 의견을 내놓는 중이다. '슈룹'은 조선시대 왕실을 배경으로 왕자들 간의 교육 경쟁을 벌이는 중전과 후궁들 이야기를 담은 퓨전 사극이다. 개성 있는 왕자들 캐릭터와 중전과 후궁 사이의 암투, 탄탄한 연기력으로 많은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그러나 극 전개 초반부터 이런저런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극중 대사인 '물귀원주'( 2022-10-29 05:00
  • [아주 돋보기] 유튜버 믿고 집 샀다가 인생 끝장…개인 책임 vs 비판 당연
    [아주 돋보기] "유튜버 믿고 집 샀다가 인생 끝장"…'개인 책임' vs '비판 당연' 아파트값 폭락으로 2030 '영끌족'들의 절규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들 중에는 유명 경제 유튜버의 말을 듣고 무리해 집을 매수한 경우가 많아 해당 유튜버들을 향한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들은 콘텐츠 컬래버레이션을 이유로 여러 분야 경제 전문가들을 초빙해 방송하며 신뢰도를 끌어올렸다. 한창 집값이 오를 시기엔 방송에서 "지금 안 사면 바보", "가족들 도움을 받아서라도 영혼까지 끌어모아 집을 사야 한다", "무조건 오른다. 집 사면 돈 번다"는 식으로 부추기며 부동산 투자를 강력 추 2022-10-28 01:00
  • [아주 돋보기] 카카오 먹통에 담뱃값 보상…뿔난 기사·누리꾼 황당
    [아주 돋보기] 카카오 먹통에 '담뱃값' 보상…뿔난 기사·누리꾼 "황당" 카카오T 서비스 '먹통' 사태로 피해를 본 택시·대리 기사들이 제대로 뿔났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이 제시한 보상금이 터무니 없이 적은 탓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까지 가세해 보상 규모를 확대하라고 거세게 요구하는 상황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0일 카카오 유료 멤버십을 구독 중인 택시 기사와 대리 기사에게 각각 7750원과 4260원에 상응하는 포인트를 지급한다는 내용의 보상안을 내놨다.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관련 기사를 링크한 게시물이 올라오자 한 누리꾼은 "보상해준 2022-10-27 01:00
  • [아주 돋보기] 초등생들의 등교 거부 이면엔 막말 선생 있었다
    [아주 돋보기] 초등생들의 등교 거부 이면엔 '막말 선생' 있었다 "돼지보다 못한 XX들", "부모가 (너희를) 괴물로 만들었다", "쌍놈의 XX들" 경남 지역 한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적은 진술서 내용 중 일부다. 납득하기 어려운 수준의 막말을 한 당사자는 같은 학교 1학년 담임교사였다. 정신적 상처를 받은 아이들은 심리치료에 들어갔고, 항의 차원에서 등교를 거부하고 있다. 해당 교사는 뒤늦게 용서를 구했으나 학부모들은 교직을 떠날 것을 요구하고 있다. 26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의령군 소재 한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은 지난 21일부터 등교 거부 시위를 이 2022-10-26 16:09
  • [아주 돋보기] SPC 불매운동 만만찮네…가맹점들 빵이 남아돈다
    [아주 돋보기] SPC 불매운동 만만찮네…가맹점들 "빵이 남아돈다" 지난 15일 SPC그룹 계열 제빵공장에서 노동자 산재 사망 사고가 벌어진 지 열흘째, SPC 불매운동이 소비자와 가맹점주까지 체감할 정도로 크게 번지고 있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SPC 불매운동 효과를 체감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서 작성자는 "친구가 파리바게뜨 아르바이트 해서 놀러 갔는데 손님이 4분의1 토막 나서 쟁반 정리할 것도 없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케이크 사 가는 사람은 종종 있는데 빵 사러 들어오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고 덧붙였다.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 2022-10-25 16:31
  • [아주 돋보기] 영화 한 편 찍었다...KAL 여객기 탑승객이 남긴 비상착륙 순간
    [아주 돋보기] "영화 한 편 찍었다"...KAL 여객기 탑승객이 남긴 비상착륙 순간 "머리 박아! 콰아앙." 필리핀 세부 막탄공항에서 대한항공 여객기가 착륙 후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실제 탑승객이 당시의 아찔했던 상황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했다. 글쓴이는 아수라장이었던 기내 상황을 두고 "영화 한 편을 찍었다"고 표현했다. 25일 세부 여행 전문 온라인 카페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께 '사고 났단 KE631 탑승했던 사람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본인을 임산부라고 밝힌 그는 "기장이 비상 착륙할 예정이라고 방송한 뒤 착륙을 시도하자 모든 2022-10-25 16:17
  • [아주 돋보기] 애들도 동참하는데 대통령실 등 에너지절감 예외에 분통
    [아주 돋보기] "애들도 동참하는데" 대통령실 등 에너지절감 예외에 분통 지난주부터 시행된 공공기관 에너지 사용 10% 절감 조치에 대통령실과 총리실 등은 빠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따라 공공기관의 난방온도는 평균 17도에 맞춰야 하며 공공기관 내에서 개인 난방기는 사용할 수 없다. 또 실내 조명의 30%는 소등해야 한다. 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시·도 교육청, 공공기관(중앙·지방), 국공립 대학·병원, 초·중·고교 등 전국 2만5000여곳이 이에 해당된다. 이 가운데 대통령실을 비롯해 총리실, 국회, 법원 등은 에너지 절감 시 2022-10-25 01:00
  • [아주 돋보기] 따르릉~ 뚝! 주말 동안 걸려온 의문의 전화, 정체는
    [아주 돋보기] "따르릉~ 뚝!" 주말 동안 걸려온 의문의 전화, 정체는 "따르릉~ 뚝!" 지난 주말 사이 처음 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가 바로 끊겼다는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쏟아졌다. 전화를 받은 이들의 나이, 성별, 지역은 제각각이었지만 걸려 온 번호는 동일했다. 심지어 전화벨이 울린 시간대를 비롯해 전화벨이 1초만 울린 뒤 곧바로 "★매너콜★ 고객님께 걸려 온 전화입니다"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가 도착했다는 점도 같았다. 매너콜은 통화 중 다른 전화가 왔을 때 오는 알림 서비스다. 한 누리꾼은 "나도 같은 번호로 연락이 왔다. 문자가 온 점도 똑같다. 하지만 2022-10-24 16:19
  • [아주 돋보기] 김근식 화학적 거세 놓고 효과적 수단 vs 근본 대책 아냐
    [아주 돋보기] 김근식 '화학적 거세' 놓고 "효과적 수단" vs "근본 대책 아냐"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연쇄 아동 성범죄자 김근식(54)이 재구속되면서 성충동 약물치료(화학적 거세) 명령 청구가 검토되고 있다. 19일 서울신문 보도에 따르면 검찰 관계자는 "수원지검 안양지청에서 김근식이 성충동 약물치료 법률이 정한 청구 요건에 해당하는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충동 약물치료를 의미하는 이른바 화학적 거세는 지난 2011년 도입됐다. 재범 위험성이 있는 성범죄자의 경우 검찰 청구와 법원 판결을 거쳐 최대 15년까지 선고될 수 있다. 화학적 거세는 주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 2022-10-20 16:24
  • [아주 돋보기] 갓뚜기는 옛말...강압적 근태 관리에 이미지 흔들
    [아주 돋보기] "갓뚜기는 옛말"...강압적 근태 관리에 이미지 흔들 근로자 친화적 근무 환경과 낮은 비정규직 비율 등으로 소비자들로부터 '갓뚜기'(god+오뚜기)라는 애칭으로 불리던 오뚜기가 최근 누리꾼들에게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나치게 엄격한 근태 관리가 구설수에 오른 탓이다. 출근 시간 10분 전에 착석하지 않은 직원 명단을 이메일로 공유했다는 건데, 지각하지도 않은 직원들을 문제 삼는 건 지나치다는 목소리가 크다. 20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따르면 오뚜기에 재직 중인 한 직원이 올린 '갓뚜기의 실체'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다. 블라인드는 본인 회사 이메 2022-10-20 14:40
  • [아주 돋보기] 우크라 위협 러 드론…전기톱 엔진음의 자살 폭탄 공포 확산
    [아주 돋보기] 우크라 위협 러 드론…"전기톱 엔진음의 자살 폭탄" 공포 확산 최근 러시아 군이 이른바 '자폭 드론(무인항공기)'으로 우크라이나 곳곳을 타격 중인 가운데 온라인을 통해 드론 공격 목격담이 확산하고 있다. 미사일 못지 않게 위력적인 데다 정확도까지 높아 공포스럽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러시아는 지난 10일부터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전역에 자폭 드론을 동원한 대대적인 공습을 가하고 있는데, 공습 피해를 촬영한 영상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공개됐다. 영상을 보면 도시 인프라는 물론 민간 주택, 에너지 시설 등이 드론 공격으로 인해 파괴됐다. 이 공습 2022-10-20 01:00
  • [아주 돋보기] 안마기 구경만 하고 안 샀더니 쌍욕이 돌아왔다
    [아주 돋보기] 안마기 구경만 하고 안 샀더니 쌍욕이 돌아왔다 "사지도 않을 거면서 시간 빼먹지 마세요. 곧 뒤질 XX가." 한 누리꾼이 중고 가전제품 판매자로부터 받은 문자다. 안마 의자를 보러 온 손님이 구경만 하고 돌아갔다는 이유에서다. 문자로 시작된 욕설은 전화로까지 이어졌고 협박성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이런 사연이 공론화되자 판매자는 즉각 반박에 나섰다. 욕설은 잘못이지만, 상대방 태도에도 문제가 있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사연의 주인공은 판매자의 주장이 어불성설이라는 식의 글을 재차 올리면서 진실게임으로 치닫고 있다.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자신 2022-10-19 15:07
  • [아주 돋보기] 빵공장 사망 사고에 애도 물결…SPC 불매운동 조짐도
    [아주 돋보기] 빵공장 사망 사고에 애도 물결…SPC 불매운동 조짐도 지난 15일 SPC그룹 계열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근로자가 작업 중 기계에 끼어 사망한 사건이 세간에 알려지자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고인의 명복'이라는 해시태그가 수천 회 이상 퍼져나갔다. 누리꾼들은 해시태그와 함께 20대 여성의 황망한 죽음에 고인의 명복을 비는 게시물 내용을 게재했다. 젊은 나이에 안타까운 사고사를 당했다는 점에 많은 이들이 슬픔을 공유하는 모습이다. 한 누리꾼은 "어제부터 이 뉴스가 마음이 많이 아프다. 중대재해법 덕분에 이 2022-10-18 15:10
  • [아주 돋보기] 검은콩 우유, 비피더스…첫 직장이 사라진다
    [아주 돋보기] "검은콩 우유, 비피더스…첫 직장이 사라진다" "내 첫 직장 푸르밀이 추억 속으로 사라진다." 매출 감소와 적자로 사업 종료를 알린 유제품 기업 푸르밀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리 해고 통지를 한 당일 이같은 내용의 글이 온라인에 올라왔다. 본인을 푸르밀 직원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장문의 글에 입사 당시 설렘과 매출 감소에 따른 상실감, 사업 종료로 인한 아쉬움 등을 드러냈다. 이 글은 올라온 지 하루 만에 2만명 이상이 보고 1000명 이상이 '좋아요'를 누르면서 화제를 모았다. 18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따르면 '가나초코최애'라 2022-10-18 11:00